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
거일2리의 행정구역은 평해읍으로 되어 있지만 후포항이 인접해 있어 생활권역은 후포와 가깝다. 그래서 예전부터 거일2리의 사람들은 생필품 구입 등은 모두 후포에서 구입해왔다. 2008년 현재 해안도로가 건설이 되어 후포로 가는 길이 쉽지만, 1964년 해안도로가 건설이 되기 전에는 거일2리 마을 뒤의 산을 넘어가야 했는데 이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선원들은 후포로 배를...
-
막연한 생계에서 시작된 도부꾼을 17년 동안 지속하였으며, 그리고 딸 일곱을 키워냈다. 밑천이 없어 어렵게 시작한 장사는 점점 규모가 커지고 돈벌이도 괜찮아 그럭저럭 먹고 살 만하였고 욕심도 커져갔다. 해산물을 가득 실은 보따리 하나 정도는 그 크기가 점점 커져 오징어를 두 가마니씩 장날에 맞추어 화물로 보내고 미역도 한 동이씩 옮겨가고 꽁치는 한 광주리씩 싣고 가는 등 규모가 날...
-
현재 매화장터는 매화면사무소가 위치한 매화1리 주변이다. 그러나 과거 매화장터는 현재의 매화1리가 아닌 매화마을 초입이었다. 이곳이 영조 이래 울진군 아래 매화면 일대에 많음 사람들이 모였던 5일장이 들어섰던 과거 장터임을 ‘구장터’라 불리는 지명으로도 유추될 수 있다. 5일장이 열리는 곳임과 동시에 면사무소가 매화1리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기 전 면사무소가 있던 곳으로 1945년까...
-
1919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윤병관, 장식 등이 주도하여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을 비롯하여 평양·의주·원산 등지에서 독립선언식이 이루어짐으로써 전국적인 민족독립운동이 전개되자, 울진에서도 그 영향을 받아 1919년 4월 경상북도 울진군 원남면[현 매화면] 매화리 매화장터와 북면 부구리 흥부(興富)장터에서 만세시위운동이 전개되었다. 일본제국주의는 1910년...
-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대한민국과 북한 사이의 전면전.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침공으로 경상북도 울진 일대에서 있었던 전쟁으로, 민족해방을 표방한 북한군은 점령 지역에서 인민재판을 통해 많은 사람을 숙청하고 인민위원회를 만들어 군민들을 강제 동원하는 등 공포 정치를 펼쳤다. 1950년 9월 연합군이 인천 상륙 작전에 성공하여 반격을 감행함으로써 이후 북한군의 세력권에...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1리에서 전해오는 가리바위에 얽힌 이야기. 바위에 얽힌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가리바위 이야기」는 바위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것이 특이하다. 2001년 울진군 죽변면 후정1리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1리 동쪽 문암산에서 150미터 정도 떨어진 바다 속에 가리바위라고 부르...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불리던 시가와 산문 중간 형태의 문학. 보통 가사의 형식은 주로 4음보의 율문(律文)으로, 3·4조 또는 4·4조를 기조로 하며, 행수(行數)에는 제한이 없다. 마지막 행이 시조의 종장과 같은 형식인 것을 정격(正格), 그렇지 않은 것을 변격(變格)이라고 한다. 울진 지역에서 불리던 가사는 대개 ‘시집살이의 고됨’, ‘혼인할 여성의 마음...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많이 잡히는 가자미를 이용한 향토음식. 가자미물회는 3월에서 9월 울진군 해안 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가자미과 물고기를 이용한 음식으로, 주로 뼈째로 썰어 막회 또는 물회로 먹는다. 양식이 되지 않는 자연산 물고기를 이용하지만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음식이다. 가자미회는 해산물이 풍부한 울진의 해안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즐겨 먹는 음식...
-
경상북도 울진군의 가정에서 집안을 지켜주는 신들에게 제의를 올리며 평안을 비는 신앙. 가정신은 집터와 가옥, 가족들과 관련된 신으로 조령[조상신], 성주, 영등, 삼신, 조왕, 용단지, 텃제, 배성주[혹은 뱃서낭]를 비롯하여 측간신, 문신[혹은 수문장], 장독신, 제석신 등이 있다. 그러나 가정신이 아니더라도 객귀 물리기, 아이팔기 등과 같은 민속신앙적인 신앙 행위도 가...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와 덕천리 들 이름에 관한 설화.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간물나들과 내평은 울진군 북면 고목리와 덕천리에 있는 들로, 울진 북쪽에서는 가장 큰 들이다. 이 들은 동해안 가까이에 접하고 있어 옛날에 간물[海水]이 들락날락했다는 의미에서 ‘간물나들’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고려 말인...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3리에서 마을에 불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간물을 담아서 산에 묻어 놓은 항아리. 울진 지역에서는 옛날부터 마을에 불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간물, 곧 바닷물이나 소금물을 담은 그릇을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묻었다고 한다. 간물단지는 간물을 담는 그릇을 부르는 명칭으로, 울진군에서는 북면을 비롯한 여러 자연 마을에서...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환갑에 행하는 의례. 사람이 태어나 60년 만에 맞이하는 생일을 회갑·환갑·갑년·주갑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날 행하는 의례를 수연이라고 한다. 울진 지역에서는 환갑날 행하는 의례를 갑례라고 한다. 환갑날에는 당사자의 직계 자손들이 특별한 음식으로 환갑상과 헌주상을 차려 잔치를 벌인다. 환갑날에는 최상의 의복을 갖춰 입고, 생일에 장만하는 미역국...
-
김주원을 시조로 하고 김광택과 김응상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강릉김씨의 시조 김주원(金周元)은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金閼智)의 21세손으로 시중겸병부령(侍中兼兵部令)를 지냈다. 신라 하대의 진골 출신이며, 아버지는 각간(角干)을 지낸 김유정(金惟靖)이다. 그는 무열왕의 둘째아들인 김인문(金仁問)의 5세손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의 연구에...
-
최필달·최흔봉·최문한을 시조로 하고 최복하·최운생·최두홍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강릉최씨는 본관을 같이 하면서도 계통을 달리하는 고려초 삼중대광으로 개국공신이었던 최필달계, 고려 태조의 부마였던 최흔봉계, 고려 충숙황의 부마로 삼중대광에 오른 최문한계의 세 계통이 있다. 후손들은 강원도 강릉을 중심으로 명주, 양양 지역에 세거하였는데,...
-
강원도 철원시에는 이곳 근남면과 같은 명칭의 근남면이 있다. 한국의 많은 마을 지명 중 동일한 지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강원도 철원시 근남면과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는 단순한 우연으로 같은 행정명을 가진 것은 아니다. 1959년 한국을 강타한 사라호 태풍은 울진을 포함한 한국에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었다. 무엇보다도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기억의 재현을 두려워...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교파. 한국의 개신교는 서양 선교사들의 전파와 한국인 스스로 자신들을 구도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1832년 네덜란드 선교회의 칼 구쯔라프와 1866년 영국 런던 선교회 소속 로버트 토마스가 선교를 위해 입국한 적이 있으나 박해와 순교로 본격적인 선교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1876년 강화도조약...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에 있는 자연마을. 이곳의 지형이 금부(金釜)와 같아 크게 번창할 것이라 하여 거응이 되었다. 이곳은 금은보물이 많이 매장되어 있는 곳이라 하여 예부터 옥방(玉房)이라 하였다. 실제로 거응동에서 영양으로 이어진 지방도를 따라 2㎞ 정도 남쪽에 옥방광산터가 있다. 광회2리를 구성하는 자연마을 가운데 하나인 거응동은 16세기 후반에...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거일리 고분군은 거일리 남쪽의 해안에 접해 형성된 구릉에 위치한다. 거일리 개바위마을에서 남쪽으로 덕운수산공장으로 가는 진입로의 왼쪽 골짜기 일대에 자리한다. 안동대학교박물관의 지표 조사에서 신라 토기인 대부호와 굽다리접시 등이 수습됨에 따라 고분군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식으로 발굴...
-
2003년 11월 11일에 방영된 인기드라마 대장금에서 울진대게에 관한 부분이 나와 화제가 되었다. 최상궁: 송이와 검은 해삼, 전복은 어찌 됐느냐? 금영: 이미 손질을 다 해둔 상태입니다. 헌데 상어지느러미가 없습니다. 최상군: 괜찮다. 대신에 울진에서 올라온 대게를 찢어 상어지느러미탕처럼 만들 것이다. 금영: 대게로요? 최상궁: 그래! 울진대게의 맛은 임금님도 경탄해 마지않으신...
-
거일2리 서쪽은 봉화대(烽火臺)에서 내려온 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남쪽은 후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쪽은 거일1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은 후포로 넘어가는 산등성이로 막혀 있으며, 동쪽은 동해 바다를 바라보고 자리 잡은 작은 어촌마을이다. 마을에서 동해 바다로 23㎞ 떨어진 곳에는 동해 어족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왕돌초에 다다를 수 있다. 거일2리에...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내골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전통 가옥. 검성리 까치구멍집은 지붕 용마루의 양쪽 합각에 둥근 구멍이 있는데, 공기의 유통을 위하여 낸 둥근 구멍이 까치둥지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집으로, 마구간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을 집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까치구...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중금성마을에 있는 조선 말기의 전통 가옥. 검성리 엄기봉 가옥은 까치구멍집 구조를 갖고 있다. 까치구멍집은 지붕 용마루의 양쪽 합각에 둥근 구멍이 있는데, 공기의 유통을 위하여 낸 둥근 구멍이 까치둥지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집으로, 마구간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
-
대들보를 중심으로 여러 채가 겹으로 되거나 잇달린 울진 지역의 가옥. 겹집은 홑집과 대별되는 개념으로 복렬형 가옥이라고도 한다. 한 용마루 아래 간살이의 일부는 한 줄로 배치되고, 일부는 앞뒤 두 줄로 배치되어 있는 살림집을 말한다. 용마루 아래 방들이 한 줄로 배치된 홑집에 대칭되는 것으로, 양통집까지를 포함해 겹집이라 부르기도 한다. 함경남도·평안북도와 평안북도의 주...
-
어머니가 혼인을 앞둔 딸에게 결혼해서 경계해야 할 도리에 대하여 지은 가사 작품. 「경계가」의 주된 내용은 출가하는 딸에게 양반가에서 지켜야 할 부덕을 가르치는 데서 비롯하였다. 그리고 뒷날에는 여인들의 일상생활과 삶의 고뇌까지 노래하게 되었으나, 그 중심은 언제나 교훈적이었다. 이러한 규방가사는 도덕을 숭상하고 예의와 염치를 중히 여기는 경상도 양반 계층이 지녀야 할...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대에 조성 중인 해양과학 연구단지. 동해는 국제·정치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이자 해양환경의 바로메타로서, 첨단 해양생명과학 연구단지 구축을 통해 해양 환경의 체계적 관리와 해양 자원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독도 연구의 과학적 체계화, 해양 생태 체험을 통한 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울진에 신해양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교육행정기관. 1952년 5월 24일 교육 자치제 시행에 따라 교육위원이 선출되었으며 1952년 5월 25일 제1회 교육 위원회를 소집하여 초대 교육감을 선출하였다. 1952년 6월 4일 울진교육구청이 개청되었고 1952년 6월 5일 울진군청으로부터 교육·문화·학예에 관한 사무를 인수, 1959년 10월 17일 울진교육연구소가 설치되...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경제인들이 상호 협력과 권익 보호를 위해 구성한 단체. 경제단체가 설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일 업계나 동일 조직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때로는 정부가 일정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나 노동자들이 단체를 구성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는 경제단체가 구성될 경우 업계나 조직의 목소리가 통일되어 정부가 산업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
이알평을 시조로 하고 이달충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경주이씨의 시조인 이알평은 신라 개국공신이다. 중시조 원대손 이거명은 신라의 좌명공신이다. 경주이씨는 고려 말에 중시조 직계 계대에서 성암공파, 이암공파, 익재공파, 호군공파, 국당공파, 부정공파, 상서공파, 사인공파 등 8개, 지손 계대에서는 판전공파, 월성군파, 직장공파, 석탄공파,...
-
1932년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건립한 일제강점기 때의 최시창·최면 부자를 기리는 제단. 최시창(崔始昌), 최면(崔沔) 부자는 단종 복위를 꾀하다가 죽음을 당하였다. 충청남도 공주의 계룡산 자락 동학사지(東鶴寺址) 내에 단종 및 그를 복위하려다 순절한 충혼들을 모신 숙모전(肅慕殿)에 위패가 있다. 이에 울진의 후손들은 1904년부터 1963년 사단법인 숙모회가...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건립된 최시창·최면 부자를 기리는 제단비. 최시창과 최면 부자가 단종 복위와 관련하여 순절하고 나서 1458년(세조 2) 동학사(同鶴寺)의 한 스님이 사육신(死六臣)을 제사하였는데, 이를 들은 세조가 비단 등을 내렸고, 1464년(세조 10)에 각(閣)을 전(殿)으로 만들고 다시 혼을 불러 숙모전(肅慕殿)이라 하였으며, 1807...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 분포하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가 낮은 지형. 울진군의 지형은 태백산맥과 태백산맥 동록의 해안저지로 대별될 수 있다. 또한, 태백산맥은 지형적 특성에 의해 다시 중앙산맥과 해안산맥으로 구분된다. 이중 중앙산맥은 온정리-매화천-울진을 연결하는 구조선 서쪽에, 해안산맥은 그 동쪽의 산열을 의미한다. 한편, 해안저지는 태백산맥이 동편에 있고...
-
말을 정해진 방향과 횟수대로 움직여 상대방의 말을 가두거나 따내며 승부를 가리는 울진 지역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 고누는 예부터 내려오는 민속놀이의 하나로서,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친구들끼리 만나면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지혜놀이이기도 하다. 고누는 승부를 염두에 두고 노는 경합쟁취형 놀이에 속하며, 아동은 물론 성인들이 하는 경우도 있다. 고누는 천한 사람들이 노는 놀...
-
935년 신라가 멸망하기 이전 시기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울진 지역은 진한 소국의 하나인 우중국이 있다가 신라에 병합된 뒤, 한 때 고구려와 신라의 충돌지역이 되기도 했으나, 결국 신라의 영역으로서 국가제사인 소사가 설치된 중요한 곳이었다. 진한은 3세기 중엽경까지는 12개의 소국으로 이루어진 소국연맹체였으며, 진한 12국 가운데 하나인 우중국(優中國)이...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고도가 높은 산지에서 이루어지는 농업. 400~1,000m 정도 높이의 고산 지역에서 여름철의 신선한 기후와 긴 일조 시간 및 많은 강우량을 이용하여 가축 사육이나 채소·감자·화훼류 등을 재배하는 농사를 말한다. 고랭지는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고 적설 기간이 긴 반면, 일조 시간이 길기 때문에 품종 개량은 물론 재배법을 개선하면 유리한 농업 경영이 이...
-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현재의 울진 지역은 고려시대에 들면서 남쪽의 평해와 북쪽의 울진이 구분되어 읍격의 변화를 보인다. 남쪽의 평해는 고려시대 이전의 역사적 상황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없으나, 고려시대에 들면서 북쪽의 울진과 구분되어 문헌에 기록되어 나온다. 이때부터 울진과 평해는 서로 다른 행정체계를 분명히 보인다....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 구장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가옥. 고목리 전현이 가옥은 까치구멍집 구조를 갖고 있다. 까치구멍집은 지붕 용마루의 양쪽 합각에 둥근 구멍이 있는데, 공기의 유통을 위하여 낸 둥근 구멍이 까치둥지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집으로 마구간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을 집...
-
경상북도 울진군에 분포하고 있는 선사시대에서 고대에 이르는 무덤. 고분(古墳)은 글자 그대로 옛무덤을 뜻하기도 하나, 고고학에서는 특정 시기의 무덤 양식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고고학 자료로 볼 때, 죽은 사람을 처리하는 장례법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무덤의 양식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모든 무덤, 특히 고분의 구조는 크게 매장시설(埋葬施設)·봉분(封墳...
-
일반적으로 고분(古墳)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삼국시대에 조성된 옛 무덤을 일컫는다. 고분은 입지·외형·규모 및 시설, 그리고 내부 구조와 피장자(被葬者)·부장품(副葬品) 등 많은 요소들이 서로 결합되어 존재하고 있으며 고분 및 출토 유물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 생활 풍속, 장법, 예술, 종교 등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울진군의 고분은 그 분포 상황으로...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2리 가원동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성황당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성황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가원동에는 당집 형태의 성황당이 있으며, 매년 정월 16일 자시(子時)에 성황제사를 올린다. 이 마을에서는 매년 지내는 마을 제사를 ‘연신제’라고 부른다. 고성리 가원 성황당은 울진에서 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구만마을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돌화살촉. 고성리 출토 석촉은 1960년대 초에 출토되었다. 당시 울진교육청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행방을 알 수 없다. 출토 상태에 대해서는 당시의 사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석촉은 모두 4점으로 재질은 점판암이며, 단면은 아주 얇은 편육각형(扁六角形)이다. 이 가운데 1점은 유경식(有莖式)이...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학곡리에 있는 천연 염색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고운물세상은 천연 염색 공방의 상호이다. 친환경 산업을 장려하고 특화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이 적극 지원 및 장려하고 있다. 몇몇 동호인들이 취미 생활로 천연 황토 염색 제품을 생산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다가 2006년 3월 천연 염색 공방인 고운물세상이라는 상호로 사업자 등록을 하였다....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지역에서 개발한 메주콩을 발효하여 만든 된장. 고초령전통된장은 해발 650m 대령산 자락의 공기가 깨끗하고 물이 맑아 장수 마을로 유명한 울진군 매화면에서 전통 방법으로 만드는 된장이다. 예부터 장은 한 집안의 맛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다. 이는 장이 한국 음식의 맛을 규정짓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음식 맛의 바탕이요, 근원이었기 때문이다. 된장의 원...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있는 고려 후기 울진현의 치소인 토축 읍성지. 고현성에 관한 기록은 오래된 지리지 등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1631년 간행된 『울진군지(蔚珍郡誌)』의 울진읍 성곽 고현성조에서 ‘재현동현내동해곡토축위읍려공민왕이십년임자위왜구분선이읍우왕숙(在縣東縣內洞海曲土築爲邑麗恭愍王二十年壬子爲倭寇焚燹移邑于王淑)’으로 확인된다. 고려 신...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공적 이익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 행정 기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공공기관은 국가 행정 기관, 지방자치 단체, 기타 공공 단체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관으로서 「초·중등교육법」 및 「고등교육법」이나 기타 법률에 의하여 설치된 각 급 학교, 「정부투자기본관리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정부 투자 기관, 「특별법」에...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보건·휴양·놀이를 위해 마련된 시설과 공공 녹지로서 자연지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후생적 조경지. 자연공원은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으로 나뉜다. 자연공원은 한국의 풍경을 대표할 만한 수려한 자연 풍경지를 대상으로, 국립공원은 국립공원 외에도 도내(道內)에서 풍경을 대표할 만한 자연 풍경지를 대상으로 지정한다. 국립공원의 지정은 내무부장관이 관계 부처의 장...
-
울진 지역의 어느 과부가 자신의 한을 노래한 가사 작품. 「과부회심곡」은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서 장상배가 채록하였으며, 과부의 한을 읊은 가사로 작자와 연대는 미상이다. 「과부회심곡」은 전체 127행으로 이루어진 3·4, 또는 4·4조의 4음보 율격을 가지고 있다. 이보소 들어보소 이내 말씀 들어 보소/ 인간 이별 많은 중에 생이별이 제일이라/ 독...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전개되는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기술의 총합. 과학과 기술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과학과 기술은 밀착되어 있어서 과학은 기술의 진보를 촉진하고, 기술이 제기하는 문제는 과학의 발전을 자극한다. 이와 같은 상호 상승 작용 때문에 과학기술은 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를 시작하면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
조선 중기 현풍곽씨 울진 입향조. 본관은 현풍(玄風). 자는 이곤(爾坤). 시조는 시중평장사(侍中平章事)를 지낸 포산군(苞山君) 곽경(郭鏡)이고, 아버지는 참봉 곽지정(郭之亭)이다. 어머니는 청풍김씨로 김윤의(金潤義)의 딸이고, 부인은 영해박씨로 박영조(朴寧祖)의 딸이다. 큰아들은 보공장군(保功將軍) 곽자견(郭自堅)이고, 둘째 아들은 기자전참봉(箕子殿參奉) 곽익(郭益)이다. 154...
-
경상북도 울진군의 풍경·풍습·사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제반 활동. 경상북도 동북단에 위치한 울진은 82㎞나 되는 해안선을 따라 항상 맑고 푸른 동해 바다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각종 수산물,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 수려한 계곡, 관동팔경 등 그야말로 천혜의 관광자원과 찬란한 문화유적을 골고루...
-
1859년(철종 10)경에 작자가 울진의 망양정 등 관동팔경을 노래한 기행가사. 「관동장유가」는 작자 및 제작 연대 미상이다. 제작 연대에 대해서는 가사 중에, “기미년(己未年) 하사월…… 추석 후 제 삼일에 가벼운 행장으로……”라는 내용으로 보아 1859년(철종 10)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강산을 비롯한 관동팔경(關東八景)을 두루 다니면서 풍류를 즐기며 풍광(風光)을...
-
경상북도 울진군에 소재하는 관동팔경 중의 망양정과 월송정. 울진은 경상북도 동쪽 최북단 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6만여 명이 사는 고장이다. 원래는 북쪽에는 울진군, 남쪽에는 평해군으로 다른 행정체제를 갖고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두 군을 합쳐 지금의 울진군이 되었다. 또 그동안 강원도에 속해오던 것을 1963년부터 경상북도로 옮겨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의 경상북도 울진군 망양정과 월송정을 포함한 관동팔경 병풍 그림. 각폭 세로 59㎝, 가로 30.5㎝ 크기의 8폭 민화 병풍으로,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고성의 삼일포(三日浦), 간성의 청간정(淸澗亭), 통천의 총석정(叢石亭), 울진의 망양정(望洋亭), 평해(平海)의 월송정(越松亭)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
경상북도 울진군의 산업 중 광물의 채굴(採掘)·선광(選鑛)·제련(製鍊) 등의 작업을 행하는 업종. 광업은 광업법상으로 광물의 채광·채굴 및 여기에 따르는 선광·제련·기타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학상으로는 유용 광물의 채굴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만을 주로 지칭하며 따라서 제련에 관련된 산업은 산업 분류상 제조업 중에서 금속 관련 공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광업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과 수단. 1. 조선시대의 교육 조선시대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는 관학 교육과 사학 교육이 시행되었다. 관학 교육기관으로는 울진향교와 평해향교가 있었는데, 울진향교는 1484년(성종 15)에 울진읍 읍내리에 건립되었고, 평해향교는 1357년(공민왕 6)에 명수학교라는 이름으로 반월산에 창건되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아 보는 기관. 현행 「교육기본법」과 그 시행령에 의거, 울진군에는 초등학교·중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있으며, 고등교육기관으로 경북전문대학 울진캠퍼스가 있다. 2011년 7월 1일 현재 울진군 관내에는 공립병설유치원 16개원, 사립유치원 3개원, 초등학교 14개교, 분교장 5개교, 중학교 9...
-
경상북도 울진군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교통 현황. 교통이란 일반적으로 인간·물건·사상·정보 등을 어느 지점으로부터 다른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러한 교통은 인간·물건 등 유기체적인 교통인 운송과 사상·정보 등의 무기체적인 교통인 통신으로 양분되고, 협의의 교통은 운송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운송은 운반하는 목적물에 따라 여객 운송과 화물 운송으로 나...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소재한 기독교인들의 신앙 집단 혹은 예배 공간. 울진 지역의 교회는 교단에 따라 크게 침례교, 감리교, 장로교 소속으로 구분된다. 울진 지역에 가장 먼저 뿌리를 내린 교회로는 행곡침례교회, 구산침례교회, 울진중앙감리교회, 평해감리교회, 용장교회 등이 있다. 현재 울진 지역의 교회를 교단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말콤펜윅 선교사...
-
경상북도 울진군에 전승되고 있는 설화와 민요. 구비문학(口碑文學)은 ‘말로 된 문학’을 의미하고 ‘글로 된 문학’인 기록 문학과 구별된다. 구비문학을 구전 문학이라고도 하는데, 구비문학이라는 용어를 택한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구비’라는 말의 어원은 비석에 새겨놓은 것처럼 오래도록 전해온 말을 뜻한다. 즉, 구비문학은 단순한 구전이 아니고 절실한 공감을 얻을...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받침돌·묘역시설·무덤방 등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외형상 크게 북방식·기반식·뚜껑식·위석식 등 4종류로 나뉜다. 지금까지 울진 지역에서 지표 조사로 확인된 70여 기 가운데 북방식과 위석식은 보이지 않고...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구고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가옥. 구산리 임무선 가옥은 겹집 구조를 갖고 있다. 겹집은 가옥의 유형이 대들보를 중심으로 여러 채가 겹으로 배치된 가옥이다. 홑집과 대별되는 개념으로 복렬형 가옥이라고도 한다. 함경남북도와 평안북도의 주변 산지, 강원도 동부의 태백산맥 양사면, 경상북도 북부 등 산간지대에 많이 분포했으나, 점차...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구고동(九皐洞)과 성산동(城山洞)에서 ‘구(九)’자와 ‘산(山)’자를 따 ‘구산(九山)’이 되었다. 대부분 1300년 경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울진군 근남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북평동(北平洞)·성산동·구고동이 통합되어 구산리로 개편되었다. 구산리의 동쪽은...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 구산침례교회는 조선 말기 기독교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지역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889년 12월 8일 내한한 캐나다 출신의 선교사 말콤펜윅(Malcolm C. Fenwick)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침례교를 전파하였다. 이후 울진 지역에서는 말콤펜윅의...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의 길이는 400m, 수심은 1.5~2m, 경사는 15~20도로 완만하다. 주요 시설로는 탈의장, 샤워장, 화장실, 미니배구장, 대중음식점, 간이주점, 행정봉사실 등이 있다. 구산해수욕장을 감싸고 있는 소나무 숲에는 식수대와 야영장이 있다. 주차 공간에는 약 6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구산해수욕장은...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뗀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구석기시대는 인류가 탄생한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까지의 시기에 해당한다. 화석 인류의 전개, 자연 환경의 변화, 석기의 발달 단계에 따라 전기·중기·후기로 나뉜다. 대체로 전기는 400만~12만5천년 전, 중기는 12만5천년 전~4만 또는 3만5천년 전, 후기는 4만 또는 3만5천년 전~1...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에 있는 자연휴양림. 구수곡자연휴양림은 1996년 2월 3일 산림청고시 96-5에 의거하여 울진 지역민의 건강·오락·휴식을 위해 지정됨에 따라 1996년부터 2001년 6월까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같은 해 7월 7일 개장하였다. 시설 투자에는 총 4,103백만 원이 투입되었다. 구수곡자연휴양림 이용자는 2005년 29,68...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에서 근남면 수산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36호선은 충청남도 대천에서 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국도로 대천~울진선이라고 한다. 울진군을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 36호선의 울진군 기점은 금강송면 광회리이고 종점은 근남면 수산리이다. 울진군 근남면, 울진읍, 금강송면을 지나 봉화군 소천면으로 연결된다. 국도 36호선은...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에서 북면까지 동해안을 따라 연결되는 국도. 국도 7호선은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개설된 도로로 본래 부산~원산선이라 하였다. 1963년부터 부산~온성 간 도로라 하여 부온선(釜穩線)이라 하였고, 근년에 와서는 동해간선도로(東海幹線道路), 또는 동해선이라고도 한다. 울진군을 통과하는 중심 교통로로서 울진군 구간의 기점은 후포면 금음리이고,...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에서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88호선은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에서 시작해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국도 88호선의 울진 구간은 온정면 외선미리가 기점이고 평해읍 평해가 종점이다. 자연을 만끽하고 느낄 수 있는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도로로, 전형적인 산길 드라이브 코스이다. 울진군 남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울진 지역 출장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울진사무소는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좋은 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농산물검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1949년 1월 농산물검사소가 발족되었다. 같은 해 2월 농산물검사소 대구지소 및 29개 출장소가 설치됨에 따라 울진출장소...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 센터. 의료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의 사회보장적인 측면에서 의료와 보건에 집중하여, 질병이나 부상으로부터의 고통에서 벗어남은 물론 예방과 건강 증진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8년 1월 1일 울진군 의료보험조합을 설립하고 10년 뒤인...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지역 사무소. 국민의 노령, 질병·부상으로 인한 장애 또는 사망 등으로 인한 소득의 상실 및 중단시에 연금급여를 실시함으로써 국민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1986년 12월 31일 국민연금법이 공포되면서 1987년 9월 18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1988년 1월 1일부터 국민...
-
경상북도 울진군의 울진친환경엑스포공원 내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이 받은 국제 인증.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 International Federation Organic Agriculture Movements)은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되어 독일의 본에 본부를 두고 있는 단체로 116개국의 약 750개 회원 단체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권위...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산촌 생태 마을. 굴구지 산촌 마을은 왕피천 하류에서 아홉 고개를 넘어야 비로소 마을이 있다고 해서 예부터 ‘굴구지’ 또는 ‘구고동’이라 불릴 정도로 울진에서도 오지 마을이다. 이 마을에 산촌에서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 마을이다. 굴구지 산촌 마을은 맑은 왕피천이 마을을 한 바퀴 휘돌아...
-
경상북도 울진군에 전해오는 고대의 전통적이고 토속적인 신앙.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울진 지역에 굴신(窟神)과 산천신(山川神)이라는 고대의 토속적인 전통 신앙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울진 지역의 전통 신앙은 울진 지역에 수용된 불교와 관련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불교는 372년(소수림왕 2) 고구려에서 가장 먼저 받아들였고, 백제는 384년(침류...
-
경상북도 울진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울진군 남쪽 가까운 곳이므로 근남면이라 하였다. 본래 울진군의 지역으로서, 구고(九皐)·성산(城山)·북평(北平)·막금(幕錦)·두전(斗前)·비월전(飛月前)·상천전(上川前)·천전(川前)·구미(九尾)·천연(泉淵)·오노(五老)·지음(旨音)·당북(塘北)·수산(守山)·비래봉(飛來峯)·전반(全反)·상동정(上洞庭)·하동정(下洞庭)·도촌(島...
-
경상북도 울진에서 개항기 이후 이루어진 건축물. 근대건축은 일본에 의한 강압적인 개항과 서구 열강과의 통상조약 이후 서구 문물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개항은 일본의 강압에 의한 것이었던 만큼, 최초의 근대건축물은 일본의 외교 공관이었다. 울진 지역의 근대건축은 대부분 일제에 의해 이루어져 일본식 목조건물과 서양식 건조물이 많지만 여전히 한옥 양식도...
