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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 백의관음보살후불탱」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991
한자 佛影寺白衣觀音菩薩後佛幀
영어의미역 White-robed Guanyin Painting in Buryeongsa Temple
이칭/별칭 「불영사 백의관음보살도」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122[불영사길 48]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조수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회화(탱화)
제작시기/일시 1880년연표보기
제작지역 불영사
서체/기법 면본채색
소장처 불영사
소장처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122[불영사길 48]지도보기
소유자 불영사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불영사에 있는 조선 말기 백의관음보살을 소재로 그린 불화.

[개설]

「불영사 백의관음보살후불탱」은 울진군 불영사 황화실에 있는 조선 말기 탱화이다. 백의관음(白衣觀音)은 백처존보살(白處尊菩薩) 혹은 대백의관음(大白衣觀音), 복백의관음(服白衣觀音), 백의관자재모(白衣觀自在母)라고도 한다. 보통 백의관음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통 백의를 걸치고 있다. 백의관음은 식재제병(息災除病)의 수법(修法)의 존상(尊像)으로서 구아(求兒)·안산(安産)·육아(育兒) 등을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이다.

[형태 및 구성]

「불영사 백의관음보살후불탱」은 145×187.5㎝의 크기로 비교적 큰 작품이다. 방형의 화면에 커다란 원을 그리고, 그 원 안에 두광과 신광을 갖춘 관음상을 배치하였는데, 마치 고려시대 불화에서 둥근 달을 상징하여 관음도상을 감싼 거신광처럼 표현하고 있다. 관음상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며 해수면 위로 솟은 암좌에 유희좌(遊戱坐)[한쪽 다리는 결가부좌하여 대좌 위에 얹고 다른 다리는 아래로 내린 자세]를 취한 모습으로 크게 표현되어 있다.

배경의 한쪽에는 암반 위로 청죽이 솟고, 다른 한쪽에는 상단에 청조(靑鳥)와 관음의 오른쪽 팔꿈치 부분 암좌에 버들가지를 꽂은 금색 정병이 놓여 화면의 기본 구성을 이룬다. 해중(海衆)에는 협시군이 묘사되어 있는데, 관음의 왼쪽에는 관음을 경배하는 합장형의 남순동자(南巡童子)를 배치하고, 그 반대쪽에는 홀(笏)을 쥔 해상용왕(海上龍王)을 배치하여 화면은 전체적으로 좌우대칭 구도를 이루고 있다.

[특징]

화면 전면에 관음보살이 크게 부각됨으로써 여래의 위엄 있고 엄숙한 태도를 갖춘 구제관음(救濟觀音)으로서의 위신이 한층 강조된 듯하다. 존상의 부각된 형태와 정면관은 화면 밖에서 그림을 보는 이들의 시선을 본존으로 집중시키는 효과를 낳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백의관음은 조선시대 민중들의 정신적 의지처로서 관음신앙이 성행하면서 관음전 건물의 후불 벽화로 많이 그려지던 소재이다. 「불영사 백의관음보살후불탱」은 비록 벽화는 아니지만, 건물 벽면에 독립적으로 그려진 벽화 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불교 회화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학술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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