-
만흥학교가 설립된 후 30년 뒤 1937년 다시 매화리에는 울진군 근대 실용교육의 선두가 될 수 있는 농민학교가 설립된다. 공립농민학교는 1학년 약 31명으로 구성된 농업인 양성을 위한 최초의 농업 전문학교로서 울진군 매화면 매화2리 1번지에 설립되었다. 지금은 해군부대 남쪽 사택지와 본부대 건물이 일부 들어선 곳이다. 그러나 만흥학교와 달리 공립농민학교는 일본인에 의해...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지역에 있었던 고구려의 지방통치구역. 대부분의 문헌 기록에서 평해군이 원래 고구려의 ‘근을어’, 즉 신라 땅이 아닌 본래 고구려의 땅이라고 하고 있다. 고구려가 468년(장수왕 56)에 삼척 지방을 장악하고 481년(장수왕 69) 미질부[현 경상북도 흥해]까지 남하하는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보아 이때 쯤 중간에 위치한 평해가 잠시 고구려의 지배...
-
경상북도 울진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울진 읍내에서 서쪽에 입지하여 지명을 서면이라 하였다가, 지역내에 있는 금강송 군락지에서 유래된 금강송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본래 울진군의 지역으로서, 하원(下院)·삼근(三斤)·왕피(王避)·봉전(鳳田)·달전(達田)·소조원(召造院)·후곡(後谷)·광천(光川)·전천(前川)·원곡(元谷)·승부(承富)·광비(廣比)·거응(巨應)·남회...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생산되는 버섯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여지도서(輿地圖書)』에도 울진의 특산물로 등장하고 있는 복령은 오랜 옛날부터 한방에서 사용되어 온 생약의 하나로, 중국의 문헌이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뇨작용, 진정작용, 심장수축 강화작용이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이 때문에 전통의학에서는 진정작용과 이뇨작용, 강장 등...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금속이나 돌로 만든 각종 유물에 새겨진 명문(銘文). 금석문(金石文)은 쇠로 만든 종이나 돌로 만든 비석 따위에 새겨진 글자나 도형으로 쉽사리 마모되지 않고 오랜 세월 견뎌내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다. 따라서 고대 등 과거의 역사나 문화를 연구·고증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금석문은 크게 금문(金文)과 석문(石文)으로 구분된다. 금문은 금속...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 섶밭밑마을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금음리 고분군은 섶밭밑마을의 북쪽에 있는 서북에서 동남으로 바다를 향해 뻗은 구릉의 상부와 사면에 분포한다. 봉분이나 유구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고 신라 토기편만 산재되어 있다. 지형이나 출토된 토기편으로 판단하면 신라의 구덩식 돌덧널무덤을 주체로 한 고분들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3리 여심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금음3리 여심마을에서는 중구절에 마을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동제를 중구제라고 한다. 여심마을은 ‘최씨 터전에 박씨 골맥이’라 하여 최씨와 박씨 두 설촌조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다. 비학산 밑의 할배당은 산신 또는 골맥이신, 바닷가에 위치한 할매당은 해신으로 볼...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금천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금천감리교회는 온정면 금천리 인근 지역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감리교가 처음 울진 지역에 들어온 때는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미감리교회 예배당이 건립된 1908년이었다. 이러한 감리교가 온정면 금천리에 전파된 것은 1960년 9월 12일 이종각이 온정면 금천리...
-
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 토호인 금초(今草)가 지배층의 수탈에 저항하여 일으킨 농민봉기. 고려 무신정권기에 농민과 천민이 주체가 되어 발생한 농민봉기는 고려 사회의 정치·경제·사회적 모순이 누적된 결과였다. 무신의 난 이전에도 토지에서 유리된 농민들이 산발적으로 지배층에 저항하였으나, 무신의 난 이후에는 농민뿐만 아니라 천민들까지 참가하는 양상으로 발전되면서 전국적...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에 있는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토축 읍성. 기성읍성에 관해서는 『세종실록지리지』 강원도 평해군 읍토성조에 ‘주회이백구십사보(周回二百九十四步)’라고 기록되어 있다. 평해의 구호(舊號)는 기성(箕城)으로 1357년(공민왕 6)에 기성현이 평해군으로 편입되면서 군소재지를 현재의 평해읍으로 옮겨왔다. 토축 읍성은 기성현 시절 군의 치소였던...
-
십이령을 넘나들며 울진과 봉화 지역을 누볐던 선질꾼에 대한 명칭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등금쟁이, 바지게꾼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선질꾼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행동과 또는 생김새에서 비롯된 새로운 용어이다. 김도현은 「울진 12령을 넘나든 선질꾼과 그 문화연구」에서 이들을 부르는 명칭은 선질꾼이었으며, 바지게꾼은 후대에 새로 생성되었고, 등금쟁이는 일부 마을에서...
-
두천1리 바깥말래에서는 골마와 주막거리에 위치한 할매와 할배에서 각각 제를 올렸다. 큰 마을인 골말은 할배를 모신다고 하여 이곳의 당은 ‘큰당’이라 불렀으며, 주막거리는 할매를 모신다고 하여 ‘할매’라 부른다. 그리고 할배당에서는 음력 정월 15일, 할매당에서는 다음날이 16일에 각기 따로 제를 올렸다. 두 마을이 따로 제를 올렸지만 동제에 관련된 모든 행사 및 문서는...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가뭄에 비가 오기를 기원하는 제사. 문헌에 의하면 기우제는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민간에서는 산상·냇가 등에 재단을 세워 신역(神域)으로 정하여 정결히 하고 마을 전체의 공동 행사로 제사를 지냈다. 농경에 의존했던 전통사회에서 기우제는 나라 전반의 주요한 사안이었으며, 그 형태도 다양하였다. 국왕이 사묘에 비는 방식, 산천에 제사를 지내는...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아이 갖기를 기원하는 모든 형태의 민속. 울진 지역에서 자녀, 특히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이나 집안에서 이를 기원하는 습속으로 산이나 절과 같은 일정한 대상에 치성을 드리는 치성기자와 주술의 힘으로 아이 갖기를 기원하는 주술기자가 있다. 울진 지역에서 치성기자는 산·거목·바위 등의 자연물에 대하여 행하여졌다. 산에 대한 치성을 산...
-
경상북도 울진군 가운데 대게를 잡는 해안 지역 마을에서 부녀자들이 행하던 민속놀이. 기줄당기기의 기는 바다의 다족류 생물인 게의 방언이다. 울진 지역에서 게는 붉은 색과 여러 마디의 다리 때문에 벽사의 존재로 인식된다. 기줄당기기는 이 놀이의 방식이 게의 모습처럼 엉금엉금 기는 데서 채택된 명칭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에서 기줄당기기를 행하고 있는 곳은 울진, 삼척, 밀양...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일정 기간의 평균적인 날씨로 기온·비·눈·바람 따위의 대기 현상. 울진군은 위치적으로는 한반도 중부에 해당하며, 지형적으로는 해안 지방에 위치해 있다. 특히, 태백산맥의 동사면에 위치하여 겨울철 탁월풍인 북서계절풍의 풍하 지역이라는 특성과 동한해류[난류]의 영향으로 인해 동일 위도상의 타도시에 비해 온도가 높다. 그래서 온도가 높을 뿐...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기영(金琪榮)은 김건(金鍵)의 12세손이다. 1883년 5월 25일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김원업(金源業)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울진에서도 1919년 4월 13일 낮에 부구리 흥부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고, 전병항(田炳恒), 남병표(南炳豹), 지장동(芝藏洞) 등 독립지사들이...
-
조선 전기 김녕김씨 울진 입향조.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천뢰(天賚), 호는 만은(晩隱). 김녕김씨 울진 입향조이다. 중시조(中始祖)는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김녕군(金寧君) 김시흥(金時興)이다. 아버지는 밀양부사(密陽府使) 김지을(金之乙)이고, 어머니는 강릉김씨로 호조참판(戶曹參判) 김한성(金漢聖)의 딸이다. 부인은 평해황씨로 황문경(黃文景)의 딸이다. 1456년(세조 2)...
-
김시흥을 시조로 하고 김길상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김녕김씨의 시조인 김시흥은 신라 경순왕의 넷째아들인 김은열의 후손이다. 경상북도 울진군에 세거해 온 김녕김씨들은 시조인 김시흥의 9세손으로, 조선 단종 때 사육신에 연루된 충장공 김문기의 후손들이 가장 많다. 1465년(세조 원년)에 김길상은 단종 복위운동이 사전에 적발되어 근친인 김문...
-
조선 후기 울진 지역의 김대부가 사대부 남성이 경계해야 할 삼강오륜의 도리에 대하여 읊은 가사 작품. 이현보(李賢輔)와 이황(李滉) 등이 우리말 시가에 대하여 호의를 보인 이래로 영남 지역 가사는 박인로(朴仁老)가 작자로서 두드러졌다. 박인로의 가사는 소박성과 직설적인 풍모가 잘 나타난 가사이다. 그러나 영남 지역 남성의 도학적(道學的)이고 풍류적인 기질은 속일 수 없어...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 건립된 조선 말기 효자 김석하의 정려비. 김석하(金碩河)는 학관(學官)을 지낸 김정윤(金瀞潤)의 셋째 아들로 효성이 남달리 지극하였다. 나이 21세 때 효자 김석하는 모친이 병환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여 정성껏 간호하던 중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서쪽으로 50리를 가면 명약(名藥)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
-
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장. 지장서재에서 학문을 닦는 한편 병서를 탐독하고 무예를 익혔다. 20세 때부터는 쇠도리깨 쓰는 법과 말 타는 법을 연습하여 인근 가치산(迦治山) 정상을 뛰어 오르내리는 것이 비호와 같았다 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593년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부대 중의 일부는 울산을 거쳐 육로로 북상하고, 또 다른 부대는 강릉에 상...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교육자. 본관은 삼척(三陟). 교위공의 36세손으로 아버지는 현릉참봉을 지낸 김동수이다. 일찍이 우산(愚山) 남상규(南相奎)의 문하생으로 한문을 수학하고, 춘천사범학교와 대구사범학교 갑종강습과를 수료한 뒤 울진여자실천학교 교장과 울진초급중학교 초대 교장, 울진고등공민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한평생 교육계에 투신하여 울진 지역의 인재 양성에 공헌하였다...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일수(金一壽)는 김건(金鍵)의 14세손으로 1878년 2월 19일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김형문(金炯文)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울진에서도 1919년 4월 13일 낮에 부구리 흥부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 전병항(田炳恒), 남병표(南炳豹), 지장동(芝藏洞) 등 독립지사들이 일본...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재수(金在壽)는 김건(金鍵)의 14세손으로, 1886년 10월 9일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김형진(金炯振)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울진에서도 1919년 4월 13일 낮에 부구리 흥부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 전병항(田炳恒), 남병표(南炳豹), 지장동(芝藏洞) 등 독립지사들이 일...
-
통일신라시대 울진 지역을 식읍으로 받아 지배권을 행사한 진골 귀족. 원성왕(元聖王)의 즉위와 김주원의 명주 퇴거는 무열왕계에서 부활 내물왕계로 왕권이 실질적으로 넘어가는 시점으로, 이때부터 사실상 신라 하대가 전개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명주로 퇴거한 김주원은 명주군왕(溟州郡王)에 봉하여지고 아울러 강릉 등 인근 지역을 식읍으로 받아 지방의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함으로...
-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김해김씨의 시조는 가야의 김수로왕이고, 중시조는 신라의 김유신이다. 후손들은 98파로 분파되었는데, 김유신의 직계인 경파·사군파·삼현파가 대표적이다. 삼현파는 효자인 김극일과 그의 손자인 김일손 그리고 김일손의 조카인 김대유의 세 현인에서 비롯되었다. 1498년(연산군 4)에 일어난 무...
-
두천1리는 바깥말래라 불리며, 북면에서 봉화로 넘어가는 마지막에 위치한 마을이다. 골마와 주막거리, 숲거리 세 마을로 형성되어 있으며, 골마와 주막거리는 마을 앞 들의 첫 번째 다리를 경계로 숲거리와 구분된다. 두천1리에 들어서면 마을을 지키고 있는 ‘악구산’이 있으며, 마을을 지나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배나무목재(이목고개)에 다다르는데, 이곳은 두천2리와 두천1리의...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여름철 마을 앞의 거랑[시냇가] 또는 해변에서 아이들이 행하던 놀이. 까마구집짓기는 고운 모래나 흙 속에 손을 넣고 손바닥으로 토닥토닥 두들겨 집을 만드는 놀이이다. 같은 유형의 놀이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가 있다. 울진 지역에서는 까마구집짓기라고 불리지만,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는 두꺼비집짓기라고 알려져 있다. 두꺼비집은 손이 들어가...
-
매화마을의 깨끗한 쌀로 만든 상품은 다양하다. 쌀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상품화하여 마을 사람들은 매화쌀의 우수성과 함께 자연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사람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매화쌀엿을 만들기 전 과정에서 나온 조청이 있다. 조청은 겨울철 고구마와 떡 등을 찍어먹고, 벌꿀과 설탕을 대신하여 음식에 넣는 조미료로 사용되었다. 매화마을의 쌀엿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꽁치를 이용하여 만든 젓갈. 울진에서 봄철에 많이 잡히는 꽁치를 이용하여 만든 젓갈로서, 꽁치젓갈의 젓국[간수]은 김장 및 각종 음식의 양념으로 사용한다. 울진의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본 양념 중 하나로 꽁치젓갈의 맛으로 그 집의 음식 맛을 평가하기도 한다. 울진에서는 꽁치를 비롯한 멸치, 메가리 등을 이용하여 젓갈을 담그는데...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국처럼 끓여 춘궁기에 먹던 구황음식. 적은 양의 곡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만든 음식으로 지역에 따라 재료가 천차만별이다. 대체로 마을에서 가장 흔한 재료를 사용하는데, 해안에서는 양미리, 이면수, 미역 등을 사용하였고, 산간 지방에서는 산나물 등을 사용하였다. 국과 죽의 합성어에서 비롯된 ‘꾹죽’은 일반적으로 국에 여러 가지 재료를 섞...
-
경상북도 울진군 산간 지방에서 겨울철에 주식 대용으로 먹던 구황음식. 꿀밤을 껍질째 삶으면 껍데기가 알맹이보다 줄어들어 툭툭 터지게 된다. 이렇게 껍질이 까진 꿀밤을 찍어 알맹이를 가려낸 후 이를 단지에 담아서 물을 부어 계속 우려내면 떫은맛이 빠지게 된다. 몇 차례씩 물을 갈아내면 진노란 색의 물에서 떫은맛이 빠진 희끄무레한 물이 나온다. 이것을 둥주리에 담아 솥에 넣...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해안에 소금을 굽던 벌이 있었으므로 나실 또는 나곡이라 하였는데,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고포동, 후근동, 곡리동의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나곡리라 하였다. 해안에 소금을 굽던 벌이 있었으므로 나실 또는 나곡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울진군 원북면에 속하였다가 1916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고포동, 후근동, 곡리동의 일부 지...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에 있는 해수욕장. 울진군 북면 나곡리는 경상북도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여 강원도와 인접해 있으며, 따라서 주민들의 말투에도 경상도와 강원도 말이 섞여 있다. 울진의 특산물인 울진고포미역을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조용한 어촌 마을이다. 나곡해수욕장은 1991년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어 매년 7월 중순에서 8월 말까지 개장하고 있다. 백...
-
19살에 시집와서 나이 마흔에 남편을 잃었다. 가정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남편이 잃고 나니 그 빈자리가 크게 다가온다. 그리고 당장 먹고 살길이 또 막막해질 때 할 수 없이 다시 거리로 나갔다. 당시 생필품으로 팔리던 사카린, 성냥, 술약, 비누, 실 같은 물건을 사서 가까운 범상골, 섭실, 화성리를 돌아다니며 팔기 시작하였다. 장사가 되지 않아 고기장사를 따라다니면서 죽변...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를 흘러 금강송면과 봉화군 소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하천. 낙동강은 태백산맥의 준령계곡을 흐르면서 울진을 비롯한 영남 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하여 그 중앙 저지대를 남류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길이 506.17㎞, 유역면적 23,384.21㎢이다.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咸白山)[1,573m]에서 발원하여 상류부에서...
-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의 죽변항은 지나간 시간동안 포(浦)에서 진(津)으로 1900년대 이후에는 일본인들에 의해 항구로 탈바꿈하면서 오늘날에는 동해안의 어업기지로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죽변의 이러한 변화는 어디서 기인되는 것일까. 『한국수산지』에는 죽변의 입지적 조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죽변의 용추갑은 높은 언덕을 정점으로 해서 북서쪽보다 남동쪽으로 뻗어...
-
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으로 이주한 영양남씨 입향조. 본관은 영양(英陽). 영양남씨 울진 입향조이다. 시조는 영의공(英毅公) 남민(南敏)이며, 분파조는 진사 남유지(南有智)[일명 삼기(三起)]이다. 아버지는 남봉우(南鳳羽)이고, 어머니는 울진장씨로 판관(判官)을 지낸 장온고의 딸이다. 부인은 김을환(金乙環)의 딸이다. 목사(牧使) 남회(南薈)와 생원(生員) 남매(南邁) 두 아...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남부지방산림청 산하 울진국유림관리소. 산림청은 산림의 주인에 따라 크게 사유림과 국유림으로 나누어 그에 알맞은 정책을 펼쳐나간다. 산림청이 국민으로부터 그 관리를 위임받은 국유림에 대해서는 전국 다섯 개의 지방산림청인 중부지방산림청·북부지방산림청·동부지방산림청·서부지방산림청·남부지방산림청을 통하여 직접 경영하고 있다. 그중...
-
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은둔한 문신. 본관은 영양(英陽). 시조는 신라 때 영의공(英毅公) 남민(南敏)이고, 분파조는 고려 때 도첨의찬성사(都僉議贊成事) 남홍보(南洪輔)이다. 아버지는 종부시령판사(宗簿侍令判事) 남승고(南承顧)이다. 부인은 강릉최씨(江陵崔氏)로 최유의(崔有猗)의 딸이다. 맏아들 남호(南顥)는 만호공파(萬戶公派)의 시조가 되었으며, 둘째 아들 남이(南頤)는...
-
조선 전기 울진 출신의 무신. 본관은 영양(英陽). 증조할아버지는 단천군수 남득공(南得恭)이고, 할아버지는 제주목사를 지낸 정일재(精一齋) 남회(南薈)이다. 아버지는 생원 남계안(南繼顔)이고, 어머니는 연일정씨(延日鄭氏)이다. 교위 남가(南稼)의 아우이다. 부인은 거제반씨(巨濟潘氏)로 반득청(潘得清)의 딸이다. 성종(成宗) 때 정의(旌義)를 하였고 무과에 급제하여 선략장...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덕초(德初). 남윤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남용복(南容復)이다. 1941년 울진 지역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벌였다. 창유계는 계모임의 형식을 띠면서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로 1943년 일본 경찰에 조직이 발각되어 해산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명이 희생되...
-
1977년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에 건립된 영양남씨 울진 입향조 남홍보의 제단비. 남홍보는 당나라 안렴사(按廉使) 영의공(英毅公) 남민(南敏)의 후손으로 고려시대에 관직으로 중대광도첨의찬성사(重大匡都簽議贊成使)를 지냈으나, 사적과 묘소·배위 등에 대한 기록이 전해지지 않아 자세한 행적을 알 수 없다. 영양남씨 울진 입향조인 남홍보에 대한 행적과 묘소,...
-
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무신. 본관은 영양(英陽). 호는 정일재(精一齋). 할아버지는 현감 남봉우(南鳳羽)이고, 아버지는 단천군수 남득공(南得恭)이다. 어머니는 김을환(金乙環)의 딸이고, 부인은 풍산유씨로 직장 유정(柳汀)의 딸이다. 1416년(태종 16) 진사시에 급제하여 생원이 되었다. 이 해 김맹헌(金孟獻)·이근백(李勤伯)·남간(南簡) 등과 더불어 동주계를 만들어 그...
-
두천1리 끝나는 시점 개울가에 위치한 내성행상불망비는 1890년(고종 27) 울진과 봉화를 왕래하던 선질꾼들의 지위격인 접장 전한조와 반수 권재만이 그들의 상행위를 도와준 것에 대해 은공을 기리고자 세운 비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비를 선질꾼비라 부른다. 비에는 ‘내성행상불접장정한조불망비(乃城行商接長鄭韓祚不忘碑)’와 ‘내성행상반수권재만불망비(乃城行商班首權在萬不忘碑)’라...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임금 노동자 계층이 자신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벌이는 조직적인 활동. 노동부의 「2006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97년~2001년 12%, 2002년~ 2003년 11%, 2004년 10.6%, 2...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오노동(五老洞)과 지음동(旨音洞)에서 ‘노(老)’자와 ‘음(音)’자를 따 ‘노음(老音)’이 되었다. 1450년 경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본다. 본래 울진군 근남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당북동(塘北洞)·수산동(守山洞)·오노동·지음동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노음리로 개편되었다....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에 있는 조선시대 옹기 가마 터. 근남면 노음리 일대에 있는 옹기 가마 터가 지표 조사됨에 따라 노음리 요지라고 하였다. 노음리 요지는 노음초등학교 뒤편 밭 일대에 있는데, 정확한 소재지는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 524-1 일대이다. 울진읍 읍내에서 국도 7호선을 타고 남쪽의 근남면 방향으로 약 2㎞ 정도를 오다가...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에 있는 원삼국시대 조개더미. 조개더미는 옛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의 껍질이 쌓인 곳을 말한다. 이 안에는 조개 껍질뿐만 아니라 물고기뼈나 짐승뼈 등 당시 사람들이 먹은 뒤 버린 온갖 자연 유물과 부러진 바늘이나 용도 폐기된 작살과 낚시 등 살림살이 가운데 못 쓰게 된 것들도 포함되어 있다. 조개더미 유적은 당시의 환경 변화와 직접적으로 관계...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몽룡(夢龍), 호는 창유(暢幽). 학산공(鶴山公) 노우명(盧佑命)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노종만(盧鍾萬)이다. 1939년 울진 출신의 인물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43년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명이 희생되었는데...
-
1953년 교감으로 승진하면서 농악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울진군 내 농악을 보급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각급 학교에 농악을 보급하기 위해서 노력하였고, 1988년 정년 퇴임 후에는 본격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십이령바지게꾼놀이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북면에서 생활하면서 당시 선질꾼이라 불리는 바지게꾼들을 익히 보았던 그는 집 앞을 지나가는 바지게꾼...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토지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울진군은 동해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도 산에 둘러싸여 있어 경상북도 지역 중에서 오지인 곳이다. 하지만 그런 까닭에 울진의 마을은 농촌, 어촌, 산촌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지역이기도 하다. 비록 농촌, 어촌, 산촌 등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지만 땅을 이...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 있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경상북도연합회 산하 울진 지역 농촌지도자 단체. 1947년 4-H구락부 성인 자원 지도자로 농촌 운동에 참여한 것이 시초가 되어 조직된 단체이다. 과학 영농과 농촌 문화 창달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농업후계자육성, 농가소득증대, 농업인 권익보호 등 농업인 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지회 및 회원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관광자원화하고 있는 농촌 마을. 농촌체험관광은 농촌관광마을들을 차별화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농촌체험관광은 기존 농촌의 농업적 생산 구조에 더해 생산 과정 자체를 관광 상품화하여 농촌 자원의 개념을 확장시켰고 다차원적으로 이용하게 되었다. 생산 구조 위주로만 이해할 때는 농촌의 자원은 매우 제한되며, 농업 관련 자원만이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 1961년 8월 15일 「농업협동조합법」[법률 670호, 1961년 7월 29일 제정]에 의해 개별 회원 농업협동조합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회원 조합의 공동 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설립되었다. 1999년 3월 발표된 협동조합 개혁 방안에 따라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인삼...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누각과 정자.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누정조」에서는 누정을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흔히 누각과 정자를 총칭하는 누정은 누관(樓觀)이라고도 하며, 대개 높은 언덕이나 돌 혹은 흙으로 쌓아올린 대 위에 세우기 때문에 대각(臺閣) 또는 누대(樓臺)라고도 한다...
-
1980년을 넘어 화전민촌은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기 시작한다. 공비사건이 일어나고 화전민촌을 건설할 때만 하여도 이곳은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그러나 이후 곧 사람들은 이곳에 화전민촌이 있었는지를 까마득하게 잊었으며, 당국에서도 더 이상의 투자를 하지 않았다. 생활은 점점 불편해져 갔다. 식구들은 늘어나지만 한 집에 두 가구가 함께 생활하는 것은 어려웠으며, 교통은 여전...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다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6칸 겹집. 다천리는 기성면 정명천의 소지류인 다천변에 있는 산간 곡간의 오지마을이다. 다천리 권진수 가옥이 있는 다천리 상다천마을은 정명리 정명교를 건너기 전 왼쪽 정명천을 따라 난 포장길로 2㎞ 가량 간 다음, 다시 다천 골짜기로 난 꼬불꼬불한 포장길로 3.5㎞ 가량 더 들어간 산촌에 있다. 울진...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담배를 주제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오는 「담방구 타령」은 담배농사가 한창일 때 울진 지역에서 널리 불리던 유희요의 하나이다. “구여 구여 다리방구여”로 시작되는 부분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불리던 「담방구 타령」과 비슷하나, 일반 사설에 포함된 담배의 유입과 기능 등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에 있는 고개. 고개에 늘 안개가 끼어서 고개를 넘을 때 마치 구름을 밟고 넘는 듯한 고개라 하여 답운(踏雲)재라 부른다. 답운재는 높이 685.7m이며, 동쪽은 통고산자연휴양림과 인접해 있고, 서쪽은 옥방천을 두고 봉화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은 광회2리와 북쪽은 진조산 일대로 광회1리와 접해 있다. 태백산맥의 분수령으로...
-
매년 추석을 전후로 한 가을이 되면 쿠릴해류와 쿠로시오해류가 동해상에 만나 동해는 풍부한 먹이와 급격한 수온변화 때문에 어군이 모여들어 좋은 어장을 이룬다. 특히 이때 찬 쿠릴해류를 따라 남하하는 어종으로 오징어가 있다. 베링해협 인근에서부터 남하를 시작하는 오징어는 우리나라 제주도 앞까지 남하한다. 남하를 하면서 점점 살을 찌우는 오징어는 동해상에서 가장 통통하게 살이 찌고 맛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나는 울진대게를 찐 음식. 대게찜은 울진대게를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요리법이자 대게를 먹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찜은 여러 가지 양념을 얹거나 고명 등을 얹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게찜은 말 그대로 대게를 찜통에 쪄서 그대로 먹는 것으로 다른 곳의 찜과는 구분된다. 대게찜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백병산에서 발원하여 소광리를 흘러 광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대광천이라는 지명은 큰빛내마을 앞을 흐르는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광천은 백병산[1,153m]에서 발원하여 소광리까지, 광천으로 합류되기 전까지의 하천이다. 큰빛내마을은 소광리 장군터에서 북쪽 2㎞ 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안봉산과 마을 앞에 흐르고 있는 큰 내와...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정월 대보름은 일년 세시력 중 가장 많은 의례와 행사 그리고 놀이가 전해지는 날이다. 많은 세시풍속이 중단되었지만 대보름에 행해지는 각종 행사들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울진의 많은 마을에서도 대보름은 세시력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동제에서부터 용알뜨기[보름아침 우물물을 제일 먼저 길러온다], 보름...
-
죽변(竹邊), 대나무로 이루어진 곳이라는 뜻으로 지명에서 이곳에 과거 또는 현재 대나무가 많았거나 많이 자생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죽변 일대에서도 죽변등대가 위치한 죽변곶은 그 주변이 모두 대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은 연신 대나무숲을 흔들어대고, 숲 사이로 들어가면 마치 대나무숲에 들어간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지금은 관광단지화가 된 이곳의...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에 세워졌던 대흥사 창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연기담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절을 짓게 된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대흥사 이야기」는 절을 짓기 위해 절터를 고르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대흥사지에 남아 있는 조선 후기 석종형 부도. 대흥사는 태백산 정봉하(鼎峯下)에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그 후 고려시대 하승(何僧)이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곳이다. 1802년(순조 2)에 예조 완문(完文)이 사찰 경계에 표지를 세워 구역을 표시하여 절을 수호토록 하였으나 절은 퇴락하고 법당만 남았다가...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 있는 군립공원. 덕구계곡은 계곡 중간 중간에 선녀탕·옥류대·무릉·형제폭포 등 수려한 경치와 주변으로 울창한 원시 수림대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자연을 보존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하여 1983년 10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구계곡은 해발 998.5m인 응봉산(鷹峰山)에서 울진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부구리까지 2...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덕산리 원덕산마을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덕산리 고분군은 덕산리 원덕산마을의 남쪽 앞산에 위치한다. 산은 독립된 형상으로 그 동사면에 구덩식 돌덧널무덤의 잔해가 발견된다. 덕산리 고분군은 2004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 의한 울진군의 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을 위해 실시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고분군이 분포하는 원덕산마을 앞산의...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후리동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덕신리 고분군은 덕신리 후리동의 뒷산에 위치한다. 고분군은 후리동에서 울진 쪽으로 난 국도 7호선 좌우 능선의 상부와 사면, 그 사이 계곡부에 분포한다. 국도 7호선의 울진-영덕 간 4차선 확장공사로 인해 고분군의 일부가 파괴됨에 따라 2002년 6월부터 12월까지 안동대학교박물관에 의해...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의 길이는 약 300m 정도이며, 규사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야영장, 민박, 주차장,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스쿠버다이빙과 수상스키 등 레저 활동도 가능하다. 덕신해수욕장은 망향휴게소에서 울진 방면으로 3~4분쯤 가다가 매화-근남 간 해안도로 진입로에 위치해 있다. 인근의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천리 웃마을과 아랫마을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덕천리 고분군은 덕천리의 울진원자력발전소 남쪽에 있는 웃마을과 아랫마을에 걸쳐 위치한다. 울진원자력발전소 후문 진입로 동쪽 구릉과 평지 일대이다. 이 밖에 울진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선 곳에도 상당수의 신라 고분들이 분포했다고 한다. 전자를 덕천리 고분군2, 후자를 덕천리 고분군1로 나누어 부른...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달구질을 하면서 부르는 의식요. 「덜구 소리」는 장지(葬地)에서 봉분을 만들기 전 땅을 다질 때나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민요이다. 신명을 돋우도록 하기 위해 행하는 의식요의 하나로, 울진 지역에서 채록된 두 편의 자료는 사설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전형적인 「덜구 소리」의 형태를 보여준다. 1991년 평해읍 직산리에 사는 장완식[남, 62]과...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사람·차 등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비교적 넓은 길. 울진군은 경상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에 접하여 갈령산이 경계가 되고, 서쪽은 봉화군 소천면에 접하여 낙동강 조항천이 경계가 된다. 서남쪽은 영양군 수비면과 일월면에 접하여 일월산맥과 고초령 백암산으로 경계가 되고, 남쪽은 영덕군 병곡면에 접하여...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산성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유교 사당. 도통사는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서 남대천을 따라 북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불목이골로 접어들어 고산성의 옛 터에 못 미쳐 위치하고 있다. 1924년 신안주씨(新安朱氏) 울진 문중에서 선조인 문공(文公) 주희(朱熹)의 성덕을 기리고자 영당(影堂) 봉안(奉安) 문제를 논의하였다. 1932...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포리에 있는 동산. 2000년 4월 12일 강원도에서 발생하여 26,794㏊의 피해를 입힌 사상 최대의 동해안 산불이 삼척시에서 울진군으로 번져 오기 시작하였다. 이에 민·관·군은 합심하여 22시간에 걸쳐 다음날인 4월 13일 산불을 진화하였다. 이에 군민이 사력을 다해 산불을 진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울진군에서 피해 지역인 북면 고포리 지역에...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으로 독립을 위해 투쟁한 활동가들. 울진에서의 독립운동가는 크게 3·1운동, 청년운동, 신간회, 울진공작당, 창유계의 활동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1910년 일제에 의해 식민지가 시작된 후 우리 민족은 일제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민족해방운동을 주장하게 되었고 이것은 기존의 조선이 아닌 새로운 근대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
경상북도 울진군 일원에 살고 있는 동물의 모든 종류. 울진군은 백두대간의 가파른 동쪽 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울창한 원시림과 왕피천, 광천, 동해안을 흘러 유입되는 하천, 동해안 연안을 끼고 있는 해양자원과 산림자원 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우수한 자연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렇듯 자연조건을 고루 갖춘 울진군은 그 자체로써 보존...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동북지방통계청 산하 포항사무소 울진 분소.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덕군 지역의 급변하는 경제와 사회의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정확한 기초 통계 자료를 생산하여 군민에게 보다 다양한 통계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5년 8월 14일에 조사통계국 경북통계사무소가 설치되었다. 1990년 12월 27일 통계청 경북...
-
1349년(충정왕 1) 이곡이 울진군 소재 성류굴 탐사와 평해읍 월송정까지 여행하고 지은 유람일기. 「동유기」는 『가정집(稼亭集)』 권5에 전하는 기행문이다. 이곡이 51세 때인 1349년에 금강산과 관동지방을 유람하면서 느낀 감상을 적고 있다. 이 「동유기」의 마지막 부분에는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산30의 성류굴(聖留窟)부터 평해읍 월송리 362-2번지[월송정...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에게 드리는 마을의 공동 제사. 경상북도 울진 지역 어디를 가나 전통적인 마을에는 그 마을을 수호해 준다고 믿는 마을신[洞神]을 모신 제당(祭堂)이 있다. 주민들은 해가 바뀔 때마다 매년 같은 때에 제당에서 마을 제사를 지내면서 질병과 재액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빈다. 따라서 마을...
-
1871년 경상북도 울진군의 농민들과 동학교도들이 영해 이필제의 난에 가담하여 일으킨 농민운동. 고종이 즉위하면서 대원군은 왕권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산적한 모순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농민층 안정을 위한 토지 개혁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였다. 특히 왕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강행된 경복궁 중건 사업으로 원납전(願納錢)을 징수하고 당오전(當五錢)을 발...
-
울진군은 동해안 제일의 온천 휴양지이다. 인구가 6만여 명이 되지 않는데도 오랜 역사를 이어온 온천단지가 덕구온천·백암온천 등 2곳이나 된다. 덕구온천은 응봉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덕구계곡에서 솟아나는 자연 용출온천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곳이다. 울진 사람들은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백암산을 자랑한다. 백암산 중턱에는 예로부터 뛰어난 효...
-
경상북도는 428㎞의 긴 연안과 천혜의 해양 환경을 자랑하는 동해안과 독도 주변 하이드레이트 해저 자원 등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건을 기회로 삼아 경상북도에서는 동해 바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동해안 해양개발 기본계획(Go Project)’을 발표하고 해양경북시대를 선언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내륙 중심의 개...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외말래마을 주변 산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봉토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외말래마을을 휘감고 도는 두천천의 북편에 형성된 산지의 산자락에 분묘가 있다. 봉토분이 있었으나 지금은 봉분이 거의 삭평되고 내부 주체가 드러나 있다. 회곽은 장축 길이 200㎝, 단축 너비 100㎝, 높이 52㎝이며, 벽체의 두께는 21㎝이다. 남아 있는 상태로...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1리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제당. 울진에서 동서 방향을 연결하는 주 도로인 십이령 길은 출발 지점이 울진·죽변·흥부이다. 출발 지점에 따라 노정이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결국 북면 두천리를 지나 바릿재와 샛재를 거쳐 봉화로 향하는 길이다. 즉, 바릿재 아래에 있는 두천리를 거치는 길이 울진과 경상북도 내륙인 봉화에 이르는 주요 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나무나 대나무 따위를 뗏목처럼 엮어 고기잡이에 사용하는 원시적인 배. 떼배는 예로부터 수심이 얕은 연안 어장에서 해초를 거두거나 고기를 잡는 데 이용하였으며, 돛이나 다른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 노를 저어 움직인다. 삼국시대부터 가벼운 통나무를 뗏목 모양으로 짜서 나무 자체가 가진 부력만을 이용하는 떼배가 쓰였다. 이것은 물이 새어...
-
1950년대부터 뛰어난 나잠기술로 이미 동해안의 미역 채취에 대부분은 잠녀들이 독점한다. 정어리, 오징어, 꽁치와 더불어 동해안에서 주요 어획물인 미역은 각 마을에서 중요한 생산물로써 관리되고 있었다. 동해안을 따라 나잠업은 주로 미역과 우뭇가사리, 전복, 멍게 등을 채취를 주 목적으로 하며, 여기서 주요 생산물은 미역이다. 잠녀들이 작업하기 전 죽변에서 미역채취는 낫대(끝에 낫을...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ㅁ자 모양의 집. 뜰집이란 건물 가운데에 안뜰을 두어서 전체적으로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집을 말한다. 전통적인 뜰집의 구조는 전면의 중문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부엌, 좌측에는 창고와 접하게 사랑채를 구성하고, 안채는 2칸 폭의 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상방과 도장방[규방]을 두는 형태이다. 좌측 상방의 전면에는 뒤주를 두어 좌로 직각을 이루면서 사...
-
1905년 러일전쟁 중 울진의 고포 앞바다에서 일어난 러시아 군함과 일본 군함의 전투. 조선 지배를 선점하려던 일본은 청일전쟁 승리 후 러시아가 주도한 삼국간섭으로 일시 저지되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명성황후 민씨를 시해하는 을미사변을 일으키고 단발령을 내리지만 고종이 아관파천을 단행함으로써 친러 정권이 수립된다. 그 결과 러시아의 남하정책과 일본의 조선에 대한 이권...
-
임진왜란 중 1593년 경상북도 울진군 덕천리 마분동에서 김언륜이 왜군과 벌인 전투. 김언륜은 1565년(명종 20) 북면 고목리 지장골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동네 지장서재(智藏書齋)에서 한문을 수학하고 틈만 있으면 병서 읽기를 좋아하였다. 1592년(선조 25) 27세 되던 해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이듬해 8월 울진에서는 고읍성 전투와 덕천리 분투골 전투가 치열하게...
-
거일2리 사람들의 생활에서 대게가 비교적 긴밀한 관계였음을 대변해 주는 것 중 하나는 그들의 생활에서 오랫동안 전해지고 있다는 ‘기줄당기기’이다. 기줄당기기는 거일리 부녀자들의 음력 정월 보름 또는 정초에 거일 앞바다 모래사장에서 행했다고 전해지는 놀이이다. 기줄당기기는 게줄당기기라고도 하는데, 그 모양이 일반적 줄당기기와는 다르며 그 모양새가 게와 비슷하다고 하여 기줄...
-
마을을 지키듯 감싸안 듯 지나가는 매화들은 매화리의 상징이자 마을의 곡창지대이다. 매화천은 영양군 일월산에서 발원하여 길곡에서 남으로 흘러 이곳을 지나는데 성류굴 앞에서 왕피천과 합류하여 수산교 동쪽에 만나 동해로 유입된다. 그리고 매화천이 만들어낸 넓은 매화들은 평지가 부족한 울진에서 풍요로운 생활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화천의 매화들이 애초부터 풍요로...
-
남수산은 영양군의 일월산 지맥으로 이 지역에서는 가장 높고 웅장한 산이다. 마을에서는 주산으로 매화마을을 품에 안고 있는 형국이다. 마을은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로 마을의 앞에는 매화천이 흐르며 매화들을 만들어내고 뒤쪽으로는 남수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마을은 남수산의 보호를 받으며, 매화들이 잘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의 주산임 만큼 산에 대한 다양한 전설이 전해지고...
-
두천2리 바깥말래는 골마와 주막거리, 숲거리 세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있다. 현재는 이 중 골마가 가장 큰 마을이지만, 과거에는 주막거리로 더 이름이 난 마을이기도 하다. 십이령 고개길의 세 번째 길목에 자리 잡고 바릿재를 넘어 이곳에서 한숨을 돌리며 쉬어가는 곳이 바로 두천2리의 주막거리이다. 과거 이곳에 두천원(斗川院)이 있었고 원의 기능이 쇠하면서 주막이 생겨나고...
-
울진 지역의 별신굿은 주로 해안 지역 마을에서 행해진다.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며 올리는 별신굿은 마을의 경제력에 따라 10년, 4년, 5년 등 그 주기가 차이가 있다. 별신굿이 진행되는 곳에서는 해당 마을 주민뿐 아니라 인근 마을 사람들까지 참여하는 축제이며, 모든 비용은 마을의 노반계 또는 어촌계 등 공동 조직의 기금으로 운영된다. 2001년까지 울진에서 별신굿은 주무...
-
경상북도 울진군에 살았던 울진만호(蔚珍萬戶) 이문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백사 이항복(李恒福)은 이문빈에게 강원도 영동 지방에 소금과 약초 등이 많이 생산되니, 그곳에 가 일을 하라면서 울진만호라는 특명을 내렸다. 이문빈은 만호로 임명받아 부지런히 일하였고, 관...
-
1907년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설립된 근대 교육기관. 1878년 7월 11일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정리 매정동에서 태어난 주진수는 당시 애국 계몽 단체였던 신민회의 울진 지역 활동의 중심인물이었다. 그는 구국에 대한 대의를 품고 지방 인재 양성을 통한 신문명 보급을 하기 위해 1907년 10월 경상북도 울진의 곽종욱·남상정·전오규·주병웅·진규환·전주석·최정순 등과 함...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일대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지던 윷놀이의 한 종류. 말밭 없는 윷놀이는 울진군 기성면 일대[기성리, 자산리, 정명리]에서 승부를 가리는 말밭과 말밭이 없어 암기로 진행하던 놀이이다. 윷판이 없는 것을 ‘건궁윷말’이라고도 부르는데, 주로 안노인[일명 할머니]들이 많이 행한다. 말밭 없는 윷놀이는 윷과 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만 있으면 된다. 말밭 없는...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에서 수산리 일원의 해안도로. 강원도와 인접한 울진은 82㎞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과 송림을 갖춘 동해형 해수욕장이 집중된 곳이며, 인근 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며 피서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가족여행객과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울진을 방문하였을 때 망양휴게소에서 수산, 망양해수욕장을 지나는 다리 일대 도로를...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4리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의 길이는 약 450m 정도이며, 규사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설로는 전망대, 화장실 3개, 급수대, 샤워장 1개, 식당, 매점과 차량 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숙박 시설로는 콘도형 민박이나 인근 민박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망양정해수욕장은 1985년 해수욕장으로 처음 개장한...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정월대보름에 청년과 남자 아이들이 행하던 민속놀이. 망우리는 다른 지역에서는 쥐불놀이라 불린다. 쥐불놀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849년(헌종 15) 홍석모(洪錫謨)가 지은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충청도 풍속에 떼를 지어 횃불을 사르는 훈서화(燻鼠火), 즉 쥐불 놓는 풍습이 있다” 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쥐불놀이를 이르는 것이다. 다만 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소교목. 높이는 약 6~8m이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나 오래된 가지는 암자색이면서 나무껍질이 갈라진다. 잎은 4~10㎝이고 어긋나며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으로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2~3월에 지난해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거의 없이 1~3개가 달리고, 잎이 나오기...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죽포동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매화리 고분군은 울진군의 남쪽에 있는 매화면의 소재지인 매화리의 동편 강당골을 둘러싼 해발 50m 내외의 능선에 위치한다. 남쪽에 새로 건설된 국도 7호선의 매화교차로가 있다. 2001년 11월 16일에서 12월 26일까지 안동대학교박물관에 의해 구덩식 돌덧널무덤 1기가 발굴 조사되어 신라 토기가...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최촌에 있는 조선시대 가옥. 부정형의 대지에 동향을 하고 있는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4칸 규모인데,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안채는 오른쪽으로 방과 마루를 덧달아낸 형태로, 울진 지역에서 보기 드문 ㄱ자형 겹집이며, 가구는 5량가의 건실한 구조이다. 평면 구성의 경우, 중앙의 2통칸 마루와 안방, 도장을 중심으로 오른쪽 칸에...
-
매화리는 남수산 정상에 바라보면 마을의 형상이 매화꽃잎과 같고 그 부근의 산봉우리가 매화꽃가 같다고 하여 연유된 이름이다. 일설에서는 조선조 광해군 때 강원도관찰사(江原觀察使) 기자헌(奇自獻)이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주위의 들에 해당화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고 「야다강매(野多江梅)」라는 시(詩)를 읊었던 연유로 매야(梅野)라 하다가 후에 매화(梅花)로 바...
-
서울에서 울진이 어디인지도 몰랐던 최송자는 남편을 따라 매화마을로 내려왔다. 쌀엿을 사 먹지도 않았던 최송자에게 쌀엿은 만든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한 것이었고, 그저 생소한 것이었다. 그러나 울진으로 시집온 최송자가 시어머니를 통해서 쌀엿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 만드는 방법을 일찍이 눈으로 귀로 그리고 머리로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갔다. 겨울이면 마을...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양조장 건물. 국도 7호선을 타고 가다 매화면 소재의 매화초등학교에서 매화종합고등학교로 가는 도로변에 있는 매화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매화양조장은 평평한 대지에 북서향을 한 ㄷ자형으로 건물이다. 평면 구성의 경우, 정면 중앙에 있는 현관 복도를 중심으로 사무실, 작업장, 검사실, 국실, 발효실...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쌀과 엿기름으로 만든 전통 엿. 매화장수쌀엿은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매화마을에서 만들어온 전통 쌀엿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다. 매화장수쌀엿은 사대부 집안에서 주로 만들어 먹었는데, 자식의 과거 급제를 기원하며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 또한 입덧치기라 하여 벌꿀이 흔하지 않던 시절 새색시가 시집갈 때 꿀단지에 넣어 시댁에 태상품으로 보내던 음식이기...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백암산 줄기의 진현고개[진티]에 얽힌 이야기. 울진군 온정면사무소에서 2006년에 간행한 『온정면 사람들의 삶과 민속』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모르시골은 백암산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만들어놓은 후미진 심곡(深谷)이다. 1361년(공민왕 10) 북쪽 변방을 괴롭히던 홍건적의 무리가 고려에 침입하자 조정 대신들은 공민...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울진 지역에서는 다수의 「모심기 소리」가 전해 오는데, 특이하게 ‘아침에 부르는 노래’, ‘점심때 부르는 노래’, ‘저녁때 부르는 노래’의 사설이 다르게 구성된다. 이 중 아침에 부르는 「모심기 소리」에서는 모 심기의 준비 과정이나 수확에 대한 기대를 서술하며, 점심때 부르는 「모심기 소리」는 공통적으...
-
경상북도 울진군의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전승되는 습속. 울진 지역에서 무속은 크게 마을 공동체 단위로 행하는 공동제의와 가족이나 개별적으로 행하는 개인제의로 구분할 수 있다. 공동제의는 어촌을 중심으로 세습무집단이 주제하는 별신굿과 서낭굿이 있다. 개인제의는 집에 우환이 있거나 액이 있을 때 이를 막기 위하여 비래쟁이나 막음쟁이가 하는 비손이 있다. 또한...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및 그 작품. 울진군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자원으로 가지고 있어 울진군민의 문학적인 성향 또한 남다르다. 울진 문학은 근대적인 학교 교육의 도입으로 근대 문학의 영향을 예외 없이 받았지만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1950년대 전반까지는 근대적인 문학 활동의 가시적인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학 관련 단체. 문학은 정서와 사상을 상상의 힘을 빌어 언어 또는 문자를 매개로 하여 표현하는 예술로 시가·소설·희곡·평론·수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리고 문학단체는 이러한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 구성원이 되어 조직·설립한 단체를 말한다. 경상북도 울진군의 주요 문학단체로는 울진시우회, 망향문학회, 아동문예연구회, 울림문학회,...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의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활동 또는 그 작품. 문화예술은 한 집단이 살아온 자연환경, 역사, 종교 및 철학과 깊은 관계가 있다. 자연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종교는 예술의 주제나 형태미뿐만 아니라 그 지역 예술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울진군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울진의 문화예술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단체. 문화 시설 등 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울진 지역에서 문화예술단체는 그 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현재 울진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로는 한국연예협회 울진지부, 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 죽변종합고등학교 합주단이 있다. 1. 한국연예협회 울진지부 한국연예협회 울진지부는 2001년 10월에 발기하여, 현...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세계상과 인간상을 미적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전통시대 울진과 관련된 미술 중 울진 출신 작가의 작품은 전해지지 않지만, 울진의 풍경을 그려낸 타 지역 출신 작가의 작품은 다수 전해지고 있다. 특히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을 그린 작품이 다수 전해지고 있다. 겸재 정선이 1738년에 그린 『관동명승첩(關東名勝帖)』의 11폭 중 1폭인 「월송정」...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어 온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신앙 민간신앙은 민간에 전승되는 자연발생적 신앙으로, 뚜렷한 교조가 없고 경전과 같은 체계화된 교리도 없으며, 교회도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자연 종교적이며 주술적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민간신앙은 오랜 역사를 통해 민간의 생활에 존속해 오면서 특정 민족의 기층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신앙, 풍속, 관습 등 민간 공통의 습속. 산과 바다 그리고 평야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울진 지역은 환경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민속의 생활 형태를 띤다. 민속을 인간이 자신이 처한 자연적·역사적·사회적 환경에 따라 과거 또는 현재까지 전승된 것으로 정의한다면, 울진의 민속은 지역에 따라 구분해야 한다.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전...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울진 지역에서 전하여 오는 여러 가지 놀이는 전승이 중단되었거나 기억만으로 전해져 오는 경우가 많다. 과거 여느 지역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울진에서도 남녀 아이들이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돌과 깡통을 가지고 놀이 도구를 만들고 빈 공터가 있으면 그곳을 터전으로 삼아 놀이를 행하였다. 과거...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민중들의 일상적인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 오는 노래. 민요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생활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향유되어 전승되는 민간의 노래를 말한다. 따라서 울진 민요에는 울진 지역 민중들이 살아온 삶의 모습과 내용, 생활공동체의 심성과 정서, 민중의 기쁨이나 애환, 또는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풍속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울...
-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원일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밀양박씨의 시조인 박언침은 신라 경명왕의 장남인 밀성대군이다. 밀양박씨는 밀성대군의 후손인 박언부를 중시조로 하는 문하시중공파를 비롯하여 도평의사사사공파·조복야공파·밀직부사공파·판도공파·좌윤공파 등으로 분파되고, 이들 지파 내에서 다시 세분화된다.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밀양박씨들도 여러...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에 조성 중인 바다낚시공원. 바다낚시공원는 바다에서 낚시터, 어촌체험장, 체험선 운영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공원을 말한다. 바다낚시의 사례로는 일본의 다리식 낚시터인 낚시잔교, 프랑스의 전용선을 이용한 낚시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기도가 도 차원에서 운영하는 낚시선 등이 있다. 주 5일 근무제 확대 등으로 해양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
서쪽이 백두대간의 산맥으로 가로막힌 울진에서 서울로 가기 위한 길은 남쪽과 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연결된 도로를 통해서이다. 서쪽으로는 굽이굽이 산길을 넘어야 하는데, 열두 개나 되는 산길을 넘어 봉화를 거쳐 서울로 향하는 그 길이 바로 십이령이다. 십이령은 울진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그 출발지점은 울진, 죽변, 흥부에서 각각 시작된다. 출발 지점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
-
일제강점기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무산(茂山). 청송재(聽松齋) 박수춘(朴守春)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졸재(拙齋) 박옥진(朴玉鎭), 아버지는 박준명(朴準明)이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그 해 4월 13일 흥부 장날을 기하여 밤에 김일수(金一壽), 황종석(黃宗錫) 등 9명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때 현장에서 체포되어 부산형무소에...
-
일제강점기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밀양(密陽). 이명은 박처사(朴處士). 낙촌(駱村) 박충원(朴忠元)의 13대손으로 아버지는 박영상(朴英相)이다. 일찍이 한학을 수학하고, 건릉참봉(建陵參奉)을 지냈다. 백암산에 입산하여 체력을 연마하고 수도하다가 1906년과 이듬해에 일제의 강압이 잇따르자 가족을 경상북도 영양군(英陽郡) 죽파(竹波)로 옮기게 한 뒤 사방에 격문을 돌려 3...
-
조선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본관은 밀성이며, 자는 여홍(汝弘), 호는 노번(勞番)이다. 효성이 하늘 끝에 닿듯이 지극하고 학문도 독실하였다. 부모가 병이 들면 항상 대변 맛을 보고 병세를 판단하여 약을 쓰며 병세가 위독하면 손가락을 베어 그 피를 입에 넣어 연명케 하였다. 그 후 친상(親喪) 때에는 닭이 백색으로 변하고 묘 주위의 소나무가 황색의 마른 나무가 되니 사람...
-
과거 교통이 불편한 이곳에서 한번 시장을 보기 위해서는 3일이 걸렸다. 울진장을 보기 위해서 시장까지 가는데 하루, 시장을 보는데 하루, 그리고 돌아오는데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로 이곳은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12령 고개길 샛재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마을은 그나마 지나가는 바지게꾼(울진에서 미역, 소금 등을 지고 봉화로 팔러 가는 등짐장수들을 일컫는 말)들을 통해서 세상...
-
1989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여 일어난 시민운동. 반핵운동은 한울원자력발전소가 주민의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건설된 이후 환경 문제와 관련된 생계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후 핵발전소의 증설과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선정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울진군에서 조직적으로 반핵운동이 나타나기...
-
십이령 고개길은 울진을 동서로 잇는 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한 길이다. 몇 번의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봉화로 서울로 간 이 길을 선질꾼들은 수없이 왔다갔다 반복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지나가면서 무엇을 생각했을까. 선질꾼의 발길이 멈춘 지 30년이 넘었건만 고개길은 아직도 길을 밟을 주인을 기다리는 듯 쓸쓸하지만 넓어 보인다. 길이 있다면 어디 두천쯤에나 가서...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 또는 방사성 핵종에 오염된 물질. 1980년대 울진에 원자력발전소[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건립된 이후 방사성폐기물과 관련된 시설 및 문제점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사항 중 하나이다. 1988년 울진에서 발발한 반핵운동의 중요 현안 중 하나 역시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반대운동에서 시작되었...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일. 방송은 적절한 수신 장치를 갖춘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동시에 청취할 수 있도록 오락·정보·교육 내용 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보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수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적 신호나 군사용 전송과는 구별 된다. 방송은 라디오처럼 듣는 것만이 가능한...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방율리에 있는 조선시대 분묘군. 울진군 기성면 방율리 방비에서 북쪽 건너골과 벼랑골 사이 4부 능선쯤에 있다. 회곽묘가 확인되는 봉토분이 있고, 그 주변에 무연고 분묘가 다수 확인되었다. 확인된 회곽묘는 너비 1m, 높이 42㎝ 정도이고 길이는 알 수 없다. 회곽묘는 도굴되었다. 조선시대 울진 남쪽에 자리를 잡았던 사대부, 또는 유력 세...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 있는 산. 영봉에 흰바위로 이루고 있어 밝맡이란 영암(靈岩)의 뜻으로 백암산이라 하며, 천혜의 보고로 많은 전설이 전해지는 명산이다.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 백암온천의 서쪽에 자리잡은 백암산은 백두대간의 낙동정맥에 속한 산으로 산체가 크고 넉넉하며 계곡 또한 깊어 낙동강으로 흐르는 반변천과 동해에 유입되는 평해 남대천의 수원지이기...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중소형 성곽. 백암산성(白巖山城)은 백암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1㎞ 가량 떨어진 ㅅ자형 가지능선에 축성되어 있으며, 험한 지형을 이용한 연곽식(連郭式)의 내외성(內外城)을 갖춘 산성으로, 울진과 봉화, 영양의 내륙을 비롯해 동해로의 교통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구전에 따르면 신라시대 구대림(丘大林), 황락(黃...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 있는 온천.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서는 백암온천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하고 있다. 신라시대 한 사냥꾼이 창에 맞은 사슴을 쫓다가 날이 저물어 포기하였다. 그 이튿날 다시 사슴의 행방을 찾아 근처를 헤매던 중 사냥꾼은 상처를 치유한 사슴이 도망가는 것을 보았다. 이를 이상히 여긴 사냥꾼은 사슴이 누워 있던 자리에서 뜨거...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범벅 타령」은 범벅이 하나의 소재이기는 하나 구낭군 이도령과 신낭군 김도령, 그리고 이도령 부인 사이의 갈등 관계를 기본 줄거리로 하는 서사 민요이기도 하다. 울진 지역에서 전해 오는 「범벅 타령」은 줄거리가 축약되어 있기는 하지만 열두 달에 따른 사설이 온전히 갖추어져 있어 서사의 완결성도 높은 편이...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2리에 있는 자연마을.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2리에 있는 범상(凡祥)·잿범상(잿凡祥)·동막(東幕)·감대(甘大) 등 네 개의 자연마을 가운데 하나이다. 평창이씨(平昌李氏)가 입주하여 살면서 상서로운 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 한 도승이 말에 따라 이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을 이름을 범상(凡祥)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범죄 예방 관련 단체.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영덕군협의회 울진지구협의회는 법무부 훈령 제570호에 의거하여 조직된 범죄예방전국연합회의 회원 단체의 하나이다. 울진 지역 사회의 범죄 예방을 위한 민간 자원 봉사 활동의 기본 방향을 계획·수립·시행하고, 지속적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7년 8월...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가사노동요. 「베틀 노래」는 지역을 막론하고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의 하나이다. 길쌈이란 일의 특성상 오랜 시간 해야 하는 일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부르게 된 노래여서, 사설을 보면 베틀을 설치하고, 베를 짜는 행위 및 베틀 기구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장편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울진 지...
-
거일에서는 별신굿이 풍어제란 이름으로 계승되고 있다. 별신굿의 이름이 바뀐 것은 1961년으로, 당시 미신을 타파하자는 뜻에서 별신굿을 풍어제로 그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국가적으로 미신타파를 위해서 행해지는 각종 의례행위들을 금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신굿을 공개적으로 올릴 수가 없었고, 하지만 바다 생활에서 별신굿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행사 중 하나였다. 이에 마을 노...
-
1895년과 1896년에 울진과 영해의 유진소에 침입한 왜군을 사살한 사건.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고 그 결과 청·일 양국 간에는 마관조약(馬關條約)이 체결되었다. 이 조약에서 일본은 조선에 대한 청의 종주권을 부인함으로써 조선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하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독일·프랑스와 함께 일본의 요동반도 점령이 동양 평화에 해롭다는 구실을 붙여 반환을 요구하는 삼국간섭(三國...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지방자치단체 또는 보건의료 기관이 의술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며 지역민의 건강을 유지하는 제반 활동. 1950년대에는 인간의 사망과 신체 불구의 주된 원인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였으나, 1970년대 이후에는 자연 발생적인 병원체보다 인간이 만들어낸 담배·술·자동차·무기·환경 오염 등이 원인이다. 더구나 다양화된 산업 사회에서는 환경 보건의 인식과...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 1931년 승려 보화(普化)가 창건하였다. 2020년 현재 신도 수는 400여 명이고 주지는 승려 정혜이다. 현재 대웅전·범종각·산신각 등이 있다. 대웅전 앞에는 한 뿌리에 6개의 가지가 벌어진 육대송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을 근거리에 둔 보광사는 사방에 수림이 울창하고 공기 또...
-
정월 대보름에 울진 지역에서 오곡밥을 먹는 세시 풍속. 경상북도 울진군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오가지밥과 찰밥을 지어 먹는다. 오가지밥은 오곡밥을 가리키며, 찰밥은 가족이 먹는 것과 이웃과 나눠먹는 것을 구분하여 장만한다.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서는 대보름이 되면 세 가지 보름밥을 지어 먹었다. 음력 14일 저녁에는 쌀, 기장, 보리, 조, 수수로 오가지밥을 지어...
-
20여년 동안 울진과 샛재 그리고 봉화를 지나면서 도부꾼을 한 이복록은 울진에서도 유일하게 현재에도 도부꾼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보부상과 선질꾼에 이어 생계를 위해서 등장한 도부꾼은 1970년대 울진과 봉화를 도보 또는 버스를 타고 연결하며 다양한 상품들을 판 사람들로 주로 여자들이 담당하였다. 태어난 곳은 울진읍 대흥리 밤나무골에서 7남2녀의 장녀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어려운...
-
통일신라시대 경상북도 울진에서 수도한 왕족이자 종교인.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오는 보천태자에 관한 기사는 울진의 대표적인 토속 신앙인 굴신(窟神)과 산천신(山川神)에 대한 숭배가 결국 불교 신앙, 즉 중앙 세력에 흡수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아버지는 신라 제31대 신문왕(神文王)이고, 제33대 성덕왕(聖德王)이 되는 효명태자의 형이다. 『삼국유사』...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보호 대상으로 지정한 나무. 「산림법」 제67조에 의하면 보호수란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여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관리청장이 지정한 거목, 노목, 희귀목을 뜻한다. 울진군은 5종의 천연기념물을 비롯하여 29종의 군·면·마을 보호수를 지정하여 보호·관리하고 있다. 1. 울진 명도리 향나무 울진군 울진읍 명도리 815번지에 있다. 수령이...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봉산리 선사유적 북쪽으로는 태백산맥 금장산 일대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정명천(正明川)이 있다. 정명천 하구에는 충적지대와 넓은 사구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봉산리 선사유적은 정명천의 남쪽으로 태백산맥에서 뻗어내려 바다까지 형성된 해발 45~67m의 낮은 구릉지대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다. 이 일대는...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시설. 봉수는 고려시대부터 있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조선 전기에는 더욱 정비되어 서울의 남산인 목멱산(木覓山)으로 집중되어 있었다. 국경과 해안에서 올라오는 봉수 노선은 크게 직선 봉수[直烽]과 간선 봉수[間烽]로 구분된다. 직선 봉수는 기간 선로이며, 간선 봉수는 직봉과 직봉 사이의 중간 지역을 연결하는 보...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서 봉지(鳳池)라는 못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명종 때 한양에 김계근이라는 사람이 살았었다. 김계근은 음양술수에 관심이 많아 연구를 하다가 천지의 신비한 이치까지 잘 알게 되었다. 어느 날 김계근의 꿈에 백발 노승이 나타나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동...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支石]·묘역 시설·무덤방[墓室] 등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외형에 의해 크게 북방식·기반식·뚜껑식·위석식 등 4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울진 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은 기금까지 발굴 조사되지...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받침돌·묘역 시설·무덤방 등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외형상 크게 북방식·기반식·뚜껑식·위석식 등 4종류로 나뉜다. 지금까지 울진 지역에서 지표 조사로 확인된 70여 기 가운데 북방식과 위석식은 보이지 않고...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 상흥부동에 있는 조선시대 가옥. 북면 부구리 부구천변에 위치한 부구중학교를 지나 상흥부동 중앙에 있다. 안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까치구멍집으로,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평면 구성의 경우, 앞뒤 열로 배치된 큰방과 큰 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 도장과 사랑방을 배치하였고, 오른쪽 칸에는 정지와 봉당을 앞뒤로 두었...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었던 조선시대 불망비 및 선정비. 부구리 비석군은 모두 6기이며, 부구리 일대에 있던 선정비들을 옮겨 세운 것으로 크기에 맞추어 정렬되어 있었으나 2010년 10월 울진 봉평 신라비 전시관 비석거리로 이전하였다. 마모가 심하여 보존 상태는 좋지 않다. 비대는 모두 새로 만들었다. 북면 봉평리의 울진 봉평 신라비 전시...
-
불영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는 매우 오래된 사찰이다. 현재까지 많은 스님이 수행 정진하고 있는 사찰이면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비구니가 수행하는 사찰이기 때문에 특히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사찰 경내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숲과 풍부한 계곡의 물은 사찰의 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변화하는 것만이 영원할 수 있다고 했던가. 불영사는...
-
경상북도 울진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북면 지역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주인1리 석수마을의 동남쪽에 있는 ‘새두들’ 일대에서 구석기 유적 일부가 출토되고, 고목3리 감나무골과 나곡2리 골마, 신화1리 구장동과 새말, 부구1리 염촌마을에서 발견되는 지석묘와 덕천리 마분동에서 발견되는 삼국시대 고분군으로 미루어 청동기시대 이후부터 본격...
-
경상북도 울진군을 지나가는 통일신라시대 동해안 교통로. 신라는 삼국통일 후 지방을 효율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교통로를 정비하였다. 『삼국사기』 권37 지6 지리4 삼국유명미상지분조(三國有名未詳地分條)에는 경주 왕경을 중심으로 한 북해통(北海通)·염지통(鹽池通)·동해통(東海通)·해남통(海南通)·북요통(北傜通)이라는 5통의 교통로가 열거되어 있다. 5통은 왕도를 중...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석가모니(釋迦牟尼)가 설(說)한 교법(敎法)을 종지(宗旨)로 활동하는 종교. 불교라는 말은 석가모니인 부처가 설한 교법이라는 뜻과 부처가 되기 위한 교법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스도교·이슬람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인 불교는 석가모니 생전에 이미 교단(敎團)이 조직되어 포교가 시작되었으나 교세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그가...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불영사와 광도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교 관련 고문헌. 울진 지역에는 현재까지 42개소의 절과 절터가 확인되었다. 이중 지금까지 그 사적이 전해져 오는 사찰은 불영사(佛影寺)를 비롯하여 광흥사, 수진사 뿐이다. 그 외에는 대부분 폐사되어 그 흔적만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울진 지역에서는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문헌이 많이 발견되었으며, 이중...
-
윤씨부인이 불영사 계곡 일원을 거닐면서 그 정취를 기록한 사설. 경상북도 북부의 동쪽인 울진 지역과 서쪽의 봉화 지역을 가름하는 태백준령 사이에 놓여 있는 구절양장의 계곡이 불영사 계곡이다. 불영사 계곡 끝자락에서 이어지는 왕피천을 비롯해 불영사와 자연휴양림이 계곡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볼거리와 쉴 곳을 함께 제공하는 이름난 계곡이다. 우리나라에서 뭍사람...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불영사에 있는 조선 후기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제사일을 기록한 현판.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기일에는 전국적으로 노래와 춤이 금지되었고, 지방 관료들은 일체 공무를 보지 않았다. 또한 죄인들에게는 형벌을 주지 않았으며, 심지어 푸줏간에서 도살 행위도 일체 금지되었다. 이날 궁중에서는 국기제(國忌祭)가 거행되었고, 왕의 능침을 참배하는 의...
-
경상북도 울진군 불영사에 있는 조선 후기 예불이나 의식에 사용된 불구. 북은 아침, 저녁의 예불 때나 수행의 정진을 위해 사용한 불구(佛具)의 하나이다. 『법화경서품(法華經序品)』에 따르면, 번뇌와 망상 또는 집착과 오욕의 마군을 없애는 설법을 할 때 북을 친다고 한다. 북은 범어로 ‘bheri’라 하며, 고(鼓)·법고(法鼓)·제고(齊鼓) 등으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의 북...
-
경상북도 울진군 불영사에 있는 조선 중기 시련의식에 사용된 가마. 시련은 가마를 문 밖까지 메고 나가 신앙의 대상인 불·보살이나 재를 받을 대상인 영가 등을 가마에 모시고 여러 가지 위의를 갖추어 법회 장소까지 행렬을 지어 오는 불교 의식이다. 이때 불·보살을 의식 도량에 모셔와 돌려보내는 데 필요한 불연, 행렬에 필요한 나팔, 각종 번 및 기치류가 사용된다. 이러한 불...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불영사에 있는 고려 전기 삼층석탑. 불영사 삼층석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현 높이는 3.21m로, 일명 ‘무영탑’이라 불린다. 기단부는 상하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지대석은 새로 만들었다. 하층 기단 면석은 4매의 판석으로 조립되었는데, 하층 기단 저석과 함께 붙여 만들었다. 각 면석에는 우주(隅柱)와 탱주 1주를 모각하였다...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들 바다 쪽에 우뚝 솟은 비래봉에 관한 이야기. 설악산의 울산바위와 비슷한 유형을 지니고 있다. 이 이야기에서는 옮기게 된 사연은 생략되어 있고 옮긴 이후에 생긴 일을 재미있게 꾸며놓고 있다.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들 바다 쪽에 고독하면서도 우뚝하게...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사계리에 있는 조선시대 태실 터. 태실이란 왕실에서 자손이 태어나면 의식과 절차를 거쳐 태(胎)를 묻은 시설을 말한다. 즉, 태(胎)는 태어난 아기의 생명선이며 근원이라 하여 예로부터 소중하게 다루었는데, 특히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그 태를 전국의 길지(吉地)를 골라 태실을 만들고 묻었다. 태실은 아기태실(阿只胎室)과 가봉태실(加封胎室...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상류 주택. 조선 광해군 때 길주목사와 병마첨절제사를 지냈고, 이조참판에 증직되었던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의 별구인 해월원 앞에 있는 주택이다. 사동리 황재훈 가옥은 해월헌 정침을 축소해 지은 주택으로, 평면 및 구조에서 해월헌과 비교가 되며, 울진 지역 상류 주택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경상...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 봉수제가 운영되던 조선시대 때 강원도 평해군 소속 3개소의 봉수 중 하나였다. 조선 전기에는 북쪽의 근남면 산포리 전반인산 봉수대에 신호를 전달하는 단일 노선이었으나, 조선 중기 이후에는 남쪽의 기성면 봉산리 표산 봉수대에 응하는 새로운 노선이 신설되었다 한다. 사동리 상사동의 북서쪽 해발 94.0m의 구...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2리 내앞마을에 있는 드라마 촬영지. 울진군 근남면 행곡2리 내앞마을의 대나무 숲은 2004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내앞마을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제109호로 지정된 행곡리의 처진 소나무가 서 있다. 소나무를 끼고 돌아서...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제단 터. 사직단은 토지의 신인 사(社)와 오곡의 우두머리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장소이다. 울진 지역에서는 매년 2월과 8월, 동지와 섣달 그믐날에 수령이 임금을 대신하여 제사를 지냈으며,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와 풍년을 기원하는 기곡제 또한 사직단에서 지냈다. 사직단지는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의 월...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불상을 모셔놓고 공적으로 불교 신행을 행하는 장소. 사찰은 불상을 안치하고 승려가 거주하면서 예배·수행·의식 등을 거행하는 장소 또는 건축물로 절·사원(寺院)·정사(精舍)·승원(僧院)·가람(伽藍) 등으로도 불린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사찰은 크게 평지가람형(平地伽藍型)·산지가람형(山地伽藍型)·석굴가람형(石窟伽藍型)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평지...
-
경상북도 울진 지역 군민들의 사회적 욕구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조와 노력. 사회복지는 사회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복지국가·복지사회의 실현·시민복지의 증진 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정책 이슈로 등장하면서, 사회복지라는 용어는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용어가 되었다. 역사적으...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에 있는 고려 전기 토축 읍성지. 산내성에 관한 사료로는 『울진군지』 울진읍 성곽 산내성조에 있다. 죽변면에 있는 장산성(長山城)이 신라 말 왜구에 의해 폐허가 되자, 고려 초에 장산성에서 내륙으로 서쪽 5리 떨어진 산내성에 축성하여 이읍(移邑)하고 군민을 위무하여 이산(離散)되었던 민심을 결집하여 대읍을 이룩하였다. 성종 때 삭방...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가신의 하나인 성주를 위해 만든 신체. 산동우는 보통 성주의 신체로서 모셔지는데, 집안에 따라서는 산신의 신체로서 기능하기도 하였다. 울진 지역에서는 예부터 성주를 집안의 평안과 부귀를 관장하는 최고의 가택신으로 받들었는데, 이 때문에 성주의 신체인 산동우를 마련하여 그 속에 햅쌀을 넣고 집 안에다 모시고 위하였다. 산동우의 형태는 각 가정에 따라 다...
-
오늘날 배들은 GPS, 음향탐지기 등 여러 기구가 있어 고기가 어디에 사는지, 먼 바다에 나가서도 항구로 돌아오는 길이 어딘지 알 수 있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기구는 전혀 없을뿐더러 나침반도 없었다. 그래서 바다에 그물을 던져 놓고 그 그물을 거둬들이기 위해서는 그 위치를 파악해 두어야 했다. 이렇게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거일리 사람들은 산 가늠법을 사용하였다. 산 가늠법은 바다...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남녀 구분없이 연중 행하던 놀이. 산지띠기는 앞 사람 허리를 잡고 일렬로 늘어선 줄의 맨 앞사람이 상대편 대열의 끝사람을 떼어내는 놀이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꼬리를 잡는다고 하여 꼬리따기라고도 한다. 꼬리잡기에 대한 문헌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각 지역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놀이로 추정된다. 산지띠기는 울진 지...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왕피천 하구(河口)에 모래가 쌓이기 전에는 1000m 이상이 포구(浦口)로 되어 있어 배가 왕래(往來)하였다 하여 산포리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둔산동(屯山洞)과 세포동(細浦洞)에서 ‘산(山)’자와 ‘포(浦)’자를 따 ‘산포(山浦)’가 되었다. 1650년 경에 달성서씨(達城徐氏)가 마을을 개...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에 있는 삼근초등학교의 옥방분교장.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 아래 명랑하고 예절 바른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어린이, 새로움을 찾고 도전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52년 5월 1일 설립 인가 된 후, 3학급 4학년으로 편성되어 같은 해 12월 1일...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아니골과 버기미골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기성면 소재지에서 국도 7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사동리가 있고, 여기서 서쪽으로 삼산리로 가는 새 도로가 나 있다. 삼산리 고분군은 이 도로를 따라 한곡재를 넘어 나오는 도로 오른쪽 능선에 위치한다. 1991년 안동대학교의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으며, 2004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가신의 하나인 삼신을 위해 만든 신체. 삼신토방구리는 아이들의 수명과 건강을 관장하는 삼신(三神)을 모시기 위한 신체로서, 수태에서 출산에 이르기까지 출산의 모든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으면 비손을 하는 곳이기도 하였다. 지역에 따라 삼신바가지, 또는 제석자루라고도 하였다. 울진 지역에서는 삼신이 아이를 돌봐 주는 기간을 10년이라고 믿었다. 삼신토방...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삼율2리 하밤티마을에서 어민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며 행하는 굿. 삼율2리 하밤티마을에서는 원래 3년마다 별신굿을 행하였으나, 비용 문제로 5년마다 행하다가 최근에는 10년마다 행하고 있다. 또한 3일 동안 바닷가에 굿청을 설치하여 행하던 별신굿을 최근에는 당일에 한하여 마을회관에서 행하는 방식으로 간소화되었다. 삼율2리의 성...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 상밤티마을에 있는 고려시대 분묘군. 후포면 삼율리 상밤티마을 북쪽 능선 너머 자반골 끝자락에 있다. 봉토분 20여 기로 구성되었고, 내부 구조는 알 수 없다. 봉분은 많이 삭토되었고, 주변이 경작지로 개간되어 분묘군의 흔적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 곳곳에 도굴 흔적이 있고, 주변에서 청자편 등이 채집되었다. 고려시대 울진 남쪽 지...
-
강원도 고성군 삼일포 단서암(丹書岩)에 있었던 매향비. 매향(埋香)은 미륵불(彌勒佛)의 용화회(龍華會)에 공양할 매우 귀한 향·약재(香·藥材)인 침향(沈香)을 마련하기 위하여 향목(香木)이나 송목(松木)·진목(眞木)·상목(橡木) 등을 갯벌에 묻는 의식이며, 침향한 향을 매개로 장래에 하생(下生)할 미륵불을 만나 구원을 받는다는 신앙행위이다. 연해지방민들은 매향의식을 통하...
-
김위옹을 시조로 하고 김복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삼척김씨의 시조인 김위옹은 신라 경순왕의 막내아들인 김추의 아들로 고려 때 삼한벽상공신으로 좌승상에 이르렀고 실직군왕에 봉해졌다. 실직은 삼척의 옛 지명이다. 삼척김씨는 고려조에 문하시중을 비롯한 고관을 다수 배출하였고, 고려가 멸망하자 문하시중이었던 김인궤는 공양왕의 복위를 위한 활동...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수반되는 의례. 상례는 사람이 죽었을 때 초종에서부터 성복발인, 치장, 흉제까지의 의례를 의미한다. 초종은 삶이 끝나고 죽음이 시작되었다는 것으로 정침·임종·고복·사자상·수시·부고·목욕·습·반함·소렴·대렴·입관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진 지역에서는 위독하거나 운명하게 될 무렵에 당사자를 안채로 모시고 주위를 조용히...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조령(鳥嶺)에 있는 성황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울진군 북면 말래[斗川]를 지나 십이령(十二嶺)의 하나인 조령에 있는 성황당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조령은 ‘샛재’라고 하는데, 이 고개에는 110여 년 전에 당시 상인들의 모금으로 건축된 목조...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샛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지어진 성황사. 샛재 성황사는 샛재 바로 아래에 있는 성황사로서 처음에는 부상(負商)들이,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선질꾼들이 십이령을 오가며 장사를 할 때 이들이 주도하여 제물을 준비하여 제를 지냈으며, 선질꾼들이 사라진 이후에는 빛내마을에서 제당을 관리하고 제사를 지냈던 곳이다. 샛재 성황사 내에 걸려 있...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 있는 수령이 150~520년 정도로 추정되는 거대한 금강소나무 수만그루가 자라고 있는 군락지. 금강소나무는 줄기가 곧고 목질이 단단하여 조선시대 궁궐용 목재나 왕실의 목관을 만드는 데 사용하였다. 황장목이 금강송이다. 황장이란 소나무의 붉고 누런 속 부분인 심재부를 가리킨다. 금강소나무의 심재부는 일반 소나무에 비해 월등히 넓은데다 단단...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선구1리 내선미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동제. 선구1리 내선미마을에서는 동제를 동신제라 부른다. 동신제는 김녕김씨가 설촌한 고려 말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연중 두 차례 한식과 중구에 동신제를 지냈으나,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의 간섭으로 중구 제사를 지내지 않고 한식에만 제사를 지냈다. 1990년부터는 음력...
-
선질꾼이 지난 자리는 도부꾼이 이어 받는다. 도부꾼은 주로 여자들이 하는데, 한국전쟁이 발발 후 미망인들이 많이 생겨나고 생계를 위해 그들은 울진의 생산물을 가지고 직접 십이령을 넘어 각종 곡식으로 바꿔 시장에 내다 팔았다. 한국전쟁이 발발 후 남성들로 이루어진 선질꾼의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 자리는 대신 전쟁에서 살아남은 하지만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도부꾼들이 자리 잡게...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한 해의 첫 명절. 설날은 새해의 첫날, 곧 정월 초하룻날이고, 설은 새해의 첫머리이다. 이런 뜻에서 설날은 한자어로 원일(元日)이라 하고, 설은 세수(歲首)·세초(歲初)·정초(正初)라고 한다. 울진 지역에서 행해지는 설날 풍속은 다른 지역과 구분되지 않는다. 세배와 함께 설빔입기, 세배 돈 주기, 복조리 달기 등 지역에...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천주교인들이 모여 예배 드리며 종교의식을 행하는 장소. 울진 지역의 대표적 성당인 천주교울진성당은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574번지[읍내10길 7]에 있는 안동교구 소속이다. 천주교울진성당은 1957년 5월 춘천교구 소속 삼척천주교회 울진공소로 출발하여 그 이듬해인 1958년 5월 24일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초대 주임신부에 골롬...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매년 10월경 성류굴을 비롯한 관광 울진을 홍보하는 향토 축제. 성류문화제는 1977년 10월 13일에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울진군은 이 행사는 전통 문화를 보존·계승하고 군민들의 단합을 도모하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울진군을 홍보하고 있다. 성류문화제는 천연기념물인 성류굴을 비롯한 지역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전통...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 있는 관광호텔. 지역 관광 수요에 부응하여 관광객의 휴식과 요양 치료 및 각종 세미나와 연회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1977년 성류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 후 1997년 1월 백암온천 지역의 관광특구 지정과 더불어 성류파크관광호텔로 이름을 바꾸고, 일본식 온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재단장하였다. 지하 2층, 지상 7층...
-
성류굴은 울진의 대표적 석회암 동굴로, 자연 조형이 금강산을 방불케 할 정도라 하여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지금의 성류굴이란 이름은 임진왜란 때 생겨난 것으로 굴 앞의 사찰에 있던 불상을 이곳에 피난시킨 이후로 ‘성불이 머물던 굴’이란 뜻에서 성류굴(聖留窟)이라 불리게 되었다.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하고 있고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성류...
-
죽변4리의 잠녀들은 죽변어촌계원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는다. 이는 오랫동안 그들이 이곳에서 자리를 잡기 위한 노력에서 기반된 것이며, 나잠기술로 많은 양의 미역을 채취하고 그 수익을 어촌계와 공동으로 나누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때로는 잠녀들이 ‘죽변의 두통거리’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이는 잉여자금에 대한 분배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잠녀는 죽변어촌계원의...
-
경상북도 울진지역에서 세거해 온 성씨. 15세기 전반까지 각 읍 성씨의 존재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주요한 사료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를 보면 울진의 토성(土姓)은 임(林)·장(張)·정(鄭)·방(房)·유(劉)가 있었고, 속성(屬性)으로는 영천(榮川)에서 이주한 민(閔)씨가 있었다. 평해의 토성으로는 황(黃)·방(房)·수(水)씨가 있고, 백성성(百姓姓)으로 엽(...
-
소광리에 버스는 아침 9시에 한번, 오후 5시에 한 번 하루 두 번 왕래한다. 버스로 울진읍을 왕래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자가용 또는 외지로 나가는 사람의 차를 얻어 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버스도 소광리에 처음 들어오게 된 배경은 남다르다. 자동차가 귀한 시절 소광리 사람들에게 버스는 무엇보다도 필요한 교통수단이었다. 하루를 꼬박 걸어서...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각석문. 마애각석(磨崖刻石)으로도 불리는 각석문(刻石文)은 바위나 절벽에 새겨진 글씨로 금석문의 일종이다. 각석문은 대부분 지명이나 건축물 등과 관련된 것이 많다. 주로 마을 입구의 큰 바위에 새겨져 지명을 알리거나 명승지에 그 경치와 어울리는 이름을 새기기도 하고, 불경과 관련된 구절을 적어 두기도 한다. 또한 어떤 일...
-
신라시대 울진 지역으로 이주한 평해손씨 입향조. 895년(진성여왕 9) 평해를 식읍으로 받아 경주에서 평해로 이주한 평해손씨 울진 입향조이다. 본관은 평해(平海). 사도(司徒) 손직(孫稷)의 후손이다. 신라 육부(六部) 촌장 중 한 사람인 무산대수촌(茂山大樹村)의 구례마(俱禮馬)가 다른 촌장과 함께 박혁거세(朴赫居世)를 추대하여 사로국을 건국함으로써 개국공신이 되었고, 32년에 그...
-
경상북도 울진군 산간 지역에서 주로 먹던 소나무껍질을 이용한 구황음식. 송구떡은 먹을 것이 부족한 시기에 소나무의 껍질을 가루로 만들어 해 먹던 음식이다. 해안보다는 산간 지방에서 주로 해 먹었으며, 특히 금강송면·북면 일대 자연부락에서 겨울철에 자주 먹던 음식이다. 그러나 조리 과정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탓에 자주 해 먹지는 못했으며, 특히 소나무가 없는 지역에서...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 지장골에서 태어난 김언륜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왜적과 싸운 이야기. 일반적인 전쟁 영웅에 관한 이야기는 과장되거나 허구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김언륜 장군의 영웅적인 활약상은 사실에 가깝게 그려지고 있다.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김언륜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군으로 활약하였다. 15...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앞으로 내가 흐르므로 수곡이라 하였다. 1850년 경에 울진임씨(蔚珍林氏)가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울진군 근남면에 속한 지역으로서, 1914년 막금동(幕錦洞)·두전동(斗田洞)·비월전동(飛月前洞)이 통합되어 수곡리로 개편되었다. 수곡리의 서쪽에는 천축산[653m]이 있고, 동쪽에는 매봉산[...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에 대하여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수산역이 있었으므로 수산·수산역 또는 역마·역굴이라 하였고, 둘째는 왕피천을 수산천이라고도 하였는데, 이 하천변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수산리라 하였다. 셋째는 옛날에 왕피천 물이 범람할 때에 강변석산(江邊石山)[독뫼산]이 급류를 막아 마을의 침수를 면하였다 하여 수산(守山)이라 하였다고도...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支石], 묘역시설(墓域施設), 무덤방[墓室] 등의 구조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 고인돌은 외형적 형태에 따라 크게 북방식, 기반식, 뚜껑식, 위석식 등 네 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지금까지 울진 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支石]·묘역시설·무덤방[墓室] 등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외형에 의해 크게 북방식·기반식·뚜껑식·위석식 등 4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울진 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은 기금까지 발굴 조사되지...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에서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바위그림.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381-1번지에는 천연기념물 제96호인 울진의 굴참나무가 있다. 수산리 바위그림은 이 굴참나무가 있는 뒷산의 정상부에 위치한다. 산 정상부에서 내려다 보면 서쪽에서 동쪽으로 왕피천이 흐르고, 산의 정상부에는 군참호가 있다. 바위그림은 이곳에서 서쪽으로 약 1...
-
경상북도 울진군의 산업 중 수산물의 채취·어획·양식·가공과 관련되는 업종. 수산업은 수산물을 생산하는 업태에 따라 어업·양식업·수산 가공업 등으로 구분된다. 어업과 양식업은 유용 동식물을 생산하는 1차 산업으로서 어업은 천연의 수산물을 채취·어획하는 것이고, 양식업은 수산 자원의 번식과 성장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여 증식시키는 수중 농업이다. 그리고 수산가공업은 수산물을 원...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비즈니스, 관광 또는 휴양 등의 목적을 가진 여행객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시설. 숙박시설은 호텔, 여관, 콘도미니엄, 유스호스텔, 휴양소, 연수원 등을 말한다. 숙박업은 관광객의 여행기간 중 가장 중요한 숙박과 휴식의 장소로서 다른 관광사업보다도 그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 최근 국제회의 및 접대장소로서 그 범위가 매우 확대되고 다양화됐지만, 본래의...
-
안자미를 시조로 하고 안오상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순흥안씨의 시조는 고려 신종 때 별장을 역임한 안자미로 아들 삼형제를 두었는데, 그 후손들이 순흥안씨를 대표하는 세 파를 구성하고 있다.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는 삼파의 파조인 안축의 후손을 비롯하여 여러 지파의 후손들이 세거하고 있다. 순흥안씨는 황해도관찰사를 지낸 안오상이...
-
일제강점기 울진 지역의 한 여성이 남편을 서울로 유학 보내고 겪는 슬픔을 노래한 가사 작품. 한 여성이 혼인 후 8년간 경성으로 유학 간 남편 뒷바라지하다가 결국은 이혼을 당하게 되는 슬픔을 사계절에 맞춰 읊고 있다. 봄에는 결혼 후 8년간 남편 없이 홀로 보내는 독수공방하는 슬픔을, 여름에는 청천의 뇌성벽력 같은 이혼 통보에 대한 슬픔을, 가을에는 떠난 남편을 잊지 못하는 자신의...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을 말한다. 상설 시장은 일정 지역 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영업자가 항시 물품의 매매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따라서 시장은 상품 교환의 발생 빈도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생선 또는 무를 소금에 절여 먹는 향토음식. 식해는 울진의 해안 지역 사람들이 겨울과 봄에 밑반찬으로 먹는 음식으로 넣는 재료에 따라 소식해, 고기식해로 나뉜다. 고기식해는 다시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는데, 바다에서 대량으로 잡히는 어종들은 대부분 식해로 만들었다. 생선은 깨끗하게 손질하고 무는 채 썬다. 생선과 채 썬 무를 소금으로 절인 뒤,...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지역에 있던 신간회의 울진지회. 1920년대 부르주아민족주의 계열의 문화 운동 침체와 타협적 사회주의자들의 자치론이 대두되면서 국내 민족유일당운동(民族唯一黨運動)의 일환으로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이 모여 신간회(新幹會)가 결성되었다. 이에 따라 울진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 143곳에 지회(支會)가 설립되었다. 신간회의 강령인 민족단결과 민족의...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에서 활동했던 평민 의병장.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순경(舜卿). 신석주(申錫柱)의 아들이다. 신돌석(申乭石)의 본명은 신태호(申泰浩)이고, 신태홍(申泰洪)·신태을(申泰乙)·신대호(申大浩) 등으로도 불렸다. 경상도 영해(寧海)[현 경상북도 영덕군] 출신이다.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각처에서 의병이 봉기하자, 신돌석은 19세의 젊은 나이로 1...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시사에 관한 뉴스를 비롯한 정보·지식·오락·광고 등을 전달하는 정기 간행물. 울진에 보급된 최초의 신문은 1920년경에 보급되기 시작한 『매일신보』이다. 이후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들어오면서 총 3종의 신문이 보급되었으나, 구독층이 일반서민들이 아닌 기관을 비롯한 특수층에 국한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서울신문』, 『한국일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구석기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간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신석기시대는 원시 농경과 목축에 의한 식량 생산 경제를 배경으로 정착 생활·토기·간석기 등으로 대표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농경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토기의 제작이나 간석기와 같은 신석기 문화의 특성을 갖춘 곳이 있다. 우리나라의 신석기시대는 농경보다는 토기군이 출현한 때부터 기원전 8...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신안주씨(新安朱氏) 사직공파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한적과 고문서. 현재 소장하고 있는 주요 한적은 주환벽(朱奐壁)의 『고파집(古坡集)』, 주필혁(朱必赫)이 쓴 『기휴재문인록(棄休齋門人錄)』, 황여일(黃汝一)이 지은 『효자전(孝子傳)』 등이다. 이것 외에도 주련(朱鍊)이 받은 교지와 시권 등의 고문서도 소장하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한적은 모...
-
경상북도 울진군에 거주하는 신안을 본관으로 하는 주씨 종친들의 모임. 신안주씨 종친회는 중앙종친회의 종훈(宗訓)인 숭조경종(崇祖敬宗), 충효예절(忠孝禮節), 참여돈목(參與敦睦)의 실천과 목족(睦族), 화합으로 종인들의 친목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본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신안주씨 종친회는 울진에 거주하던 종친 주범중·주석열·주기돈·주석은...
-
신라시대 울진 지역이 속했던 지방통치구역. 신라시대 실직주가 설치되었던 지역은 원래 울진·평해와 강원도 삼척까지를 포함한 소국(小國)의 하나로 실직국(悉直國), 또는 실직곡국(悉直谷國)이라 불렸다. 실직국은 음즙벌국(音汁伐國)과의 영토 분쟁을 계기로 102년(파사이사금 23) 신라에 복속되었다. 주(州)는 특정 지역명이 덧붙여져 있고, 신라의 대외팽창과정에 따라 설치·이동되는 것으...
-
조선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본관은 청송이며, 참의공(參議公) 심학홍(沈學弘)의 후손이다. 심천범(沈天範)은 일찍이 어머니를 잃고 슬퍼하더니 3년 동안 술과 고기를 먹지 않았으며, 집이 가난하여 고기잡이와 나무하는 일로 아버지 공양을 지성으로 하였다. 아버지가 두 어깨에 신경통을 앓아 수저를 들지 못하고 누워 있으므로 부축하여 일으키고 음식을 대접하는 등 정성...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금강송면 소광리를 지나 봉화군 동부 사이에 있는 고개. 19세기 전반 서울에서 태백산[봉화]에 이르는 길이 간선도로로 승격되어 7대로가 형성된 것과 맞물려 울진군 북면에서 봉화군으로 지나는 교통로인 십이령이 이 지역의 동~서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도로이다. 이 고개는 십이령재 또는 십이령티라고도 일컬어진다. 즉, 울진 흥부-쇠치재-세고개재-...
-
경상북도 울진군과 내륙 지방의 장시를 오가던 보부상들이 십이령을 넘나들며 부르던 노래와 놀이. 십이령바지게꾼이라 하면 바지게라는 지게에다 바다에서 생산되는 소금, 고기, 미역 등 해산물을 싣고 흥부장(興富場)[현재 북면 부구리]에서 출발하여 십이령[쇳칫재, 세고개재, 바릿재, 셋재, 너삼밭재, 젖은텃재, 작은넓재, 큰넓재, 꼬채비재, 멧재, 배나들재, 노룻재 등] 12고...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산하 울진 지역 단체.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회원 및 농민의 권익 보호하고 이익 대변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농산물 완전 수입 개방에 대비하여 지속 가능한 국내 농업의 보호·육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이다. 또한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 확보 체제 구축을 통하여 급변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각석문. 마애각석(磨崖刻石)으로도 불리는 각석문(刻石文)은 바위나 절벽에 새겨진 글씨로 금석문의 일종이다. 각석문은 대부분 지명이나 건축물 등과 관련된 것이 많다. 주로 마을 입구의 큰 바위에 새겨져 지명을 알리거나 명승지에 그 경치와 어울리는 이름을 새기기도 하고, 불경과 관련된 구절을 적어 두기도 한다. 또한 어떤...
-
과거부터 울진을 찾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선인들은 ‘등허리 긁어서 안 닿는 곳’이라는 말로 찾아가기 힘든 울진을 표현하였다. 국도 7호선은 지리적으로 오지에 위치한 울진을 연결하는 주요한 연결 도로이다. 경상북도의 동북단이라는 위치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동해안의 남쪽과 북쪽을 잇는 주요한 연결망인 국도 7호선의 중심점에 울진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국도 7호선은 동해안의 도시...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던 신라시대 국가제사인 소사(小祀)에 편제된 산. 악발(岳髮)은 발악(髮岳)이라고도 한다. 우진야군(于珍也郡)[지금의 울진군]에는 악발[일명 발악]에 산천 신앙이 있었으며, 이 지역의 전통 신앙인 산천 신앙은 신라의 국가적인 명산대천제(名山大川祭)에 소사로 편제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후 각 지역의 신앙 체계와 토착 세...
-
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심·권지우·권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안동권씨의 시조는 안동부를 식읍으로 받은 권행이다. 안동권씨는 시조의 10세손을 전후로 크게 15개 파로 분파되었다. 울진 지역에 세거하는 안동권씨들도 여러 지파의 후손들이다. 안동권씨들은 난을 피해 입향한 경우가 많다. 권심·권지우·권조 등은 조선 초 단종과 세조...
-
조선 중기 울진 지역으로 이주한 순흥안씨 입향조. 안오상은 사초 문제에 연좌되어 평해군수(平海郡守)로 좌천되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관직에서 물러나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노동리에 정착하여 순흥안씨 평해파를 형성하였다. 1831년 대홍수로 인하여 30세손 안하원(安夏源)이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 자산마을로 이주하여 순흥안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본관은 순흥(順興)....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오곡리 날아실마을에 있는 조선 중기 안오상의 신도비. 오곡리 날아실마을 동편 김질골과 제사골 사이의 구릉지 남쪽 끝자락에 있다. 안오상은 순흥안씨(順興安氏) 안축(安軸)의 후손으로 을사사화(乙巳士禍)에 연루되었으나 치적을 인정받아 화(禍)를 면하였고, 1548년(명종 3) 평해군[현 평해읍]에 들어와 순흥안씨 울진 입향조가 되...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와 북면 두천리에 있는 신라시대 산성.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울진현 고적 안일왕산성조에는 ‘석축주칠백오십삼척금폐(石築周七百五十三尺今廢)’로 기록되어 있다. 안일왕성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제작 당시인 1530년에는 이미 폐성된 것으로 보인다. 안일왕성의 축성 기원과 연대에 대해서 『울진군지』에는 ‘실직왕(悉直王)이...
-
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을 소재로 시와 기문을 남긴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당지(當之), 호는 근재(謹齋). 증조할아버지는 호장 안득재(安得財)이고, 할아버지는 호장 안희서(安希諝)이다. 아버지는 봉익대부밀직제학에 추증된 안석(安碩)이고, 어머니는 검교군기감 안성기(安成器)의 딸이다. 부인은 검교군기감 문구(文龜)의 딸이다. 1299년(충렬왕 25) 성균관시에 급제...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문신 안축의 행적을 기리는 비. 안축 유적비는 고려 후기의 문신인 안축이 경상북도 울진군을 배경으로 많은 문학작품을 남긴 것을 기념하여 1991년 10월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 건립한 유적비이다. 안축은 순흥(順興)을 본관으로 하며, 자는 당지(當之), 호는 근재(謹齋)이다. 충혜왕(忠惠王) 때 강원도존무사(江...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어로 활동에 사용하는 전통적인 연장. 울진 지역의 전통 어구로는 고깃배·그물·작살·낚시·어항·머구리 등이 있다. 고깃배는 원근해용과 연안어장용으로 구분되는데, 원근해용은 자망질과 몰이질이 용이하도록 선수가 좁고 길며 돛은 하나이고 키는 짧은 편이다. 연안어장용은 작으면서 암초 사이를 잘 빠져나갈 수 있게 제작하였다. 최근에는 재질이 목재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수산물을 채취·포획 또는 양식하는 일. 일반적으로 자연계에서 서식하는 수산 동식물을 채취하거나 포획하는 일을 어로(漁撈)라 하며, 사업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어로 활동을 어업이라 한다. 어업은 채취 또는 포획하는 대상물에 따라 해수어업(海獸漁業), 채패업(採貝業), 채조업(採藻業) 등으로 나누어진다. 또한 어장(漁場)에 따라서 크...
-
1930년대 동해안의 어업은 정어리가 풍년이 되면서 약 10년 동안 번성기를 맞이한다. 일본인 이주와 더불어 정어리의 풍년은 죽변항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당시 죽변에서 잡힌 많은 정어리들로 정어리 기름공업이 발달하였는데, 1940년경에는 어민을 비롯한 유지제조, 운반, 판매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동해안 일대에만 10만명에 달했다. 죽변항에도 정어리와 관련된 공장이 10여곳이...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방송,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하여 사실을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울진군 일원은 서울과는 약 400㎞나 떨어져 있고, 중간에 태백산맥이 있는 지리적 문제로 인해 서울 방송의 난시청 지역이었다. 따라서 중계소가 없으면 라디오를 듣거나 TV방송을 시청하기가 어려워 중계소 시설을 타 지역보다 빨리 운용하게 되었다. 신문은 1920...
-
경상북도 울진군 토박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통칭하는 말. 경상북도 울진군은 면적이 989.1㎢이고, 인구는 약 5만 2942명으로 경상북도 최동북단에 있는 군이다. 북쪽은 갈령산을 경계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과 접하고, 서쪽은 봉화군 낙동강 조항천을 경계로 소천면과 접하며, 남서쪽은 일월산맥과 고초령 백암산을 경계로 영양군 수비면·일월면과 접한다. 남쪽은 등운...
-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울진군은 경상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하는 군이다. 동쪽은 동해에 접하고, 서쪽은 봉화군과 영양군, 남쪽은 영덕군, 북쪽은 강원도 삼척시와 접한다.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에서 8번째로 면적이 크다. 지금의 울진군은 조선시대까지만 하여도 북쪽의 울진 지역과 남쪽의 평해 지역으로 구분되어 서로 다른 행정 체계로 되어 있...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역과 원. 서울에 있는 중앙관서에서 지방 시찰 또는 지방에서 중앙과의 행정 연락을 위한 교통 통신과 그 밖에 기찰사무(譏察事務)를 관장하는 지방분장소에는 역(驛)이 있었다. 이러한 역원제도는 487년(신라 소지왕 9)에 이미 설치되어 있었으며, 고려 초 1079년(성종 2) 6월 역의 대소에 따라 역전(驛田)을 지급하고,...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공연·상영된 연극과 영화. 일제강점기 울진에서의 연극 활동은 항일운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1920년대 울진청년회가 주체가 되어 「에이브러햄 링컨」을 역사극으로 공연하였고, 울진순회극단을 조직하여 울진제동학교 강당에서 공연하는 등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연극 활동을 전개하였다. 광복 이후 연극 활동은 침체되어 각 초등학교에서 행해지는...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있는 근린 호수 공원. 울진군은 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8월 연호근린공원광장 조성사업을 착공하여 10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07년 6월 9일 연호공원을 개장하였다. 사업비는 약 16억 원이 투입되었다. 연호공원 광장에는 야외무대, 잔디광장, 구조물, 배수공, 휴게 시설 등을 갖추었으며, 느티나무 외...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음력 2월 바람을 관장하는 영등신에게 올리는 마을 제사. 영등제는 울진 지역에서 풍농풍어를 기원하며 음력 2월에 행해지는데, 이를 영두모신다 또는 영등모신다, 영두한다라고도 부른다. 특히 해안가 마을에서 영등은 부녀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이다. 많은 가정에서는 영등제를 모시는 행사에 부정이 타는 것을 걱정하여 외부인들이 접근하는 것을 꺼려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주인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자. 울진군 북면 주인리 석수동마을 앞을 흐르는 부구천을 건너 남쪽 산자락으로 나 있는 길에서 조금 들어간 독골에 있다. 영모정은 일명 화수정(花樹亭)이라고도 불리며, 숙종 때 찰방공(察訪公) 장천말(張天末)의 후손들이 화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이다. 현재 위치에서 왼쪽으로 약 150m 지점에...
-
김충을 시조로 하고 김계근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영양김씨는 고려 때 전서를 지낸 김유철을 시조로 하는 계열과 신라 때 귀화한 김충을 원조로 하는 계열이 있다. 울진 지역에 세거하는 영양김씨들은 김충을 원조로 하는 일파이다. 영양김씨는 임진왜란 때 죽변에 정착해 현감을 지낸 김계근이 입향조이다. 역시 현감을 지낸 김응호와 사촌...
-
남민을 시조로 하고 남영번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영양남씨의 시조는 당나라에서 신라로 귀화한 남민인데 본명은 김충이다. 영양남씨는 영양 이외에 의령·고성·남원 등의 본을 사용하고 있으나 모두 남민의 후손이다. 남민의 후손인 남진용의 세 아들 중 장남은 영양남씨, 차남은 의령남씨 그리고 막내는 고성남씨의 중시조가 되었다. 영양남씨는 다시...
-
엄임의를 시조로 하고 엄순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영월엄씨의 시조는 당나라에서 고려로 귀화하여 영월군에 봉해진 엄임의이다. 후손들은 여러 지파를 구성하고 있으나 모두 단일본이다. 엄순은 단종의 시신을 거두고 잠적한 엄홍도의 후손으로 1455년(단종 3)에 화를 피하여 울진에 입향하였다. 1504년(연산군 10)에는 엄승이 갑자...
-
정습명을 시조로 하고 정도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영일정씨는 고려 인종 때의 문신인 정습명을 시조로 하는 지주사공파와 고려 때 감무를 지낸 정극유를 시조로 하는 감무공파의 두 계열이 있다. 울진 지역의 영일정씨는 정습명을 시조로 하는 지주사공계가 대부분이다. 영일정씨는 세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족친들이 유배되는 것을 보고 145...
-
박제상을 시조로 하고 박치민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영해박씨의 시조는 신라 눌지왕 때 충신인 박제상이다. 영해박씨 입향조는 1460년(세조 5)에 평해군수 재임시 울진에 정착한 박치민이다. 형조참의를 지낸 박공달은 1504년(연산군 10)에 입향하였고, 박서현은 임진왜란 때 난을 피해 울진에 들어왔다. 그밖에 박태인은 평해로...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덕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 영해박씨와 효녀 조낭자의 비. 열녀 영해박씨는 영해인(寧海人) 박상하(朴尙夏)의 딸로, 창녕(昌寧) 조명룡(曺命龍)의 처이다. 남편의 병환을 극진히 간호하여 회복시키자 그 행적이 알려져 1749년(영조 25) 정려를 명받았다. 조명룡의 딸 조낭자는 16세에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여 어머니의 병을 완치시킨 사실이 알려져...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혼례 전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서간. 울진 지역에서는 혼담이 오가고 난 뒤 양가에서 혼사를 결정하면 신랑집에서 신부집에 청혼의 의사를 적은 예장지를 보내는데, 이를 초단이라 한다. 청혼의 의사를 담은 초단을 받으면 신부집에서는 청혼을 승낙하는 내용의 허혼서를 보냈다....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 무릉동과 초산동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매화면 오산리 무릉동 서편에는 범들이라는 약간 넓은 들이 있고, 이 들의 남서쪽과 남동쪽에 해안을 향해 뻗는 구릉에 고분군이 있다. 이중 남서편 구릉의 고분군을 오산리 고분군1이라 하고, 남동편 구릉의 고분군을 오산리 고분군2라 부르고 있다. 2004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울진군이...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옥계서원을 기념하는 비. 옥계서원은 1740년(영조 16)에 읍내리 옥계동에 창건되어 「우암선생진상(尤庵先生眞像)」을 봉안하였다. 그 후 1777년(정조 1)에 초평(草坪)으로 이건하여 경본(京本)을 개모(改模)하여 영당(影堂)이라 하다가 1829년(순조 29)에 선생신판(先生神板)을 봉안하였고, 옥계서원(玉溪書院...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와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사이에 있는 다리. 길이는 30m이며, 총 폭은 8.5m에 실제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유효 폭은 7m이다. 차선은 왕복 2차선[편도 1차선]이며, 지상으로부터 다리의 높이는 5m이다. 1965년도에 준공되었으며, 상부는 RCT 공법에 하부 T로 만들어졌다. 설계하중은 DB18까지 견딜 수 있다. 국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지하로부터 천연의 특수한 물이 지표로 용출되는 현상을 이용한 휴양 시설. 울진 지역에서는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이 온천지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두 곳 모두 양질의 온천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지역마다 수많은 온천이 개장되면서 점차 방문객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백암온천은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 위치하며 175,7...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에 있는 조선 말기 온돌 중심형 겹집. 왕피리 거리고마을은 금강송면사무소가 있는 삼근리에서 남쪽 산길과 여러 재를 넘어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왕피천 상류의 산촌 마을이다. 왕피리 김성엽 가옥은 왕피천변 고지대의 좁은 산록 경사지에 있다. 경상북도 산간 지역의 가옥 구조와 평면 형태가 잘 반영된 마루가 있는 온돌 중심...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토석 혼축 산성지. 신라 경순왕(敬順王)이 고려에 항복하자 태자는 부왕에게 그 불가함을 역설했으나 불가항력으로 천년사직이 고려로 넘어갔다. 태자는 마의(麻衣)를 입고 모후(母后) 송씨(宋氏)와 함께 왕피리로 와 있다가 모후는 이곳에서 작고했으며, 태자는 금강산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그후 고려 31대 공민왕도...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발리 일대에서 발원하여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서 동해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왕피천은 영양군 일월산 동쪽 기슭의 수비리에서 발원하여 백암산과 금장산 사면의 1차수 하천들을 합류하여 심천리에 이르러 심천수와 합류한다. 그리고, 금강송면 왕피리에서 통고천을 합류하여 한천이 되고 다시 근남면 구산리에서 매화천에 합류된다. 노음리 장평평야의 저...
-
경상북도 울진군의 왕피천에서 서식하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일년생 어류. 은어는 보통 봄과 여름에 걸쳐 체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가을이 되면 산란을 하기 위하여 강 하구로 내려가 머무는데, 호수나 대형 소·댐에서 일생을 보내는 육봉형 은어도 있다. 은어의 산란기는 음력으로 9월 말경이며, 여울이 지고 모래와 자갈이 깔린 곳을 번식 장소로 택한다. 총길이 68.5㎞의 왕피천...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외선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세불망비. 온정면 외선미리 원마마을에서 안마마을 쪽으로 약 100m 지점에 있는 권숙도의 밭과 최용숙의 집 담장 경계에 세워져 있다. 군수겸울도첨사 심의완 영세불망비는 파손이 심한데, 비신의 상부를 반원형으로 하여 비수를 표현하였으며, 비대는 없다. 비의 너비는 33.5㎝이고, 두께는 10.5㎝이다. 군수 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장례식 때 혼백과 신주를 모시는 작은 가마. 용예는 시체를 묻은 뒤에 혼백과 신주(神主)를 모시고 돌아오는 작은 가마를 말한다. 보통 영여(靈輿)라고도 하는데, 울진 지역에서는 ‘요’, 또는 ‘용’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상여가 묘지로 향할 때 맨 앞에 명정(銘旌)이 서고 다음에 공포(功布), 그리고 용예와 상여순으로 행렬이 이루어진다. 예전에는...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있는 울진장씨 장백손 유허비와 장양수 제단비. 용호정 유허비는 죽변면 후정리 매정마을에 있는 울진장씨 장백손 유허비와 장양수 제단비를 통칭하여 말한다. 장백손 유허비는 후손인 장헌규, 장인환, 장영철 등이 실기(實記)를 바탕으로 남영진이 지은 비문을 새겨 1967년 10월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매화마을에 세웠다. 장양...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있었던 삼한시대 진한의 소국 중 하나. 영남 지역에는 BC 2세기 말에서 BC 1세기 초 사이에 진한(辰韓)이 성립되었으며, 3세기 중엽 경까지는 12개의 소국으로 이루어진 소국 연맹체가 있었다. 진한 12국 가운데 ‘우중국(優中國)’ 또는 ‘우유국(優由國)’이라는 소국이 있었다. 울진 지역의 옛 지명은 창녕진흥왕척경비(昌寧眞興王拓境碑)에...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었던 고구려 시대의 지방통치구역. 울진 지역의 통일신라 이전의 지명이 우진야(于珍也)이다. 이는 『삼국사기』[1145]를 비롯하여 『고려사』[1451], 『세종실록지리지』[1432],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대동지지』[1864]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에는 고우이(古亏伊)라고도 불렀다...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울진군 관할 치안 행정 기관. 울진경찰서는 울진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의 치안 유치 및 법과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45년 10월 21일 국립경찰 창설과 동시에 개서한 울진경찰서는 1950년 10월 10일 북한 패잔병의 기습 방화로 전소되었다. 이에 따라 1954년 12월 현 울진군청 앞 주차장 터...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있는 생명과 해양을 주제로 구성된 과학 체험관. 울진 과학 체험관은 울진 군민의 휴식처인 연호정 호숫가에 위치해 있다. 정기적으로 관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생 중심의 과학 체험 교실을 개설하여 과학 체험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첨단 과학을 이해하고 직접...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청암사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 탑은 만드는 재질에 따라 목탑(木塔), 전탑(塼塔), 석탑(石塔), 모전석탑(模塼石塔), 청동탑(靑銅塔), 금동탑(金銅塔) 등으로 나누어지며, 우리나라의 경우 석탑이 불탑의 중심을 이룬다. 석탑은 석조탑파(石造塔婆)를 줄여서 일컫는 말이다. 탑은 대체로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 등 3부분으로 구성되어...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금매리에 있는 수령 400년의 향나무. 새로 나는 가지는 녹색이고 3년생 가지는 검은 갈색이다. 7~8년생부터 비늘 같은 부드러운 잎이 달리지만 새싹[萌芽]에서는 잎사귀에 날카로운 침이 달려 있다.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며 가지가 보이지 않을 만큼 빽빽하게 난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진다. 꽃은 단성화로 수꽃은 황색으로 가지 끝에서 긴...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금천리에 있는 수령 25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규목(槻木)이라고도 한다.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를 맺으며 10월에 익는다. 산기...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에 있는 군립 도서관. 울진 남부 도서관은 울진 공공 도서관, 죽변면 도서관과 더불어 울진군에 위치한 군립 도서관이다. 울진 군민의 정보 이용, 문화 활동, 독서 활동 및 평생 교육 증진을 위하여 개관하였다. 2008년 12월 착공하여 2009년 12월 준공하고 2010년 7월 13일 정식으로 개관하였다. 2010년 8월...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 있는 선질꾼 정한조와 권재만을 기리는 쇠로 만든 비. 조선 말기 선질꾼들은 2·7일장인 울진장과 3·8일장인 흥부장에서 주로 해산물인 소금·건어물·미역 등을 구매하여 쪽지게에 지고 십이령을 넘어 봉화장으로 가서 그 주위의 내성장·춘양장·법전장·재산장 등에서 잡화와 약품 및 양곡·포목 등을 물물 교환하여 되돌아왔다. 또한, 봉화 지역에서도 행...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다천리에 있는 수령 50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의 잎은 길이 2~12㎝, 너비 1~5㎝이며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며 표면이 매우 거칠고 끝이 점차 뾰족해진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맥은 주맥에서 갈라진 8~18쌍의 지맥(支脈)이 평행을 이루고 있다. 잎자루는 1~3㎜로 매우 짧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5월에 취산꽃차례를...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율령비. 울진봉평신라비는 대구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인 매일신문에 1988년 4월 15일자로 특종으로 보도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발견 당시 울진봉평신라비는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2리 118번지 주두원씨 소유의 논에 밑 부분의 극히 일부만을 바깥으로 드러낸 채 거꾸로 박혀 있는 상태였다. 논의...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불영사에 있는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 불영사 느티나무의 높이는 32m이고, 가슴높이 둘레는 3m이다. 울진 불영사 느티나무는 노거수로서 1982년 10월 26일 경상북도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였다. 천축산 불영사 경내 철풍당 문 앞에 있다. 불영사 주위에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가 집단 분포하고 있다....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에 있는 수령 600년의 은행나무. 은행나무과는 은행나무 1속 1종만 있다. 은행나무는 열매가 살구[肉杏]와 비슷하고 은빛이 난다 하여 은행(銀杏)이라 이름 붙여졌다. 나무는 암수딴그루로, 서로 마주 보아야 열매를 맺는다. 문헌에 따르면 방화·방풍 기능을 하여 방화목이라고 하며, 공손수(公孫樹)라고 하여 조상들은 은행나무를 귀하게 여겨 불교...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부터 근남면 행곡리까지 불영사(佛影寺)를 중심으로 한 계곡. 불영사 계곡 일원은 1979년 12월 명승 제6호, 1983년 10월 군립공원으로 각각 지정되었다. 산태극수태극형(山太極水太極形)에 자리잡은 불영사와 함께 신비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계곡과 주변이 조화를 이루어 계절 따라 특이한 경관을 이룬다. 계곡을 따라가면 의상...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있는 수령 300년의 팽나무.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윗부분에 톱니가 있다. 줄기는 높이 20m, 지름 1m에 달하고 곧추서며 가지가 넓게 퍼진다.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가지에 잔털이 있다. 꽃은 잡성화(雜性花)로 5월에 피며 새로 자란 가지의 밑 부분에 수꽃이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3개...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 있는 봉산의 경계를 표시한 표지석. 봉산(封山)은 국가에서 일반인에게 벌채를 금지하기 위해 실시한 제도이다. 왕실의 관곽(棺槨) 제작에 사용하기 위한 황장목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 지역을 봉산(封山)으로 지정한 것이다. 황장봉산(黃腸封山) 제도는 1680년(숙종 6)에 시작되었으며, 이후 계속해서 여러 지역으로 확대되어 19세기 초에 황장...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에 있는 수령 50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규목(槻木)이라고도 한다.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를 맺으며 10월에 익는다. 산기...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에 있는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규목(槻木)이라고도 한다.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를 맺으며 10월에 익는다. 산기...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에 있는 수령 300년의 소나무.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으로 높이 35m, 지름 1.8m까지 자란다. 꽃은 4~5월 피고, 열매는 이듬해 9~10월에 익는다. 겨울눈은 적색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북동부, 우수리,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화분은 송홧가루를 만들어 다식을 만들 때 섞으며 속껍질은 우려내어 송기...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있는 수령 330년의 굴참나무. 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 6m이다. 가지 길이는 동쪽으로 8m, 서쪽으로 8m이다. 지상 3m에서 동쪽으로 첫 번째 가지가 나오고, 지상 6m에서 크게 두 가지로 넓게 갈라진다. 잎 빛깔은 짙은 녹색이고 나무갓의 잎양은 보통 이하다. 잎은 길이 13.9~18㎝, 너비 5.2~5.9㎝이다. 전설에 의하면...
-
19세기 전반 서울에서 봉화에 이르는 길이 간선도로로 승격되어 7대로가 형성되면서 울진군 북면에서 봉화를 연결하는 교통로인 십이령 길이 동서를 연결하는 대표 도로가 되었다. 울진의 흥부장·읍내장·봉화의 내성장 등 장시가 열리면서 이들 장시가 십이령 길을 통해 연결되었다. 십이령을 넘나들며 울진과 봉화 지역의 장시를 장악하였던 보부상이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퇴조하자 그 역할을 대신...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대한기독교 침례교회 건물. 죽변면 소재지에서 북면 소곡리로 이어지는 지방도 920호선을 따라 2㎞ 정도 가면 화성초등학교가 있는 성내마을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간 용장마을 중앙의 세갈래 길을 지난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용장교회는 1907년 울진에서 제일 먼저 설립된 근남면 행곡교회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원자력 홍보관. 에너지 바로알기를 주제로 에너지 역사, 에너지 발전의 효율성 및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도모하고 청소년들에게 원자력에 관한 올바른 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형 표준 원전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5년 울진 원자력 홍보관을 개관하였다. 이후 2002년 9월에 기존의 노후화된 홍보관 건물의...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에 있는 조선 중기 주거건축. 해월헌은 조선 광해군 때 길주목사를 지내고 이조참판에 증직되었던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1556~1622]의 종택과 별구(別構)인 대청이다. 1588년(선조 21)에 건립된 건물로 1847년(헌종 13)에 후손들이 현 종택 안으로 이축하였다. 해월헌 주위에는 토석 담장을 둘렀으며, 담장...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대한기독교 침례교회 건축물. 행곡교회는 대한기독교 침례교회로 1917년경 울진 지역에서 최초로 건립된 근대 한옥형 교회 건물이다. 현재 경상북도 등록문화재 제286호로 지정되었다.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서 봉화로 가는 국도 36호선을 따라가다 왼쪽의 왕피천을 가로지르는 구미교를 지나 약 100m쯤 가다...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있는 수령 200년의 팽나무. 팽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달주나무, 매태나무, 평나무라고도 한다. 높이 20m, 지름 1m까지 자란다. 줄기가 곧게 서서 자라며, 가지가 넓게 퍼진다. 꽃은 5월에 수꽃이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열매는 핵과(核果)를 맺으며 단맛이 나는데 10월에 등황색으로 익는다. 인가 근처의 평...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있는 수령 25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규목(槻木)이라고도 한다.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를 맺으며 10월에 익는다. 산기...
-
1968년 11월 2일 북한 유격대가 울진군과 삼척시로 침투한 사건. 1968년 전후 미국은 베트민에 대한 폭격을 중지하는 동시에 파리평화협정을 진전시킴으로써 베트남 전쟁을 마무리해 가고 있었다. 동서 대결의 분위기가 완화되어 가던 추세 속에서 북한은 중공과 소련의 군사 원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자 했다. 1968년 일어난 1·2...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6리의 자연마을인 고포마을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돌미역. 일년생 해초인 미역은 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가을에서 겨울 동안에 자라고 봄에서 초여름 동안에 유주자(游走子)[성포자]를 내어서 번식한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고 있으나 양식은 동해 남부 연안과 완도를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에서 가장 성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양식 기술의 향상...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조직된 공산주의 단체. 일제강점기인 1931년 7월 15일 울진 지역의 농민 조합 운동의 일환으로 공산주의자들이 만든 조직이다. ‘사유 재산 제도를 부정하고 공산주의 사회 건설을 촉진시킨다.’는 강령을 채택하고 ‘각 리에 야학을 실시하여 동지의 교양 훈련을 도모할 것, 비밀을 엄수할 것, 매월 1회 총회를 개최할 것’ 등을 행동 방침으로 하여 조직...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평해읍·후포면에 조성된 바다목장. 바다목장이란 일정한 연안 어장에 인공어초 등을 투하하여 수산자원의 산란 및 서식장을 조성하고, 건강한 종묘를 방류하여 자원 증대를 도모하여 인위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어업생산시스템이다. 바다목장사업은 자원 조성과 차별화되는 것으로 일정한 해역을 구획하여 인위적으로 관리·조성함으로써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생산되...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의 남대천 위에 있는 다리. 울진(蔚珍)은 신라의 김유신(金庾信)[595~673] 장군이 산림이 울창하고 금은보화가 많이 나는 곳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울진교는 울진군에 건립되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길이 205m, 총 폭 11.7m, 높이 3.5m이다. 차도의 폭은 10.2m이고, 차선 수는 총 2차선이다. 경간(徑間)...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매년 3월에서 4월경에 울진대게를 홍보하는 향토 축제. 2000년 처음 개최되었던 울진대게축제는 청정의 깨끗한 울진의 이미지와 지역 최고의 특산품인 울진대게의 홍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다채로운 관광객 체험과 다양한 먹거리로 지역민들 뿐 아니라 외래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화·지방화 시대를 대비하고 울진을 널...
-
경상북도 북동쪽 끝에 있는 군. 울진군의 북단(北端)은 국도 7호선 도로가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지나는 북면 나곡리 갈령치 부근 37° 8′ 38″ N이며, 남단(南端)은 국도 7호선 도로가 영덕군 병곡면과 울진군 후포면을 지나는 후포면 금음리 지경(地境) 부근 36° 38′ 24″ N로서 남북간의 위도 차는 30′ 14″이다. 동단(東端)은 전술한 남단...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울진 지역 산림조합. 산림조합은 조선시대 향약의 일종인 송계가 근본 뿌리이며, 울진군 산림조합은 민주적 협동 조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의 촉진과 산림 생산력 증진 및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과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이다. 울진군 산림조합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 자금 및...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울진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울진군 선거관리위원회는 깨끗한 선거 문화 정착과 민주 정치 발전을 위한 각종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정당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2년 12월 26일 개정·공포된 제3공화국 헌법 제107조는 선거의 공정한 관리가 민주 정치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감안하여 선거관리위...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수산조정위원회. 해양수산부에는 중앙조정위원회를 두고 시·도와 시·군·자치구에는 각각 시·도수산조정위원회 및 시·군·구 수산조정위원회를 두는 「수산업법」에 의거해 울진 지역에는 울진군 수산조정위원회가 설치되었다. 중앙수산조정위원회는 차관, 수협부회장, 시·도지사추천 관계전문가, 어업인 대표 등 2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있는 청소년 문화활동을 위해 세워진 문화시설.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은 울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7월 31일 건립되었다.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은 부지 면적 11,974㎡, 건물 면적 3,213㎡ 규모이다. 1층에는 783석의 강당과 전시실·영상실이 있으며, 2층에는 청소년문화의 집과 청소년...
-
울진교육사에 의하면 울진군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학교는 1907년 매화2리에 생긴 만흥학교를 시작으로 1908년 4월 사동리에 대흥학교가 세워지고, 1908년 8월 읍내리 향교에 동명학교, 1909년 3월 평해리 향교에 평명학교, 1922년 4월 제동학교가 설립되었다고 전한다. 그 중 만흥학교는 1907년 가장 먼저 설립된 울진의 근대교육기관으로 1910년 일본에 의해 폐지될 때까지...
-
경상북도 울진군의 연근해에서 서식하는 특산 대게.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 맛볼 수 있는 울진대게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바다 게와는 달리 속살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해서 일찍부터 왕실에 진상한 특산물이기도 하다. 울진 지역 사람들은 울진항에서 23㎞ 정도 떨어진 왕돌초에 서식하는 대게를 으뜸으로 친다. 울진대게를 구입할 때는 무엇보다 배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그...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에 있는 울진대게의 유래를 알리기 위해 세운 기념비. 울진대게유래비가 있는 거일마을은 과거 대게잡이 배들이 출항하는 항구로서의 역할을 하였다고 알려졌다. 거일마을은 게 알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지며, 거일마을에서 25㎞ 떨어진 왕돌잠 등으로 말미암아 과거부터 대게의 집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대게의 원산지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
-
동해안으로 길게 드리워진 울진군에는 북쪽에 죽변항, 남쪽에 후포항이라는 대표적 항구가 있고, 울진의 어업은 두 항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죽변항은 울진의 북단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위치하고 있는 어항으로, 높이가 15.6m인 울진등대가 서 있는 곳으로도 이름난 동해안에서 손꼽는 어로 기지다. 다양한 어획고만큼이나 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산물 가공 공장들이 줄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돌미역. 미역은 식이섬유와 칼륨, 칼슘, 요오드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산후조리와 변비·비만 예방, 철분·칼슘 보충에 탁월하여 일찍부터 애용되어 왔다. 고려시대부터 이미 중국에 수출했다는 기록이 보일 만큼 오래전부터 먹어 온 해초이다. 민간에서는 산후선약(産後仙藥)이라 하여 산모가 출산한 후에 바로 미역국을 먹이는데 이...
-
울진문학회에서 1993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문학 동인지. 울진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공식적으로 한 단체는 1960년대 후반의 망양문학회와 1980년대의 울림문학회가 있다. 망양문학회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아동들의 글짓기 지도와 아동 문학에 관심을 두고 활동했으나 1960년대 말 해체되었다. 울림문학회는 초기에 독서 모임에서 시작되어 문학 동호인의 성격으로 나아갔...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하는 문학단체. 울진문학회는 문단에 공식 진출한 몇몇 문인들인 황무굉[시조]·황능곤[시조]·김진문[아동문학·시]·남효선[시]·남태식[시]과 문학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발기하여 창립한 문학단체이다. 1992년 8월 20일경 황무굉·이규상·김진문·남효선·전우찬·최동윤·남태식·이영환이 발기하여 울진문학회를 창립하였다. 그 해 8월 30일 울진...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있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 울진 지역의 고유문화 보존과 전승 및 새로운 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7년 임대득(林大得) 등이 현 울진문화원의 전신인 문화원을 설립하면서 사무실을 군청 공보실에 두고 미국과 우리나라 정부 시책의 영상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으나 경영난으로 중단되었다. 이후 1976년 8월 30일 전영경을...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와 울진군이 2007년부터 열고 있는 음악 및 스포츠 축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와 울진군은 울진을 알림과 동시에 주민 화합 및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2007년 8월 10일~8월 12일 제1회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문화 행사에서는 ‘푸른 바다! 푸른 솔...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봉산2리에서 생산되는 젓갈음식. 어패류에 소금을 넣어 숙성시켜 만드는 젓갈은 각종 장류, 김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염장발효식품이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젓갈의 종류만 해도 백여 가지가 넘고,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종류만 해도 60가지에 이를 정도로 종류도 다양하다. 기성면 봉산2리에서 생산되는 울진바다생젓갈은 울진군 연근해에서 서식하는...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있는 지역 봉사 단체. 스킨스쿠버 동호회원들 간의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봉사 활동을 통하여 울진 연안의 바다를 깨끗이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2000년 7월 결성되었고 같은 해 9월 봉사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1년 10월 21일 울진바다지킴이 사무실을 개설하였다. 2003년 4월 사무실을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390-3...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하는 반핵 청년단체. 핵과 반생명적인 모든 구조 일체를 추방하여 건강한 삶의 틀을 만드는 것을 단체의 설립 목적으로 삼고 있다. 1988년 9월 10일 울진1호기가 상업 운전을 시작한지 50일 만에 고장을 일으켜 가동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울진군 일대에 핵 문제에 관한 우려가 커져갔다. 이 때 김혜정, 남상민 등 울진 지역 청년들의 주도 하에...
-
울진 지역 방사능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의 신속한 수습과 대응활동을 지휘하는 센터.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 제 28조에 의거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울진방사능방재센터는 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15㎞ 인접지역에 위치하여 방사능 재난에 대비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국가 방사능방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지역에서 백암의 게르마늄을 이용하여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의 온정농협이 생산하는 울진백암게르마늄쌀은 농협이 생산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자금을 지원하여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쌀이다. 게르마늄에는 유기성 게르마늄과 무기성 게르마늄이 있는데, 무기성 게르마늄은 복용할 수 없지만 체외에 부착하거나 살갗에 닿게 하...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와 소태리 백암온천관광특구에서 해마다 열리는 축제. 1979년 12월 31일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소태리 일원 3,433,000㎡가 백암온천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백암온천은 주왕산권의 중앙부, 울진군의 남단 924번 지도상에 입지하며, 울진에서 47㎞, 영양에서 30㎞, 평해읍에서 12㎞ 지점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벌꿀. 벌꿀은 천연의 에너지원으로 인류가 발견한 가장 오래된 천연 감미료이자 건강식품이다. 위장병·당뇨병·변비·피로 회복·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벌꿀이 화장품이나 제약 원료로 이용되는 등 생산량의 증가와 함께 활용 분야도 넓어지고 있다. 울진군에서는 5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아카시아[아까시나무] 꽃이 만발하는...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 식물의 열매. 국민소득이 향상되고 핵가족화되면서 우리 국민의 소비 형태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수박의 소비 형태 역시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큰 것보다는 당도가 높은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복수박은 이러한 시대 조류를 파악하고 개발된 재배종으로,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아 깎아 먹을 수도 있고, 크기가 작아...
-
경상북도 울진군의 연근해역에서 서식하는 십각목 장미아목에 속하는 한해성 절지동물. 울진새우는 우리나라 동해뿐만 아니라 북미의 대서양 연안과 태평양 연해, 베링해, 캄차카, 오호츠크해, 일본 홋카이도, 토야마만 이북의 동해 연안 등지에서도 분포하는 한해성(寒海性) 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울진과 주문진, 구룡포 연안에 주로 출현한다. 주로 트롤과 기선저인망으로 어획되며, 동...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의 친환경쌀작목반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는 쌀. 울진생토미는 온정면 친환경쌀작목반이 218㏊의 논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쌀이다. 친환경농법을 이용하여 기존의 유기농법과는 싹을 틔우는 방법부터 차별화된 방법을 이용하여 울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법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정면 친환경쌀작목반에서는 2002년부...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울진생표고는 친환경 농산물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소나무 숲 속에서 노지 재배한 울진군의 특산물이다. 15년 넘은 참나무에 표고 종균을 투입하고 숙성시킨 후 숲 속에 세운 뒤 뒤집기 등을 통하여 종균을 키워 재배하는 자연 친화적인 기술로 생산한다. 특히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울진 지역의 숲은 표고 재배지로 최적의 환경을...
-
경상북도 울진군 주관으로 친환경농업 현장과 제품 첨단 기법의 전시, 관람객의 직접 참여로 이루어진 공연, 체험 행사 등을 새롭게 도입한 세계 최초의 국제 행사. 울진군은 국제 농업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대안으로 친환경농업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임을...
-
경상북도 울진군의 군목(郡木)으로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 . 울진의 소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의 원형으로 가장 혈통이 좋다는 금강송(金剛松)이다. 금강송은 1992년 울진군목으로 지정되었다. 금강송은 적송, 춘양목, 황장목 등으로 불렸으나 울진군의 관광상품이 되면서 2000년부터 ‘울진소나무’로 통칭하게 되었다. 울진소나무가 잘 보존되고 있는 금강송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송이과의 식용버섯.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울진송이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송이에 비해 표피가 두껍고 단단하여 특유의 향이 진하다. 또 오랫동안 신선도가 유지되어 맛이 변하지 않는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울진 지역에서 송이버섯의 주산지로 알려진 곳은 울진읍과 북면, 금강송면, 기성면 등이다...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버스터미널. 울진시외버스터미널은 1988년 3월 19일 준공되었으며, 이후 시외버스를 통해 전국 각 지역과 울진군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8년 현재 울진시외버스터미널 노선을 살펴보면, 대구·부산·구미·울산·포항·경주를 연결하는 남부권은 하루 11회 운행되고 있으며, 강릉·속초·동해·거진을 연결하는 동북...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시조 창작과 시조 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학단체. 1962년 9월 15일에 울진에서는 한국 고유의 정형시로서 민족의 얼과 정서를 담아 줄기차게 오늘에 이른 민족문학인 시조를 중심으로 한 울진시우회를 조직하였다. 울진시우회는 시율부·시조부·궁술부·경노부·위기부·고전예술부 등 6부를 두어 시조의 기량 발전과 연마, 경로사상 앙양 등을 목적으로...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서 열리는 재래시장. 조선 선조 때부터 개설된 재래시장으로, 당시에는 초장, 중장, 종장 순으로 3일간 열렸다고 전한다. 초장은 울진읍 성내에서 열리고 중장은 성 밑 마을에서, 종장은 지금의 호월리 무월동과 도청동 사이에 있는 ‘종장이들’에서 열렸다. 『증보문헌비고』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는 2, 7일을 기점으로 3일간, 매일 두...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두족류 십완목(十腕目)에 속하는 연체동물. 울진오징어는 맑은 동해에서 잡는 즉시 배 위에서 건조하여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울진의 특산물로, 『동의보감』에는 오징어의 살이 기(氣)를 보호한다고 적고 있다. 울진오징어의 살에는 우리의 주식인 쌀 등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레오닌, 트립토판 같...
-
울진원자력문화진흥회가 해마다 열고 있는 문학 행사. 울진원자력문예대전은 울진원자력문화진흥회에서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원자력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원자력 사업과 지역 문화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0년대부터 개최되었다. 후원은 경상북도 울진교육청, 한국수력원...
-
1995년 11월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대한 원자력 관련 시설 설치 및 투자를 반대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 1995년 11월 울진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민간단체, 울진군청, 울진군의회가 공동으로 결의하여 울진원전관련범군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하였다. 이에 한국원자력건설 측에서 울진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을 위한 환경 영향 평가서에 대한 공청회...
-
임우를 시조로 하고 울진을 본관으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울진임씨는 도시조격인 임팔급의 후손들에서 분적하여 여러 관향을 사용하는 임씨 가운데 하나이다. 당나라 문종 때 한림학사였던 임팔급은 동래한 여덟 학사 가운데 한 명이다. 임팔급의 후손들은 평택·옥구·개령·예천·임하·안동·길안·전주·보성·양양·순창·부안·선산·밀양·장흥·은진·진주·경주·울진...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보리, 기장, 속청, 차조, 메조, 수수 등의 곡물.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보리, 수수, 차조, 기장 등의 잡곡류를 많이 섭취하였으나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한동안 섭취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서구식 식생활에 따른 각종 성인병의 증가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잡곡의 중요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울진군에서...
-
장말익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울진장씨는 40여 본의 장씨 가운데 하나로서 중국에서 귀화한 덕수장씨를 제외하면 안동장씨를 대종으로 하여 분파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울진장씨는 도시조인 태사 장정필의 5세손으로 고려 정종 때 호부상서를 지냈고, 문하시중평장사 상주국으로 울진부원군에 봉해진 장말익이다. 장말익의 호는 매계이며, 시호는 문성이...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울진을 관향으로 하는 장씨 종친들의 모임. 울진장씨 시조의 위선 사업과 경상북도 울진 지역을 비롯하여 경상북도 문경시, 경상북도 예천군, 강원도 삼척시 등지에 거주하는 후손들의 친목 도모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울진장씨 대종회는 시조의 제사, 선영 관리, 종답 관리, 대동회지 편찬, 대동보 편찬 등의 사업을 수행하...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울진제일교회는 울진읍 읍내리 인근 지역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5년 3월 울진제일교회를 설립하였는데, 이날 이후로 울진 지역에 장로교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69년 9월 이준기 전도사가 교회를 재건하여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19...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레저타운. 청정 동해안의 자연 자원을 이용한 가족 단위 생태 체험, 관광 및 종합 레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다. 2007년 1월 19일 U프로젝트 시책 사업 기획단을 신설하여 종합 레저 타운 조성과 해양 관광 인프라 구축 부서에 전담 인력을 배치한 데 이어, 1월 26일에는 울진 출신 경제계 인사 7명을 군...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에 있는 체육 시설. 전국 단위의 체육 행사를 유치하고, 울진군민의 체육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착공되었다. 울진종합운동장은 1996년 착공된 후 여러 가지 진행 사정으로 완공이 지연되다가 국비 5억7천6백만 원, 도비 5억7천6백만 원, 군비 190억8천여만 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약 210억 원이 투입된 단계별 공사를...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문어. 문어는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여 성인병 예방에 좋은데, 간 기능을 강화하고 호흡 기능을 촉진하며 관상동맥의 혈액량을 급속히 늘려 혈압 강하 작용을 한다. 또한 피를 맑게 하고 구토와 설사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해독과 이뇨 작용이 있어 악취와 숙취를 예방한다. 울진군 연안에서 갓 잡은 문어는 질기지 않고 연하여 울진군 죽변면이...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활동했던 사회주의 계열의 청년단체. 1919년 8월 일제의 문화정치의 허상을 알리고, 지역의 청년들이 봉건적 전통을 극복하고 근대성을 수용하게 하고, 억압받는 계층의 신분 해방을 위해 결성되었다. 1919년 8월에 창립되었다. 1926년 1월 2일 혁신총회를 개최하여 회장제에서 집행위원 체제로 전환하였고, 임원진 개편과 새 강령 제정을 의결하였다....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대게 껍데기에서 추출한 비료로 재배한 장미과 딸기속에 속하는 식물. 울진키토산딸기는 농약 대신 대게 껍데기에서 추출한 키토산으로 만든 비료와 한방 영양제 등 각종 친환경 농자재와 생물학적 방제법, 꿀벌로 수정시키는 등 유기농법으로 재배하여 오랫동안 보관해도 상하지 않는 제품이다. 또한 내륙 지방보다 기온이 높은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빛깔과 당도, 향기...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왕피천 하구에 있던 조선시대 포구. 조선 초기에는 각 도별로 수군절제사(水軍節制使)에 의해 기선군(騎船軍)[수군]을 통할하였다. 영진체제(營鎭體制)가 갖춰지면서 각 도의 요새수어처(要塞守禦處)별로 군사 조직이 편성됨에 따라 고려 이래로 두어온 만호(萬戶)에게 외침 방어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1458년(세조 4)에 영진체제가 진...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에서 근남면 수산교까지 연결되는 해안관광도로. 울진해안관광도로는 해안 절벽 위에 지어진 망양휴게소에서 울진 방면으로 2~3분쯤 달리다 보면 나타나는 매화~근남 간의 해안도로이다. 망양해수욕장과 덕신해수욕장 등이 해안관광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울진해안관광도로는 길이 약 17~18㎞ 정도이며, 폭 10m 이내의 왕복 2차선...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옥계동에 있는 조선 전기 향교. 울진향교는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옥계동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울진향교는 1484년(성종 15)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월변동에 건립된 후 1697년(숙종 23) 고성리 성저동으로 옮겼다가 1872년(고종 9)에 다시 읍내리 옥계동으로 이축하였다. 한국전쟁 때 대성전 및 서재를...
-
일제강점기 울진 지역에서 결성된 사회운동단체인 형평사의 분사. 1926년 11월 백정들의 신분 해방이라는 계급 투쟁과 민족해방이라는 항일 투쟁의 두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설립되었다. 1923년 4월 25일 진주에서 형평사가 설립된 이후 여러 지사와 분사가가 만들어졌는데, 울진 지역에서도 청년회와 형평사 동맹원의 지원으로 1926년 11월에 울진청년회관에서 울진형평사가 결성되었다...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태산 박중빈이 개창한 민족종교. 원불교는 1916년 전라남도 영광에서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이 개창한 신종교이다. 우주의 근본 원리인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삼는 종교로,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 훈련을 통하여 낙원 세계를 실현시키려는 이상을 내세우고 있다. 1955년 원불교 대구경북교구가 설...
-
일찍이 연안어업도시로 성장한 죽변면의 죽변리는 4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마을에서 토박이를 찾을 수 없다. 인구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데, 이는 죽변항의 경제생활과 역사적 환경과 긴밀한 연관을 맺으면서 나타난다. 죽변의 경우 일본인의 이주와 더불어 1900년대 초반 대거 일본인이 들어와서 마을에 정착하였지만 50년을 넘기지 못하고 그들이 떠나면서 동반적으로 경제생활을 누렸...
-
1995년부터 1996년까지 경상북도 울진 지역민들이 전개한 울진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반대 운동. 1995년 11월 울진 5·6호기 건설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때는 특히 지방자치의 전면적 실시로 민선군수가 선임되었던 시기로, 이 운동은 군, 군의회, 울진원자력발전소건설및핵폐기장설치반대투쟁위원회 등 민관의 연합으로 전개되었다. 이 시기에 울진원전관련범군민대책위원회가 결...
-
1907년에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서 벌어진 원주진위대와 일본군 간의 전투. 1907년 일본이 조선 군대의 해산령을 내리자, 그 해 8월 이에 불복한 원주진위대는 민긍호(閔肯鎬) 특무의 인솔하에 일본군경과 항전하였다. 선봉대는 제천에서의 일본 병사와 교전, 단양에서의 일병과의 격전, 다시 영동의 의병과 합세하기 위해 9월 울진으로 오는 도중 봉화 각화사(覺華寺)에서 일본군과 충돌...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달효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주거 건축. 평해읍 월송리 달효마을 복판의 넓은 평지에 위치하고 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3칸 반 규모의 ㄱ자형 겹집으로,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8칸 겹집을 기본형으로 왼쪽에 마구 1칸을 달아낸 평면 구성을 하고 있다. 평면의 경우 마루 2칸과 큰방, 도장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앞뒤 2...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 있는 조선시대 태실 터. 태실이란 왕실에서 자손이 태어나면 의식과 절차를 거쳐 태(胎)를 묻은 시설을 말한다. 즉, 태(胎)는 태어난 아기의 생명선이며 근원이라 하여 예로부터 소중하게 다루었는데, 특히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그 태를 전국의 길지(吉地)를 골라 태실을 만들고 묻었다. 태실은 아기태실[阿只胎室]과 가봉태실(加封胎...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 있는 고려시대 정자. 월송정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송림에 자리 잡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에서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동해시에 이르면 국도 7호선과 만난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국도 7호선을 타고 달려 동해시를 벗어나 삼척시를 지나면 울진으로 접어든다. 국도 7호선을 타고 울진을 벗어나 영덕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도...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서 1940년 초까지 행해지던,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편을 나누어 큰줄을 당기어 승패를 결정하는 놀이. 섣달 초순이 되면 아이들이 짚을 모아 애기줄 당기기를 하는데, 이를 배경으로 섣달 보름 대동추[동네회의]에서 큰줄당기기를 결정한 후 행한다. 큰줄당기기에 사용되는 줄은 초군들이 주도하여 만드는데, 각 가정에서 일정 분량의 짚을 내기도 하고...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전개된 공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한 학문 또는 종교. 울진은 지리적으로 본래 강원도에 편입되어 있었으나 1963년에 경상북도로 편입되었다. 현재는 평해와 합병되어 있으나, 본래는 조선시대까지 별개의 군이었다. 1914년 일제의 지방 행정 개편에 따라 평해와 울진이 합쳐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므로 두 지역을 현재의 울진으로 함께 묶어...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의 노부(老婦) 주정남이 남부 지방을 유람하면서 느낀 정취를 기록한 사설. 「유람일기」는 평범한 노부 주정남이 3박4일 동안 우리나라의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을 구경하면서 느낀 정취를 여성적 사설로 적고 있다. 작자는 풍년을 기약하는 어느 날에 울진을 떠나서 3박4일 동안 경주를 비롯하여 거제도, 해금강, 통영...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여러 가지 유희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라고 하여 유희요로도 불리는 유희가는 노동요나 의식요와 함께 기능요에 속한다. 놀이를 질서 있게 진행시키며 놀이 자체를 흥겹게 하거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부르는 유희가는 놀이의 양상에 따라서 종류를 나누기도 한다. 유희요의 가사는 놀이의 성격에 따라 놀이와 직결되는 것과 여기에 부연한...
-
최웅렬은 매화마을의 새마을지도자이자 남수애향회 총무를 맡고 있다. 과거 원남면 청년회 회장을 맡으며, 육묘장에서 친환경농법에 필요한 육묘를 키우는 작업을 한다. 일년 논농사의 시작은 육묘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육묘는 친환경농법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자 생산물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과거 육묘를 만드는 과정은 그 공정이 까다롭고 시간...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영팔(永八). 야성군(野城君) 윤혁(尹赫)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윤병훈(尹炳勳)이다. 1940년 울진 지역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벌였다. 창유계는 계모임의 형식을 띠면서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로 1943년 일본 경찰에 조직이 발각되어 해산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군칠(君七). 윤응수(尹應修)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윤상혁(尹商赫)이다. 한문을 수학하다가 일제의 침략이 거세어지자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펼쳤다. 1933년 8월 귀국하여 울진에서 전영경(田永璟), 진기열(陣基烈), 최학소(崔學韶)를 비롯한 여러 동지를 모아 군자금을 마련하고 조선독립공작당 조직을 주도하였다...
-
1988년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금매리에 건립된 황림 윤사진의 신도비. 윤사진(尹思進)의 호는 황림(篁林)이며 본관은 파평이다. 우암(憂菴) 윤시형(尹時衡)의 증손이며, 삼족당(三足堂) 윤여룡(尹如龍)의 손자이다. 정조 때 『정관치설(井觀痴設)』·『통서연의(通書衍義)』·『잡저(雜著)』 등을 저술하였다. 이 저서와 윤사진의 행적을 울진현령과 강원감사가 정조에게 올렸다....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파평(坡平). 야성군(野城君) 윤혁(尹赫)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윤석현(尹錫賢)이다. 1941년 울진 지역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벌였다. 창유계는 계모임의 형식을 띠면서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로 1943년 일본 경찰에 조직이 발각되어 해산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명이 희...
-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매화리는 윤촌과 최촌이라 불리기도 한다. 과거 파평윤씨(坡平尹氏)가 기성면 삼산리에 입향하여 살다가 1558년경에 이 마을에 와서 개척(開拓)하여 대대(代代)로 살았으므로 윤촌(尹村)이라 불리며, 마을의 또 일부분은 강릉최씨(江陵崔氏)가 지금의 북면 고목리 무령현(武靈峴)에 입향하여 살다가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이곳에 와서 최씨(崔氏)가 집단을 이루고 살았으므로...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이루어지는 음악과 관련된 제반 활동. 근대 울진의 음악은 1910년대 보통학교에서 시행된 창가 교육과 교회의 찬송가 보급에서 출발한다. 악단에 의한 연주회는 1931년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총 4명의 소규모 악단이 울진제동학교에서 공연한 것이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영재(李永在) 외 8인으로 구성된 악단이 1931년 11월 울진공회당에서...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울진 읍내 남쪽이 되므로 읍남리라 하였다. 본래 울진군 하군면(下郡面)에 속한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상토동(上吐洞)·하토동(下吐洞)·지로동(旨老洞)·공세동(貢稅洞)과 상군면의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읍남리로 개편되었다. 읍남리는 읍남1리, 읍남2리, 읍남3리, 읍남4리 네 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어 있다....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하토일마을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읍남리 고분군은 울진읍 시가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500m 떨어진 하토일마을의 북편 해발 약 60m의 나지막한 구릉에 위치한다. 읍남리 고분군에 대해서는 지표 조사가 여러 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으나 성격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2004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 의한 울진군의 문화유적분...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바위그림. 읍남리 바위그림은 읍남리 토일천의 남쪽 옆 정상부에 위치한다. 울진읍 토일리를 지나 상토일 방향으로 500m 가량 서북향으로 가다가 내를 건너 서남쪽 바릿재 옛길 방향으로 접어들면 야트막한 산봉우리 밑자락에 상여를 보관하는 곳집이 있다. 곳집의 형상은 나무 원통과 흙벽을 사용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울...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에 있는 삼국시대 유물산포지. 국도 7호선을 따라 울진 읍내로 가다 보면 왕피천을 건너고 다시 남대천이 나온다. 남대천을 건너면 바로 동쪽 말루동마을 뒤에 바다와 인접한 해발 67m의 능선이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읍남리 유물산포지는 이 구릉 일대에 위치한다. 해안과 인접한 해발 67m의 구릉 정상부를 중심으로 소나무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에 있는 조선 말기 상류 주택. 울진읍 동남쪽 600m 지점의 뒷산골에 남아 있는 ㅁ자형 주택이다. 뒷산골은 서쪽 산 너머로는 남대천, 동쪽 산 너머로는 동해와 접해 있는 산간 마을이며, 남쪽으로는 남대천과 동해까지 이어지는 곡간 경작지가 있다. 울진 지역의 상류 주택의 면모를 파악할 수 있는 ㅁ자형 정침을 비롯해 두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샛골에 있는 겹집. 읍남리 뒷산골은 울진읍에서 1.0㎞ 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이곳은 남대천과 동해 사이에 형성된 나지막한 야산 골짜기이다. 민가는 이 골짜기를 따라가면서 드문드문 민가가 들어서 있다. 읍남리 유영숙 가옥 서쪽에는 읍남리 유상욱 가옥이 있고, 남쪽으로 조금 내려간 지점에 샛골이 있다. 읍남리 유영숙 가옥...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남산에 있는 조선시대 진화시설 터. 읍남리 남산 봉우리에는 옛부터 이중의 토병(土甁)을 묻어 두고서 넓적한 뚜껑돌로 덮어 놓은 곳이 있다. 이 봉우리를 흔히 진화봉(鎭火峯)이라 한다. 진화봉은 울진 근교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라고 전한다. 읍남리 진화봉이 설치된 시기는 알 수 없다. 다만...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사이에 있는 산. 울진 쪽에서 보면 비상하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응봉산으로 불리고 있다. 또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어느 조씨(趙氏)가 매 사냥을 하다가 매를 잃어 버렸는데 그 매를 찾아 응봉(鷹峰)이라고 하였고, 그곳에 좋은 묘 자리가 있어서 부모의 묘를 써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산맥이 남서쪽...
-
남군보를 시조로 하고 남명로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의령남씨는 당나라에서 귀화한 김충을 시조로 하는 남씨의 한 계열이다. 김충은 귀화하여 남씨를 사성받아 남씨의 시조가 되었다. 시조의 후손 중에서 남홍보·남군보·남광보 삼형제가 각각 영양·의령·고성에 관적하여 각 파의 중시조가 되었다. 따라서 의령남씨의 시조는 고려 충렬왕 때 공을 세워...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의례 때 입었던 전통 예복. 울진군에서 출생의례·혼례·상례·제례 등의 의례와 관련하여 남녀노소가 입었던 전통 예복으로 출생의례복·혼례복·수의·상례복·제례복 등이 있다. 출생의례와 관련된 복식에는 신생아가 초칠일·이칠일·삼칠일·백일·돌날에 입는 옷이 있다. 출생 직후에는 주로 무명천으로 포대기를 장만하는데, 이때 조상 중에서 장수하였거나 이름...
-
1876년에서 1910년 사이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의병운동. 한말 일제의 침략으로 식민지화의 위기가 심화되면서 이를 반대하는 민족운동이 광범하게 전개되었다. 이 운동은 사회경제적 이해 관계, 운동의 방법에 따라 의병항쟁(義兵抗爭)과 계몽운동(啓蒙運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의병항쟁은 반일(反日)적인 입장에 있던 모든 세력이 모여 계급 연합적인 형태로 진행되었다. 그러...
-
신라시대 경상북도 울진에 불영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화엄종의 개조. 속성은 김씨. 아버지는 김한신(金韓信)이다. 644년(선덕여왕 13) 경주 황복사(皇福寺)에서 승려가 되었다. 얼마 뒤 중국으로 가기 위하여 원효(元曉)와 함께 요동(遼東)으로 갔으나, 고구려의 순라군에게 잡혀 정탐자로 오인 받아 수십 일 동안 잡혀 있다가 돌아왔다. 661년(문무왕 1) 귀국하는 당나라 사신의...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복식 생활. 기성복과 맞춤복이 보편화되기 이전에 일상복이나 의례복은 길쌈을 통해 장만한 옷감으로 가정에서 직접 짓는 것이 일상적이었다. 여성들은 길쌈과 바느질을 필수적으로 습득하였으며, 옷감을 장만하고 옷을 관리하였다. 전통적으로 울진 지역에서 옷을 짓기 위해 사용했던 옷감은 삼베·명주·무명·광목·옥양목·모시 등이었다. 삼베와 무명은 밭...
-
조선 후기에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신흥리에 건립된 조선 중기 이가동의 효행을 기념하는 비. 이가동의 자는 후립(厚立)이며, 경주인으로 이제현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군수 이대인(李大仁)으로 통덕랑에 증직되었다.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가 병들었을 때는 빙어와 설순을 어렵게 구하여 약으로 사용하였고, 한겨울에 산딸기를 구하여 부모에게 올려 효험을 보았다. 또한, 부모가 돌아가...
-
고려 후기 울진 지역을 주제로 시와 기문을 남긴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중보(仲父), 호는 가정(稼亭), 초명은 운백(芸伯). 한산이씨 시조인 이윤경(李允卿)의 6대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비서랑(秘書郞) 이효진(李孝進)이고, 할아버지는 판도판서(版圖判書) 이창세(李昌世)이다. 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 이자성(李自成)이고, 어머니는 흥례이씨로 이춘년(李椿年)의 딸이다. 부...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성순(聖順). 전서공(典書公)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이석용(李錫龍)이다. 1941년 울진 지역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벌였다. 창유계는 계모임의 형식을 띠면서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로 1943년 일본 경찰에 조직이 발각되어 해산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1905년 을사조약(乙巳條約)이 체결되자 죽기로 작정하고 식음을 전폐하였으나 훗날에 큰일을 도모할 생각을 하고 3일 만에 다시 밥상을 대하였다. 1920년 물가의 하락을 목적으로 “외국품은 물론 일제의 생산품도 구매하지 말자”는 내용의 일본 물품 배척 포고문을 온정리(溫井里) 일대에 게시하였다. 이 사건으로 온정주재소에 구금되었다가 울진...
-
1977년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에 건립된 독립운동가 이목익·이화익 형제를 기리는 비. 온정면 소태리 하암동(河岩洞) 태생인 이목익(李穆翊)은 품성이 강직하여 비리에 굴하지 않으며 편안하고 검소한 성품을 가졌다. 특히 외래품을 적극 배제하였으며 1905년에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통탄하여 음식을 전폐하고 충(忠)으로 죽기를 작정하였으나, 아들과 조카들이 음식을 권하기...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신흥2리에서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이울’은 한글 또는 발음이 같은 동네로, 울진군 매화면 신흥2리의 자연마을 이름이다. 임진왜란 때 이대인(李大仁)이라는 현령이 이곳으로 피란하여 마을을 개척할 당시에 자신의 성과 울진의 ‘울’자를 따서...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우계(羽溪). 이명(異名)은 경학(敬學), 자는 동하(東廈). 백인당(百忍堂) 이장달(李章達)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가선대부(嘉善大夫) 이태진(李泰鎭)이다. 1906년(대한제국 고종 10)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하자 의병장 신돌석(申乭石)이 영덕과 울진에서 의병을 일으켰을 때 군령장(軍令將)으로 활약하였다. 1907년(순종 1) 2...
-
조선 전기 입향한 전주이씨 울진 입향조. 본관은 전주. 시조는 신라시대 사공을 지낸 증성공(甑城公) 이한(李翰)이고, 분파조는 양소공(襄昭公) 이화(李和)이다. 조선 태조(太祖)의 둘째 형이며, 부인은 정경부인 강릉최씨이다. 세조는 단종으로부터 왕위를 찬탈한 후 단종을 따르는 충신들을 죽이거나 유배시켰다. 이에 왕실의 종친인 이제문(李制文)은 자신의 일문 16명이 도끼와...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장인.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홍(景鴻). 의안대군파(義安大君派) 이제문(李制文)의 13세손이다. 아버지는 이주성(李周聖)이다. 섬세한 수공(手工)으로 우수한 붓을 만들어 울진은 물론 영동 지방과 영남 지방에까지 이름이 알려졌다. 많은 학도와 선비들이 명성을 듣고 이호익이 만든 붓을 찾으며, 귀중품으로 보관하기도 하였다. 이호익이 만든 붓은 삼...
-
경상북도 울진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의 수 또는 시민 집단의 계수. 울진군의 인구는 2011년 6월 30일 기준으로 52,942명이다. 1960년대 이후 최고 11만 8천명에 달하였던 지역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연평균 1%를 넘어서고 있다. 인구는 1967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데 연평균 1% 내외이던 감소율이 2002년 이후에는 3% 이상으로...
-
죽변의 행정구역 변천을 살펴보면 1906년까지는 울진군 근북면에 속하였다. 1915년 울진지구 하군면에 병합하여 삼화면에 속한다. 이후 1917년 울진면에 속하고, 1979년 울진읍으로 1986년 대통령령 제1187호로 죽변면이 되었다. 1906년부터 1986년 분할되기 전까지 죽변은 독립된 행정구역이 아닌 근북면 또는 울진읍에 소속된 것으로 분리된 확실한 통계를 확인할...
-
장금용을 시조로 하고 장귀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인동장씨의 시조인 장금용은 고려 초 인동현의 옥산에 복거한 상장군이다. 인동장씨는 고려 중기 이후에 분파되기 시작하여 25개 파로 나뉘었는데, 이 중에서 종파·남산파·진가파·진평파·황상파의 향내 5파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다. 인동장씨 울진파는 향내 5파를 제외한 나머...
-
경상북도 울진군 지표상에서 전개되는 인간활동으로 나타나는 인문 사상(事象)을 지역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분야.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하며 동쪽은 동해안, 서쪽은 봉화군, 남쪽은 영덕군·영양군, 북쪽은 강원도 삼척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대상지는 평해읍 월송리에 자리하고 있다. 울진군은 총 면적 988.9㎢의 85%가 산지로, 평지가 적고 태백산맥...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에 소재한 불영사에서 양성법사와 숙종이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인현왕후와 양성법사 이야기」는 조선시대 숙종의 비 인현왕후와 울진 불영사(佛影寺)가 관련된 설화이다. 인현왕후가 폐출된 뒤 감교당에서 자결하려고 할 때, 꿈에 나타난 양성법사(養性法師)의 현몽 예언에 감사하여 숙종이 불영사 주변 10리 안의 땅을 시주하였다고...
-
1910부터 1945년까지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1910년 8월 22일 이른바 「한국병합(韓國倂合)에 관한 조약(條約)」을 강제 조인한 일제는 일주일 후인 8월 29일 이를 공포함으로써 식민 통치를 본격적으로 실시하였다. 9월 30일자로 조선총독부 관제와 조선총독부 중추원 관제 등 통치 기구에 관한 일련의 관제와 동시에 칙령 제357호로 조선총독부 지방관 관제를 공포하면서 지방...
-
1911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일제가 강요한 상복[蒙服] 입기를 거부하여 일어난 저항운동. 일제는 1910년 국권 강탈 후 무단 통치를 펼쳐 한국인을 탄압하고 일본의 의식과 풍습을 강요하였다. 1911년 7월 일본의 메이지[明治] 왕이 죽자 울진의 헌병 분대장 구야감(久也勘)이 몽복을 강요하므로 남대연(南大秊), 남진영(南軫永) 등 유생들이 이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하여 저항운동을 벌...
-
고포 미역마을은 행정적으로 울진군 북면 나곡6리로 울진군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며, 마을의 중간 개천을 중심으로 좌측과 우측이 각각 경상북도 울진군 고포와 강원도 삼척시 고포로 나누어진다. 이곳의 미역은 울진의 다른 지역의 미역보다도 그 질이 좋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려시대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는 ‘화포’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
-
조선 중기 예천임씨 울진 입향조. 본관은 예천. 시조는 충절공(忠節公) 임팔급(林八及)이고, 중조는 고려의 문헌공(文憲公) 임계미(林季美)이다. 또한 문장으로 이름을 떨친 서하공(西河公) 임춘(林椿)과 형조판서를 지낸 예천군(醴泉君) 임계중(林季仲)의 후손이기도 하다. 외할아버지인 직장공(直長公) 정재(鄭載)가 자손이 없었는데, 효성이 지극한 임긍(林兢)은 부모의 명에 따라 외할아...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태풍·홍수·호우·폭설·가뭄·지진·황사·적조 등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평해·울진 관련 기사 중 자연재해인 지진·홍수·가뭄·해일에 관련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선 태조부터 철종까지 지진이 20회, 홍수 19회, 태풍 12회, 우박 6회, 질병 및 한발, 충해 등이 산발적으...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지표의 자연 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구명하는 지리학의 한 분야. 강원도에서 뻗어 내린 태백산맥의 여맥(餘脈)이 해안선과 평행하게 달리면서, 태백산맥 서쪽 지역과 독립된 한 지형구를 이루고 있는 울진군은 태백산맥과 태백산맥 동록(東麓)의 해안저지로 대별될 수 있다. 태백산맥은 지형적 특성에 의해 다시 중앙산맥, 해안산맥으로 구분된다....
-
금강송 군락지를 올라가기 전 누군가가 검은색 명부를 들고 쫓아온다.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돌아서면 이내 산림청 소속의 모자를 쓰고 온 그는 일명 ‘숲해설가’이다. 1998년 자연환경안내자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자연환경안내자협회를 모태로 설립된 것으로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 친화적인 가치관과 생활양식을 함양하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숲의 보존과 이용을 알리고 숲을 찾...
-
1900년 이후 죽변은 많은 변화를 경험한다. 특히 인구변동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심하게 나타난다. 공동체 영역에서 마을을 이루며 거주하는 이들은 약간의 인구 이동이 일어나지만 기본적으로 3대 이상이 거주하거나 또는 장기적으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옆집의 부엌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이웃의 근황에 대해서 먼 친척보다도 더 자세하게 알고 있을...
-
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무신. 본관은 울진(蔚珍). 시조인 장말익(張末翼)의 19대손이다. 부인은 영양남씨(英陽南氏)이다. 인조 때 훈련원판관(訓練院判官)으로 삼척포첨사(三陟浦僉使) 등을 역임하였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청나라 황제를 암살하고자 심양(瀋陽)에 잠입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같이 갔던 동지인 역사(力士) 승려 개남(介南...
-
조선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본관은 울진(蔚珍). 자는 사건(士建), 호는 고산(古山). 할아버지는 청파(靑坡) 장만시(張萬始)이고, 아버지는 장응채(張應彩)이다. 장동유는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형과의 우애도 돈독하였다. 일찍이 아버지의 상을 당해서는 효를 다하지 못하였으나, 어머니의 상을 당해서는 여막을 짓고 묘를 지켰다. 현몽(現夢)으로 샘을 파...
-
고려 전기 울진부원군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울진(蔚珍). 호는 매계(梅溪). 시조인 삼한벽상삼중대광아부공신태사(三韓壁上三重大匡亞父功臣太師) 장정필(張貞弼)의 5대손이다. 아버지는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송계(松溪) 장지현(張之賢)이다. 정종(靖宗) 때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가 호부상서를 거쳐 문하시중평장사에 이르렀으며 울진부원군(蔚珍府院君)에 봉해졌다. 울진의...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월계서원에 있는 장말익의 비. 장말익(張末翼) 신도비는 장양수의 신도비와 함께 월계서원에 세워져 있다. 장말익(張末翼)의 호는 매계(梅溪)이며, 시호는 문성(文成), 본관은 울진이다. 1036년(정종 2)에 울진읍 고성리에 입향한 것으로 전한다. 장말익은 고려 정종(靖宗) 때 태어나 문과에 급제하였고, 벼슬이 호부상서문하시중평장사...
-
조선 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무신. 본관은 울진(蔚珍). 찰방 장천말(張天末)의 손이다. 장백손은 1471년(성종 2)에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487년(성종 18)에 무과에 급제하여 내금위에 제수되었다. 1490년(성종 21)에 갑산진병마만호가 되었는데, 그 때 북쪽 오랑캐가 침입해 들어오자 조정에서 영안감사로 파견할 것을 의논하였다. 1491년(성종 22) 여진족...
-
1967년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건립된 장백손을 기념하는 유허비. 장백손(張伯孫)은 조선 전기 세종 때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매정동마을에서 태어나 1471년(성종 2)에 사마시에 합격 하였고, 1487년(성종 18)에 무과에 급제하였다. 장백손은 갑산진 병마사 밑에서 만호 벼슬을 하면서 여진족 우적합이 조산보를 점령하였다가 도원수 허종에게 쫓겨 달아나자 허종을...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부. 본관은 울진(蔚珍). 아버지는 장병주(張秉柱)이고, 남편은 현풍곽씨(玄風郭氏)로 곽종목(郭鍾穆)이다. 18세에 곽종목에게 출가하여 가난한 살림에도 길쌈을 하며 가사를 돌보고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였다. 1910년 한일 병합으로 주권을 잃자 독립운동을 하고자 하는 남편 곽종목의 뜻을 따라 서간도(西間島) 유하현(柳河縣) 구산자(溝山子)로 이주하...
-
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본관은 울진(蔚珍). 자는 성보(聖甫). 아버지는 흡곡훈도(歙谷訓導) 장응철(張應哲)이다. 장서린은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어릴 때에 부친상을 당해 손색없이 상례를 다하여 3년 동안 죽을 먹었으며 홀어머니를 지극히 보살폈다. 외출하면 밤중이라도 꼭 집에 돌아왔고, 때로는 호랑이가 데려다 주는 기이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울진(蔚珍). 자는 석중(錫仲). 전리판서(典理判書) 장양수(張良守)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장영달(張永達)이다. 1938년 울진 출신의 인물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준향계(準香契)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준향계는 계모임의 형식을 띠면서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로 1943년 일본 경찰에 조직이 발각되어 해산되었다. 이때 102명이...
-
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문신. 본관은 울진(蔚珍). 울진부원군 장말익(張末翼)의 8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영동정판문하성사(令同正判門下省事) 장영의(張令宜)이고, 할아버지는 직장(直長)을 지냈다. 아버지는 동정(同正) 장한련(張漢連)이며, 어머니는 울진임씨로 임유무(林惟茂)의 딸이다. 1205년(희종 1) 진사시 병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 전리판서(典...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월계서원에 있는 장양수의 신도비. 전리판서(典理判書)를 지낸 장양수의 묘소를 전쟁 가운데 잃어버리자 후손들이 울진군 북쪽 매정동(梅亭洞)에 단(壇)을 모아 제사를 지내오다, 장양수의 행적을 보존하고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984년 3월 월계서원 내에 신도비를 세웠다. 화강암으로 제작하였으며 귀부와 이수, 비신을 갖추고 있다. 둘레에는 철제...
-
1205년 진사시 병과에 급제한 장양수에게 내린 급제 패지. 고려 후기 울진장씨 울진 입향조인 장말익(張末翼)의 후손인 장양수가 진사과 병과에 급제하면서 하사받은 홍패이다. 희종 원년에 실시한 동당시(東堂試)에 급제한 장양수에게 공원(貢院)의 판정에 의하여 교지(敎旨)로 병과 급제를 사급(賜給)하기로 하고, 첩(牒)이 이르자 당시 수상(首相) 등 5명의 재상이 그 교지를 받들어 을...
-
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유생. 본관은 울진(蔚珍). 호는 남곡(南谷). 강계부사 장백손(張伯孫)의 후손이다. 장영전은 동생인 사류(四柳) 장영수(張永銖)와 우애가 돈독하였고, 집안을 다스리는 데 엄하였다. 주자의 성리학설을 연구하고 형제가 함께 문학을 논하고 시를 지으니, 향중에서는 다시 깨어날 집이라 하였다. 장만초(張晩樵)·남봉산(南鳳山)·윤벽(尹碧)·전당운...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울진(蔚珍). 자는 인경(仁卿). 전리판서공(典理判書公) 장양수(張良守)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장석한(張錫漢)이다. 1940년 울진 지역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벌였다. 창유계는 계모임의 형식을 띠면서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로 1943년 일본 경찰에 조직이 발각되어 해산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
조선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무신. 본관은 울진(蔚珍). 자는 명거(溟擧). 울진장씨 시조 문성공(文成公) 장말익(張末翼)의 19세손이며, 아버지는 물재(勿齋) 장현(張絢)이다. 장위한은 1657년(효종 8) 7월 20일 구만동(九萬洞)에서 태어났으며, 학문과 덕행이 출중하여 명망이 높았다. 벼슬은 절충장군행용양위에 이르렀고, 1728년(영조 4) 통정대부를 증직받았...
-
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문신. 본관은 울진(蔚珍). 아버지는 예빈승(禮賓承) 장거석(張擧碩)이다. 장인행은 1316년(충숙왕 3)에 직장동정을 지냈으며, 목은(牧隱) 이색(李穡)·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와 고려 왕실 회복을 위해 힘쓰다가 뜻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고 전원으로 돌아가 은거생활로 평생을 마쳤다. 관직을 버리고 귀향하여 지은 시가 있는데 “대륙에는...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종교인 및 교육자. 본관은 울진. 자는 택현(宅顯). 장한명(張漢鳴)의 후손으로 극담(極膽) 장표(張杓)의 아들이다. 장인환(張仁煥)은 일찍이 한문을 수학해 학문이 높았다. 강릉교회 전도사로 동해안 일대에 20여 개의 교회를 설립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였고, 사유지를 제공해 정명교회를 설립하였다. 또한 야학을 설립해 문맹 퇴치에 진력하였...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 본관은 울진(蔚珍). 이명은 군칠(君七). 장말익(張末翼)의 24세손으로 아버지는 장사묵이다. 1882년 일본 어선 5척이 죽변 앞바다에 들어와 불법으로 해삼을 잡자 울진유진소에서 명령을 받은 중군장 최재린이 포병 50명을 이끌고 죽변곶 죽림에서 잠복하였다. 어선 3척이 죽변항에 상륙하려 하자 포병들이 사격을 가하여 일본인 31명을 사살하였는...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 본관은 울진(蔚珍). 자는 인필(仁必). 문성공(文成公) 장말익(張末翼)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장사식(張師軾)이다. 1905년 12월 7일 신돌석(申乭石) 막하 중군장(中軍將) 김용욱(金容旭)을 비롯한 의병 8명, 청송 출신의 이하현(李夏玄)과 함께 의거하였다. 1906년 6월 이강연(李康秊) 의병장의 지령을 받은 김형규(金炯奎)가 울진으로...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주인리 도동에 있는 장천말의 유허비. 고려의 멸망 과정에서 1392년(태조 1) 조선이 건국되면서 공양왕은 원주로 유폐당했다가 다시 삼척궁촌에 감금되었다. 이에 장천영, 장천길, 장천말 등은 울진 토반[임씨, 최씨, 전씨]들과 합세하여 군사를 일으켜 무력으로 이성계를 꺾고, 공양왕의 둘째 왕자 완석을 옹립하여 왕씨 복위와 고려 재건을 도모...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울진(蔚珍). 족보명은 장헌태(張憲兌)이다. 아버지는 일선공(一仙公) 장식(張植)이다. 일본 와세다 대학 교외생으로 학업에 힘쓰다가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과 행곡실행농민조합을 조직하여 농촌 운동을 벌이는 한편 야학과 독서회의 책임자로 계몽 활동에 힘을 기울였다. 1934년 11월 울진적색농민조합 사건으로 울진경찰서에 체...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 있는 고개. 고대국가 형성기에 삼척에 있던 실직국의 안일왕(安逸王)이 보부천에 주둔하였는데, 당시 신라 호위국의 후진 소부대가 주둔한 곳이라 하여 ‘저근터’라 하였다. 신라는 실직국의 침공을 받아 분전하였으나 패주한 혈전의 전적지라 전해오고 있는 곳이다. 또 땅에 물기가 많다 하여 ‘저진터재’라 부르기도 한다. 태백산맥의 지맥...
-
1933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일어난 농민 운동. 1930년대 일제는 만주사변을 일으키는 등 본격적으로 중국을 침략하면서 한국의 농민조합운동을 방해하였다. 이에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자들은 1920년대와는 달리 농민조합운동을 혁명적·비합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여 기존 농민조합을 중심으로 일제 지주에 대한 농민 폭동 등을 전개하여 일제에 항거하였다. 울진에서도 청소년 교육을 통...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서 적송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적송 이야기」는 임유후(任有後)[1601~1673]와 금강송면 소광리의 육종림에서 자생하는 적송과 관련된 식물유래담이다. 부모의 상에는 품질 좋은 적송 관목(棺木)을 소광(召光)에서 구입해야만 한다는 것인데, 이 적송은 황장목(黃腸木), 춘양목(春陽木)이라고도 불린다. 적송은 일반 소...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온돌 중심형 10칸 겹집. 광비천을 따라 난 울진~봉화간 국도 36호선변의 광회리 외광비마을에서 북쪽 너지내골로 2.4㎞ 가량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 갈마지골 방향의 포장길로 다시 2.3㎞ 가량 내려가면 낙동강변의 구릉지에 전곡리 원곡동이 있다. 이 마을 북서쪽 끝에 전곡리 방도천 가옥이...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산업 중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여 공급·판매하는 산업. 전력산업은 발전(發電)을 통하여 전기를 생산·송전·판매하는 사업으로 현재 많은 국가의 산업 생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기간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전기는 저장이 어려워 수요·공급의 조절이 쉽지 않은 상품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전력산업은 관리·경영면에서 고...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담양(潭陽). 족보명은 전도수이다. 봉예공(奉禮公) 전진(田晉)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전병학(田炳學)이다. 1939년 울진 출신의 인물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43년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명이 희생되었는데, 전만수도 동지들과...
-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의병. 본관은 담양(潭陽). 자는 성삼(聖三), 호는 고당(高堂). 봉예공(奉禮公) 전진(田晉)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전상유(田尙濡)이다. 1905년 12월 7일 울진에서 김용욱(金容旭), 장진수(張鎭洙) 등 8명과 청송 출신의 이하현(李夏玄)과 함께 의거하였다. 1906년 6월 이강년 의병장의 지령을 받은 김형규(金炯奎)가 울진으로 와서 진용을 재...
-
일제강점기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담양(潭陽). 자는 찬옥(瓚玉). 봉예공(奉禮公) 전진(田晉)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전무풍(田武豊)이다. 1939년 울진 출신의 인물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43년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명이 희생되었는데, 전병찬도 동지들과 함께 체포되...
-
조선 중기 울진 지역에서 활동한 유생. 호는 만은(晩隱). 아버지는 묵암(黙菴) 전필위(田弼違)이다. 전선은 연산군 때 이이첨(李爾瞻)을 능지처참시킬 것을 주장하는 소를 대표로 올렸다. 과거에도 여러 번 응시하였으나, 벽지에서 물욕 없이 학문을 즐기며 한가로이 지냈다. 우암 송시열의 인정을 받았는데, 송시열이 유배 가는 길에 특별히 “늦은 봄 귀양 가는 나그네 역소에 발...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 건립된 조선 말기 전병모·전술모 형제의 효자비. 전씨형제 효자비는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화구마을의 전병모·전술모 형제의 효자비이다. 전술모의 자(字)는 문칙(文則)이며, 호는 송은(松隱)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인 사서(沙西) 전식(全湜)의 후예이며, 아버지는 가선대부 전종복(全宗復)이다. 전술모는 경전과 역사책에 능하고 글을 잘...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담양(潭陽). 자는 범서(範瑞). 전범수(田範秀)라고도 한다. 봉예공(奉禮公) 전진(田晉)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전치주(田穉周)이다. 1933년 울진적색농민조합 사건에 연루되어 1년 동안 구류되었다. 1939년 울진 출신의 인물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43년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건립된 조선 중기 전이석·주필대의 효행을 기리는 비.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후망마을 마을회관 옆 몽양사(蒙養祠) 뒤편에 있는 전이석(田爾錫)과 주필대(朱必大)의 효성을 기리는 유허비(遺墟碑)이다. 전이석은 담양인(潭陽人)으로 호는 송암(松菴)이며 자(字)는 주경(周卿)이다. 경은(耕隱) 전조생(田祖生)의 후예로 통정대부...
-
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낙향한 문신. 본관은 담양(潭陽). 호는 회정(晦亭). 할아버지는 동지밀직사사(同知密直司事) 전희경(田希慶)이고, 할머니는 웅신서씨(熊神徐氏)로 진현관대제학(進賢館大提學) 서성윤(徐成允)의 딸이며, 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 문원공(文元公) 전경은(田耕隱)이다. 전자수는 고려 말에 첨의평리겸진현관대제학(僉議評理兼進賢館大提學)을 역임하였다....
-
2003년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 건립된 담양전씨 울진 입향조 전자수의 제단비. 전자수는 담양전씨 울진 입향조이다. 그러나 전자수와 관련한 묘와 행적 등을 많이 잃어버렸다. 이에 후손 전달심이 울진군 평해읍 남쪽 율현 지역에 제단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제단비가 부식되어 글자를 판독하기 어려워지자 김녕한(金寗漢)은 2003년 6월 새로운...
-
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제문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전주이씨의 시조는 신라 때 사공을 지낸 이한이며, 모두 122개 지파로 구성되어 있다. 전주이씨의 지파들은 크게 태조 이성계의 고조인 이안사 이전 계열과 이안사에서 이태조까지의 계열 그리고 이태조 이후의 계열로 구분될 수 있다. 울진 지역에는 전주이씨 여러 지파의 후손들이 입향하여 세거하...
-
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본관은 담양(潭陽). 호는 묵암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현감(縣監) 전효선(田孝先)이다. 평소 어버이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울진 동쪽을 순시하다가 그의 집에 들러 효행에 감복하여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주었다. “관동 지역에 부임하여 효행과 청렴을 듣고 지금 이곳에 오니 사람의 눈을 놀라게 하네. 여막에 살고 인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결혼식을 끝낸 신부가 신행 때 가져가는 반짇고리. 혼례 때 신부가 예물로 가지고 가는 혼수용품의 하나였던 접토방구리는 지역에 따라 바느질고리라고도 불렀다. 예부터 여성들의 생활용품으로 쓰였기 때문에 장식도 뛰어나 문갑 위에 올려 두는 장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주로 종이나 고리버들, 대고리 등을 이용하여 다각형 또는 직사각형으로 만들고, 안에는 칸막...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支石]·묘역 시설·무덤방[墓室] 등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외형에 의해 크게 북방식·기반식·뚜껑식·위석식 등 4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울진 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은 기금까지 발굴 조사되지...
-
조선 중기 이산해가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유배되어 있을 때 정명리에 사는 황응청과 나눈 대화를 기록한 글.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1539~1609]는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의 조카이며 이지번(李之蕃)의 아들로 대북파의 영수로 활약한 수상이다. 1592년(선조 25) 대관(臺官)의 탄핵을 받아 중도부처(中途付處)의 형을 받고 기성면 황보리에 5년간 정배(定...
-
전섭을 시조로 하고 전귀현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정선전씨는 정선을 대종으로 모두 17개의 본이 있으나 동원분파이고, 정선파·천안파·용궁파로 크게 분파되었다. 도시조는 고구려 주몽의 셋째아들 온조가 남하하여 백제를 창건할 당시 따랐던 신하 중의 하나인 전섭이다. 정선전씨의 중시조는 전섭의 8세손으로 신라 덕흥왕 때 전법판서로 정선군에 봉...
-
조선 말기 울진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킨 인물. 정수는 1896년 평해군(平海郡)[현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온정면·기성면·후포면 일대에 있던 옛고을 이름]에서 안엽(安曄), 황경희(黃景禧), 장필한(張弼漢) 등과 의병을 일으켰다. 후에 무고로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네 사람 모두 총살을 당했다....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있었던 정어리 가공 공장. 정어리는 청어목 청어과의 바닷물고기로 큰 무리를 지어 다닌다. 지방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어리 기름은 각종 공업용 원료로 이용되었고, 나머지는 사료와 비료로 이용되었다. 학명은 ‘Sardinops melanostictus’이다. 정어리 떼는 두만강에서 흘러 내려오는 붉은 흙탕물이 남쪽으로 흐르면 이 물길을 따라...
-
조선 전기 야성정씨 울진 입향조. 본관은 야성(野城). 시조는 야성군(野城君) 충간공(忠簡公) 정가후(鄭可侯)이며, 분파조는 사성공(司成公)이다. 아버지는 봉열대부행현감 정득화(鄭得和)이고 어머니는 영인(令人) 영양남씨(英陽南氏)이다. 현재 자손들은 온정면, 영덕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정자함은 1439년(세종 21)에 등제(登第)하여 홍문관교수, 강릉판관, 성균관사성을...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유지·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하여 항상 희소 자원의 획득과 배분을 둘러싼 대립이나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대립이나 투쟁을 조정하여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서 정치라는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정치는 주로 국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평생의례의 하나로서 지내는 제사 의례. 『주자가례』에는 제사의 종류를 사시제·초조제·선조제·이제·기제·묘제로 언급하고 있다. 또 제사와 비슷한 의례로 사당례와 절사인 차례가 있다. 울진 지역에서는 기제·시제·차례·사당례 등을 행하고 있다. 시제는 시사라고도 하며 음력 시월에 5대조 이상의 조상 묘역에서 지내는 묘제를 가리킨다. 묘...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에 있는 조선 말기 온돌 중심형 6칸 겹집. 백암온천지구가 있는 소태리에서 남대천변의 남쪽 포장길로 3.5㎞ 가량 들어간 천변 산록에 하조금마을이 있다. 이곳은 남대천을 따라 소태리, 온정리, 조금리를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는 산간 오지이다. 하조금마을은 천변, 또는 골짜기 입구나 산록에 띄엄띄엄 작게는 서너 채, 많게는 20여 호...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 하조금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온돌 중심형 10칸 겹집. 울진군 온정면을 관통하는 남대천을 따라 크고 작은 마을들이 띄엄띄엄 산촌을 이룬다. 조금리 이원재 가옥은 온정면에서도 산간 오지로 알려진 조금리 하조금마을 남단의 뒤쪽에 위치한다. 백암온천지구가 있는 소태리에서 남대천을 따라 3.5㎞ 가량 들어간 천변 산록에 하조금...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평해군과 울진군은 함께 강원도에 속했으나, 별개의 지방행정단위로 존재하다가 1914년 군과 면을 통폐합할 때 합쳐져 울진군이라는 이름이 사용되면서 현재의 울진군이라는 하나의 행정단위체제가 되었다. 평해군은 통합되기 전 울진군의 남쪽에 위치한 하나의 군이었으며, 조선시대 내내 울진(현)보다...
-
조선 왕실은 자녀가 태어나면 태실(胎室)을 조성하여 태(胎)를 땅속에 묻었다. 이때 땅 속에 뚜껑을 갖춘 돌로 만든 태함(胎函)을 마련하고 그 안에 태를 담은 백자 항아리와 생년월일 및 태를 묻는 날을 새긴 태지석(胎誌石) 등도 함께 묻었다. 태실 앞에는 태비(胎碑)를 새웠으며, 태봉산을 지키는 사람을 두었고, 태봉의 둘레 일정 구역을 함부로 범하지 못하도록 금표(禁標)...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초월적인 존재를 믿고 따르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울진 지역의 종교적 특징은 구한말 개항과 함께 천주교를 비롯한 개신교가 유입되면서 기존의 불교와 유교 등과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적 양상을 띤다. 이는 한국의 일반적인 종교 확산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울진 역시 대외적인 환경에 따라 불교와 유교가 변화하고 개신교가 확장되며, 이 과정에서...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승되어 온 살림집의 형태와 기능 및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울진은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였던 곳으로, 지역적으로는 강원도의 영동 지역과 깊은 관련이 있다. 울진 지역의 신석기 유적으로는 1983년 3월 후포면 후포리 등대산에서 발견·조사된 후포리(厚浦里) 선사유적이 있다. 이는 산꼭대기의 자연적인 구덩이를 이용한...
-
조선 중기 신안주씨 울진 입향조. 주선림은 본래 경상북도 경주시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 주내근(朱乃謹)의 묘를 오류촌(五柳村) 진덕왕릉(眞德王陵)의 밑에 몰래 두는 바람에 후환을 우려하여 오지인 경상북도 울진군 구만촌(九萬村)으로 피해 오는 것이 계기가 되어 입향조가 되었다. 본관은 신안(新安). 분파조(分派祖)는 문간공(文簡公) 주인원(朱印遠)이며, 할아버지는 정...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신안(新安). 자는 달천(達天). 주의신(朱毅臣)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주병룡(朱秉龍)이다. 1939년 울진 출신의 인물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43년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명이 희생되었는데, 주영석도 동지들과 함께 체포되어...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주인리 석수동에 있는 구석기시대 유적. 현재 경상북도의 구석기시대 유적은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매우 적다. 몇 편의 글에서 경상북도에서 출토된 구석기에 대해 매우 소략하게 언급했을 뿐, 유적의 발견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다. 최근 동해안의 구석기 유적을 조사하면서 울진 주인리 유적·영해 삼계리 유적·포항 임곡 유적을 발견함에 따라 경상북...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신안(新安). 자는 천로(天老), 호는 백운(白雲). 교수공파 13세손으로 아버지는 주병휘(朱秉輝)이다. 주창렬(朱昌烈), 주창근(朱昌根) 두 아들을 두었으나 생사는 알 길이 없다. 청소년 시절 한학과 지리·역사·수학 등 신학문을 독학하고, 『독립신문』·『황성신문』·『매일신문』 등을 읽고 민족의식을 키웠다. 1896년경 독립협회에...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신안(新安). 이우당(二友堂) 주개신(朱介臣)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주병례(朱秉禮)이다. 1939년 울진 출신의 인물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43년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명이 희생되었는데, 주진욱도 동지들과 함께 체포되어 대구...
-
조선 중기 경상북도 울진에 살던 열녀. 본관은 울진(蔚珍). 아버지는 장전(張悛)이고, 남편은 사재감첨정 주호(朱皥)이다. 임진왜란 때에 부부가 같이 고읍성을 지키다가 1593년 8월 남편 주호가 먼저 왜적에게 죽음을 당하였다. 이때 왜적이 장씨의 가슴을 만지니 두 가슴을 손수 칼로 잘라내어 땅에 던지고 왜적을 꾸짖고 자결하였다. 왜적이 경탄하여 그 징후와 상태를 기록하여 여러 죽...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나무가 많은 바닷가라 하여 죽빈이라 하다가, 뒤에 죽변동이 되었다. 본래 울진군 근북면에 속한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봉수동이 통합되어 죽변리라 하여 울진면에 편입되었다. 1986년 4월 1일 울진읍에서 죽변면이 분리, 승격되었다. 죽변리는 죽변1리에서 죽변5리까지 다섯 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어 있다. 죽변리...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성황사에서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제사. 성황사는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297-2번지에 위치하는데, 죽변1리·죽변2리·죽변4리·죽변5리와 후정3리 주민들의 마을 제당으로 기능한다. 그러나 인근의 죽변3리[봉개마을]와 봉평리·후정리 주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사실상 죽변면을 대표하는 마을 제당으로 기능한다. 서낭고사는 죽변어촌계...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원삼국시대·삼국시대 유물산포지. 죽변리 유물산포지는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죽변중고등학교 북쪽에는 해발 41.4m의 얕은 구릉이 남동으로 흐르고 있었으나 학교 개설로 인해 절토되었으며, 구릉의 남은 부분은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유물산포지1은 이 구릉의 남서 사면에 위치한다. 유물산포지2는 죽변항의 동쪽...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죽변종합고등학교에서 창단되어 활동하였던 관악 단체. 죽변종합고등학교 합주단은 울진원자력발전소 주변 학교 육영 사업의 일환으로 1992년 창단되었다. 당시 죽변종합고등학교[현 죽변고등학교] 교사 장기태의 지도 아래 45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벌이던 죽변종합고등학교 합주단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2004년...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3리에 있는 공원. 죽변(竹邊)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특히 이곳에 자생하는 소죽(小竹)은 화살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보호하였다고 한다. 죽변은 우리나라 동해안 항로의 중간 지점이며,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울릉도와는 직선거리상 가장 가까운 곳이다. 동해안에서 호미곶을 제외하고 바다로...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초등학교 과정을 수료한 자가 진학하는 중등학교. 경상북도 울진 지역 중등 교육의 효시는 1946년 10월 23일 개교한 울진공립초급중학교이다. 이후 평해중학교, 매화중학교, 후포중학교, 죽변중학교, 울진여자중학교, 부구중학교, 기성중학교, 울진중학교 삼근분교장, 온정중학교, 제동중학교, 평해여자중학교 순으로 개교하였다. 그러나 1990년...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서 북면 부구리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지방도 917호선은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가 기점이고 북면 부구리가 종점인 도로로 길이 43.900㎞로 긴 편이다. 울진을 대표하는 금강송 군락의 절경을 벗삼아 이동할 수 있는 구간으로, 소광리 황장목 표지석, 금강송림, 금강송 체험장 등을 지나 울진군의 대표적 온천지구인 덕구온천지구로 연결...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에서 죽변면 죽변리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지방도 920호선은 온정면 조금리가 기점이고 죽변면 죽변리가 종점인 도로이다. 울진군의 내륙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로서, 온정면과 매화면, 기성면, 죽변면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다. 지방도 920호선은 길이 65.900㎞이며, 폭원은 왕복 2차선으로 10m 이내이다. 지방도로서는 매우...
-
소광리마을에서 주변을 둘러보아도 보이는 것은 산이다. 이곳의 겨울은 울진의 다른 지역보다 길다. 3월이 되어도 음지에 녹지 않은 눈으로 마을 사람들의 생활은 4월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태백산맥과 광천이 만들어낸 좁은 부지에 마을 사람들은 옹기종기 집을 짓고 마을을 형성하였다. 이 또한 부족하여 고개 넘어 집 2채, 이 고개 넘어 집 3채 등 모여 살 수 없는 환...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나타나는 지표면의 기복 및 모양이나 형태. 1. 하구 충적평야 울진군 내에는 태백산맥의 서사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넓은 충적평야는 찾아볼 수 없다. 단지 일부 하천[왕피천·남대천] 하구 부근에서 소규모 충적평야가 발견될 뿐이다. 이 충적평야들은 약 6,000년 전부터 현재까지 해면이 지금 높이에서 비교적 안정되었을 동안에...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진복리 홍촌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가옥. 진복리 홍순무 가옥은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진복리 홍촌 서편의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정침은 정면 4칸, 측면 3칸 반 규모의 ㅁ자형 기와집이다. 평면은 전면 중앙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안마당이 있고, 안마당 뒤편 중앙에 넓은 2칸 대청이 자리 잡고 있다. 대청은 안마당 쪽으로 4척(尺...
-
강이식을 시조로 하고 강설백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진주강씨의 시조는 고구려 영양왕 때 병마원수를 지낸 강이식이다. 울진 지역의 진주강씨들은 조선 세조의 등극을 도와 공신이 된 강자신의 후손과 강준중의 후손이다. 1588년(선조 21)에 한림의 벼슬을 하던 강설백이 사직하고 충주로부터 입향하였다. 종사랑을 지낸 강모로는 1670년(현종...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에 있는 봉우리. 동쪽은 망재고개 너머에 있는 신림리 쪽에서 흘러오는 내를 지나 올시골이 있고, 서쪽은 금산맥인 가진재를 넘으면 대흥리 지역이며, 남쪽은 금산지맥인 바리재 너머에 행곡리가 있으며, 북쪽은 고성2리인 기골과 인접하고 있다. 남산 봉우리에 옛날부터 이중의 토병을 묻어 두고 넓은 돌로 뚜껑을 덮어 놓은 곳이 있는 봉우리이...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토일동에 위치한 진화봉에 얽힌 이야기. 풍수지리설에 의한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 이야기에서는 산봉우리가 화재를 자주 발생시키는 지형이라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염수가 든 토병을 묻는다고 한 것으로 보아 지형적인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동일한 조상의 후손들이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우위를 점하는 촌락. 울진군에서 동일한 조상의 후손들로 구성된 부계혈연집단의 성원들이 특정 마을에서 다수를 이루고, 이들이 지배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마을을 가리킨다. 이런 특성을 보이는 마을에 동족부락·씨족부락·동성촌락·동족촌 등의 용어를 적용하고 있다. 여러 성씨들로 구성된 마을이나 특정의 우세...
-
십이령 고개길은 자동차만 다닐 수 없는 길이다. 1968년 울진·삼척에 무장공비가 침투했을 때 이를 소탕하기 위해 미군들이 지도를 들고 두천에 와서 길을 찾았다고 한다. 분명 지도에는 길이 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자동차가 갈 수 있는 길이 없다. 십이령 고개길은 사람이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다니는 짐만이 오고가는 그런 길이었다. 선질꾼들은 흥부장과 울진장에서 생산된 것을...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교상리에 있는 삼국시대 울진 지역의 지명과 역사적 상황을 보여주는 비. 창녕신라진흥왕척경비는 삼국시대 신라 진흥왕(眞興王)이 세운 기념비로, 북한산(北漢山)·황초령(黃草領)·마운령(摩雲嶺)에 있는 비와는 달리 비문 서두에 순수관경(巡狩管境)이라는 표현이 보이지 않아 그 성격을 규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창녕신라진흥왕척경비를 척경비...
-
일제강점기 울진 지역에서 조직된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단체. 창유계는 일제강점기 후반 울진적색농민조합이 해체된 이후 이 조합의 주도적 인물이었던 최학소, 전원강(田元江), 남왈기(南曰紀), 남원수(南源壽) 등이 이전의 적색농민조합운동을 계승하고자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1939년 조직했던 계 조직 형태의 비밀결사이다. 계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함과 더불어 일제의 패망과...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 척산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 10칸 겹집. 척산면사무소 남쪽에 정명천을 끼고 ⊂자형으로 생긴 야산 골 안에 척산마을이 있다. 오랜 마을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고가가 남아 있는 전통 마을이다. 국도 7호선이 관통하는 남동쪽을 마을 입구로 삼았고, 집들은 골짜기 복판으로 난 골목 양편으로 들어서 있다. 마을 입구에서 비교적 안쪽에 있는...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 척산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 10칸 겹집. 척산면사무소 남쪽에 정명천을 끼고 ⊂자형으로 생긴 야산 골 안에 척산마을이 있다. 순흥안씨가 오래전에 개척한 곳으로 그 후손들이 세거해 온 탓에 고가가 많이 남아 있는 전통 마을이다. 국도 7호선이 관통하는 남동쪽을 마을 입구로 삼았고, 집들은 골짜기 복판으로 난 골목 양편으로 들어서 있다...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에서 열리는 재래시장.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는 조선시대에 정명장이라는 정기 시장이 있었다가 없어지고 1965년 2월 1일에 새로 척산시장이 건립되었다. 척산시장은 매월 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에 열리는 5일장이다. 척산시장의 영업장 면적은 2,212㎡이며,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한다....
-
조선 중기 울진 출신 문인 황중윤(黃中允)이 지은 「천군기」의 필사본. 동명(東溟) 황중윤은 한강(寒岡) 정구(鄭逑)와 아버지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에게 공부하여 가학을 계승하였다. 황중윤의 저술들은 『동명문집』으로 간행되기도 했으나 많은 필사본이 간행되지 않은 채 후손들에 의해 보관되어 왔다. "숭정계유중추(崇禎癸酉仲秋)에 황중윤서(黃中允書)"라고 기록되어 있는...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했던 최제우를 교조로 하는 민족종교. 천도교(天道敎)는 조선 후기의 유학자이자 제1대 교주인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1824~1864]가 1860년에 세운 민족 종교인 동학(東學)을 1905년 제3대 교주 손병희(孫秉熙)[1861~1922]가 개칭한 종교이다. 동학은 서학(西學)인 천주교에 상대되는 의미이며, ‘사람이 곧 하늘이요, 하늘의 마...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학술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보호·보존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은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여 법률로 지정한 동물, 서식지, 식물의 개체 및 종과 자생지, 지질·광물 따위를 말한다. 울진군에는 5종의 노거수와 1종의 지질·광물이 지정되어 있다. 1. 울진 수산리 굴참나무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산381-1번지에 있는 수령 330년의 굴참나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교황을 세계교회의 최고 지도자로 받들고 그 통솔 밑에 있는 그리스도교의 교파. 우리나라의 천주교는 1791년 신해박해, 1866년 병인박해 등으로 선교의 어려움을 겪다가 1882년 한미수호조약, 1886년 한불수호조약 등으로 신앙의 자유를 획득하였다. 1831년 조선교구가 설치된 이래 1998년 말 당시 북한 소재 2개 교구를 포함하여 17개 교구로...
-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숙종(肅宗) 28년(1689) 5월 기유(己酉) 기사에는 ‘울진 죽변진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로 갔다’라는 기사가 있다. 당시 울릉도로 가기 위한 주요 항로로서 죽변이 이용되었음을 대변해 준다. 그러나 일찍이 울릉도로 가기 위한 해로로 죽변이 이용되었음은 기록에서만 확인되는 바는 아니다. 실제로 죽변항은 울릉도와 80마일(128㎞)의 거리로서...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신석기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는 구리와 아연 또는 구리와 주석을 합금하여 처음으로 금속기를 사용한 시기를 말한다. 신석기시대와는 달리 무문 토기와 마제 석기를 제작하였으며, 벼농사와 정착 생활을 하였다. 시기는 대체로 BC 10세기경부터 BC 3~4세기경까지로 보고 있다. 울진 지역에서...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절 터. 청암사는 근남면 구산리 탑평동에 있던 절로 주변의 유물로 보아 남북국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폐사되었다. 청암사지는 근남면 구산3리 탑들마을 일대 논으로 개간된 곳과 능선에 걸쳐 있다. 울진읍 읍내에서 국도 7호선을 타고 남쪽 근남면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성류굴교차로에서...
-
김대유를 시조로 하고 김명혜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청풍김씨는 마의태자의 후손으로 고려 말에 문하시중을 지내고 청풍부원군에 봉해진 김대유를 시조로 한다. 청풍김씨는 조선시대 동안 정승과 대제학 다수를 배출하였다. 공조참의로 증직된 김명혜가 1710년(숙종 36)에 입향하였다. 김명혜의 후손들이 근남면을 비롯하여 울진지역 일대에...
-
경상북도 울진군민들의 체력과 정신을 건강하고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한 일련의 육체적인 활동. 울진군에서 체육활동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먼저 소개되었고, 각급 학교 교육을 통해 보급되었다. 이후 청년회 운동부 등의 민간단체가 결성되었고, 이것이 향후 변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울진의 체육 활동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00년대 이후 선교사...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주민들 생활의 기본 단위를 구성하는 취락의 한 유형. 촌락은 도시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혈연과 지연에 기반 한 인간생활의 기본 단위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통합을 이룬 지역집단을 가리킨다. 전통사회에서 주민들은 혈연 및 지연에 기초하고 생업활동과 신앙생활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촌락마다의 관습에 기초한 협동과 제재가 작용하였고,...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천리 마분동 팽나무거리촌에서 태어난 최사룡에 관한 이야기.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진사 최사룡은 1564년(명종 17) 3월 15일 울진군 북면 덕천리 마분동 팽나무거리촌에 사는 최윤택의 아들로 태어났다. 최진사의 자는 사룡이고, 호는 몽와이며, 대사간 복하의 후손이다. 조선시대 선조 때 강원 감사 동...
-
조선 후기 강릉최씨 울진 입향조. 시조는 경흥부원군(慶興府院君) 최필달(崔必達)이고, 분파조는 대사헌(大司憲) 최응현(崔應賢)이다. 철종 때 안동김씨의 세도정치로 사회 기강이 문란해지고 민심이 혼란에 빠지자, 1855년(철종 6) 벼슬을 버리고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일명 골마] 탁적산(托跡山) 아래에 정착하였다. 이곳에서 선현 추모와 강학 수도에 전념하고 가학(家...
-
윤촌과 최촌으로 구분되는 매화리에는 가옥에서도 구별된 특징을 갖는다. 윤촌의 가옥들은 오래되었지만 손을 본 흔적이 적거나 또는 새롭게 개조를 하지만, 최촌의 가옥들은 비교적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손을 본 흔적을 가지고 있다.윤촌과 인접한 최촌의 뒤쪽 산록 남쪽에 위치한 최진탁 가옥은 넓은 장방형 대지에 동남향한 본채와 그 앞으로 큰 마당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정면 4칸...
-
1971년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최한주의 행적을 기록하여 세운 비. 1283년(충열왕 9) 원(元)나라 세조(世祖)가 일본을 정벌할 때 명주군(溟州君) 최한주(崔漢柱)가 종군(從軍)하게 되었다. 동해에서 회오리바람을 타고 있던 배의 닻이 바위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자 최한주가 물속에 들어가 닻을 빼내 배가 움직이게 하는 데 성공하였다. 최한주가 물 위로 올라와 보니 배는...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현기(鉉琪), 호는 여지(汝智). 사간공(司諫公) 최복하(崔卜河)의 후손이다. 1939년 울진 출신의 인물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창유계(暢幽契)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43년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명이 희생되었는데, 최황순도 동지들과 함께 체...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강릉(江陵). 사간공(司諫公) 최복하(崔卜河)의 19대손으로 아버지는 최현한(崔鉉漢)이다. 1938년 울진 출신의 인물들과 함께 비밀결사인 준향계(準香契)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1943년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이때 102명이 체포되고 그 중 22명이 송치되어 16명이 희생되었는데, 최효대도 동지들과 함께 체포되어...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설날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 명절로서 음력 8월 15일이며, 이를 한가위, 중추절이라고도 한다. 이때 울진 지역에서 행하는 의례 및 행위, 먹는 음식 등은 타 지역과 큰 차이는 없다. 여기에서는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덕산1리와 조금리의 사례를 중심으로 추석에 행해지는 풍속과 행위, 음식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문화 행사.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이루어지는 축제에는 울진대게축제, 울진송이축제, 백암온천축제, 성류문화제, 평해 남대천 단오제, 해맞이 행사가 있다. 2008년 경상북도 축제 현황을 살펴보면, 포항 2개, 경주 1개, 김천 1개, 안동 5개, 구미 1개, 영주 4개, 영천 2개, 상주 1개, 문경 3개, 경산 2개, 군위 5...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출산과 관련된 민속. 자녀를 낳기를 원하는 기자속으로는 치성기자와 주술기자가 있다. 울진 지역에서는 산·거목·바위 등 초자연적 존재나 영험이 있다고 믿는 자연물에 대한 치성기자를 행하였다. 바다에 접한 어촌 지역에서는 용왕에게 공을 드리는 ‘해공드리기’에 의해 자녀 낳기를 기원하였다. 울진 지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주술기자도 발견된다. 울진...
-
경상북도 울진군의 충신·효자와 효부·열녀. 예로부터 사회의 기본 윤리로 존중되던 충·효·열의 행적이 있는 인물을 가리킨다. 신라시대부터 미풍양속을 장려하기 위하여 충·효·열의 행적이 있는 인물에 정문과 정려를 세워 포장하였는데, 고려시대를 거쳐 유교적 교화를 강화하였던 조선시대에 이르러 더욱 확장되었다. 울진 지역에서도 충·효·열의 행적이 있는 인물이 많다....
-
예전에는 웬만해서 울진을 살기 좋은 땅이라고 자랑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오히려 긴 동해안에 어촌이 많은 지역, 태백산맥이 서쪽을 가로막아 지역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소문나 있었다. 울진은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산간오지의 벽촌, 기회의 땅이 아니라 기회 있으면 떠나야 하는 땅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오면서 그나마 가지고 있던 청정...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칭칭이」는 지역에 따라 「칭칭이 소리」, 「치기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로도 불리는데,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즐겁게 부르는 노래로 울진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잘 알려진 소리이다. 후렴구의 ‘치야칭칭’이나 ‘쾌지나칭칭’은 임진왜란 때 “[왜군 장수]가등청정이 오네"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과 근남면 일원의 석회암 지역에 기반암의 용식에 의해 형성된 지형. 카르스트 지형이란 석회암 지대의 용심 작용으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유형의 지형을 의미한다. 울진군에는 평해읍과 근남면 일원의 석회암 지역에 소수의 카르스트 지형을 찾을 수 있으며,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는 석회동굴과 돌리네를 들 수 있다. 두꺼운 석회암의 지반이 지하 수면 위로...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산간마을에서 실내 조명이나 난방을 위해 사용하던 시설. 곳쿨, 고콜, 코구리라고도 불리는 콧굴은 울진 지역의 산간마을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함경도 지역의 산간마을에서 실내 등화구 겸 벽난로로 사용하던 시설이었다. 또한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하고, 식사 때는 국이나 찌개를 데워 먹는 등의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실내 등화구로는...
-
7번국도를 따라 울진읍 방면을 가다 보면 불영사를 가는 36번 지방도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이 길을 따라 한참을 달리다 어느 듯 울진의 끝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 때 소광리로 들어가는 표지판을 접한다. 소광리는 여기서도 다시 8㎞는 더 들어가야 하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이다. 그나마 마을은 밀집되어 있지 않고 드문드문 흩어져 있어, 모퉁이를 돌아가면 없을 듯...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토기는 신석기시대에 들어와 처음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토기는 흙을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만든 그릇을 말하며, 과거 수렵 및 채집 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 생활로 전환하면서 식량을 저장하는 용기가 필요하게 되면서 출현하게 되었다. 토기는 보통 500~1000℃ 이하에서 구워진다. 아직까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1리에서 토일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토일리와 정몽주 이야기」는 울진읍 읍남1리의 토일리와 정몽주의 후손이 얽힌 지명유래담이다. 정도(鄭渡)는 증조할아버지 정보(鄭保)가 단종사화(端宗士禍)에 몰려 영일로 유배되자, 자기 자신도 “나아가면 위태하니 물러나서 편안히 지냄과 같지 못하다”고 하여 울진에 와서 살게 되었다. 그...
-
죽변4리 사람들은 북으로는 함경도, 남쪽으로 제주도 그리고 울진의 각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다양하게 산다고 하여 유엔총회라 부른다. 남쪽 끝 제주도에서 온 사람과 북쪽에서 온 사람들이 중간 정착지 죽변에서 만나 함께 살아갈 것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아마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조차도 자신이 이곳에서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과 함께 하나의 마을을 이루면서 살아갈 것을 고려...
-
676년부터 935년까지 통일신라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룩한 후 685년(신문왕 5)에 영토를 9주(州)로 분할하였다. 이때 동해안 일대를 명주(溟州)[지금의 강릉]로 편제하였으며, 울진을 명주에 소속시켰다. 울진이라는 명칭은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김유신 장군이 이곳에 와서 보배가 많아 울창할 ‘울(蔚)’자와 보배 ‘진(珍)...
-
윤신달을 시조로 하고 윤원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파평윤씨의 시조는 고려조 삼한벽상공신 윤신달이며, 고려 중엽 문무를 겸비한 윤관이 중시조이다. 여러 지파 가운데 판도공파와 소정공파가 가장 번창하였으며,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다. 울진 지역에는 고려 충숙왕의 부마로 양성군으로 봉군된 윤혁의 후손이 거주하고 있다. 윤시형은 조선 인조 때...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삼달리 부근에 있던 명승지. 옛날 여덟 명의 노인이 장기를 두면서 술을 즐겼다 하여 팔선대(八仙臺)라 불렸다고 한다. 또한 평해군수가 재주 있는 8명과 같이 유람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영의정을 지냈고 울진에서 유배 생활을 했던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가 지은 『아계유고(鵝溪遺稿)』「팔선대기(八仙臺記)」에서는 태수(太守)의 아들이...
-
신숭겸을 시조로 하고 신자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평산신씨의 시조는 고려 개국공신인 장절공 신숭겸이며, 20여 개 지파를 구성하고 있다. 울진 지역에 세거하는 평산신씨들은 시조의 13세손 신현을 파조로 하는 판사공파와 시조의 15세손인 신효창을 파조로 하는 제정공파를 비롯하여 여러 지파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1592년(선조 25)...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의례가 아닌 일상생활이나 작업할 때 입는 전통 복식. 젖먹이 시절이 끝나고, 서너 살이 되면 남자 아이에게는 바지저고리를 입히고 여자 아이에게는 치마저고리를 입혔다. 울진 지역 대부분의 서민층을 비롯한 민가에서는 바지를 입히지 못하고, 동저고리라 하여 명주에 빨강·파랑 물감을 들인 저고리만을 입혔다. 겨울철에는 솜을 넣어 누빈 저고리를 입혔다. 여자...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이루어지는 학교 교육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 2000년 3월 1일 「평생교육법」이 발효되어 종래의 사회교육이 평생교육이란 이름으로 확대·발전되었다. 울진군에서는 대구대학교 부설 울진여성대학과 울진문화원 부설 문화교실, 울진군종합복지회관, 울진자연생태학교, 울진군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그 기능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대구대...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은 이후까지 거치는 단계별 의례. 인간이 일생 동안 단계별로 거치는 의례인 평생의례는 인간의 지위나 상태의 전환기에 이루어지는 의례이다. 평생의례에는 사람의 태어남과 관련된 출산의례, 아동기에서 성인으로의 성장과 관련된 성년의례, 남녀의 결합에 관련된 혼인의례, 노장으로서의 지위 전환을 의미하는 환갑례, 죽음과 관련된 상례, 조상 숭...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지표면이 평평하고 넓은 들. 울진군 내에는 태백산맥 서사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넓은 충적평야는 찾아볼 수 없다. 단지 일부 하천인 왕피천과 남대천 하구 부근에서 소규모의 충적평야가 발견될 뿐이다. 울진군은 방사성탄소(C14) 약 6,000B.P[연대측정 결과를 현재로부터 기산(起算)한 연대로 나타낼 때 사용하는 Before Pr...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의 남대천 둔치에서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에 열리는 민속축제. 단오는 예부터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의 4대 명절에 해당하여 지역마다 다양한 행사를 하였다. 특히 이즈음이 모내기 등을 마친 시점이라 마을 단위의 행사는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기풍제의 성격이 컸다. 평해 남대천 단오제는 1984년부터 울진군 평해읍청년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향교에 있었던 조선 후기 평해 지역 지방관의 업적을 기리는 13기의 비.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 평해향교 안 태화루 앞에는 13기의 비석이 있었다. 향교 직원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 1개를 제외하면 나머지 12개의 비석은 지방관의 선정을 기리는 선정비(善政碑)와 불망비(不忘碑)이다. 비석들은 태화루 남쪽 석축 아래 동서로 나란히 배열되...
-
1603년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세워진 평해 지역 북천교 건립기념비. 1603년(선조 36) 3월에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북쪽 월송리 지역에 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하여 돌다리를 세웠다. 다리 건립 공사가 끝난 후 평해북천교비를 세우게 된 경위와 건립시기를 기록하고 있다. 평해북천교비에 보이는 평해군수 조인징(趙仁徵)은 『울진읍지』에 의하면, 1599년(선조...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축 읍성. 『관동읍지(關東邑誌)』와 『울진군지(蔚珍郡誌)』에서는 선덕왕 갑인(甲寅)에 석성(石城)으로 시축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선덕왕 때에는 갑인이라는 간지가 없어 정확히 연대를 알 수 않다. 『여도비지(輿圖備志)』와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축성 연대를 고려 말로 기록하고 있다. 1357년(공민왕 6)...
-
황락을 시조로 하고 평해를 본관으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평해황씨는 후한시대 학사인 황락을 시조로 하는 황씨의 한 파이다. 황락은 풍랑을 만나 평해에 상륙하여 신라에 귀화하였다. 후손에 이르러 평해·장수·창원으로 분파되었는데, 평해황씨는 고려시대 태자검교를 지낸 황온인을 중시조로 하고 있다. 조선 중기 때 학자이자 문신으로 명계서원에 배향된 황응...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소재 평해황씨 해월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선조와 광해군 대에 걸쳐서 활동한 황여일(黃汝一)[1556~1622]과 황중윤(黃中允)[1577~?] 부자와 관련된 필사 원본 자료들로서 당시 울진 지역 사림의 학문 경향의 일단을 파악할 수 있다. 금속활자로 인쇄된 내사본(內賜本) 『대학언해(大學諺解)』는 황여일이 1590년(선조 23)...
-
경상북도 울진군의 노동과 고용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부 산하 기관.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 포항종합고용지원센터에 속해 있으면서 팀으로 구성되어 울진 지역을 관할하는 기관이다. 일반 구직자와 실직자의 조속한 취업을 위하여 취업지원 관련 다양한 제도들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각종 청소년 직업지도...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 표산 봉수대는 봉수제가 운영되던 조선시대에 강원도 평해군에 소속된 3개소의 봉수대 가운데 1개소이다. 전기에는 북쪽의 기성면 사동산 봉수에 신호를 전달하는 단일 노선이었으나, 중기 이후에는 남쪽의 평해읍 거일리 후리산 봉수에 응하는 새로운 노선이 신설되었다. 표산 봉수대는 봉수마을 서쪽에 위치한...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명절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벌이는 농악. 풍물굿은 ‘풍물’, ‘매구’, ‘징물’, ‘풍장’이라고도 하며, 풍물굿을 행하는 것을 ‘풍장친다’, ‘풍물친다’, ‘징물친다’, ‘매구친다’라고 한다. 반면 정초에 행하는 의례적 성격의 풍물굿은 ‘지신밟기’ 또는 ‘걸립’이라고 한다. 울진 지역의 풍물굿은 죽변면 죽변리 후리께마을에서 정초, 정월...
-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지형이나 방위를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결시켜, 죽은 사람을 묻거나 삶의 터전을 구하는 이론 혹은 민속신앙. 풍수지리는 토지가 만물을 생육하는 생명력, 또는 생활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기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생기론은 음양오행설에서 출발한다. 음양오행설은 한마디로 만물은 원기 즉, 생기의 활동으로 생성된다는 이론이다. 다른 만물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음양...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어민들이 풍어와 어로의 안전을 비는 마을 제의. 풍어제는 바다와 인접한 울진 지역의 마을에서 매년 또는 정기적으로 만선을 기원하며 바다의 용왕신에게 올리는 제사를 말한다. 풍어제는 한 해의 풍어와 바다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개인이 올리는 경우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화목과 협동을 다지며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올리는 경우로 구분...
-
신라시대 울진 지역이 속했던 지방통치구역. 신라가 진출하기 전 지금의 강릉 일대와 울진이 포함된 지역에는 예국(濊國)이라 불리는 토착세력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후 신라의 세력권으로 들어간 예국은 삼척에 있던 토착세력과 함께 동해안 지역의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하였다. 하슬라주(何瑟羅州)는 512년(지증왕 13)에 예국의 세력권에 설치한 지방 통치구역이다. 주(州)는 특정...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에 있는 조선시대 울진 지역에서 활동한 군수, 현령, 관찰사 등의 선정비. 조선시대 군수, 현령, 관찰사 등 울진 지역 백성과 호흡을 같이하며 선정을 베풀었던 명관(名官)들의 선정비(善政碑)가 울진 지역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는데, 향인(鄕人) 임경필(林敬弼)이 1922년 9월 2일에 자비로 새마실[新村] 도로변에 25좌(座)를 정열(整列)...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에 있는 산. 산 끝이 새의 꼬리와 같이 퍼져서 흡사 학의 꼬리와 같다하여 학미산(鶴尾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학미산의 바로 위쪽은 온곤마을이며, 아래쪽은 연지리와 접하고 있다. 학미산 서쪽에는 울진농공단지가 들어서 있어서 과거와 같은 산의 모습은 크게 훼손되어 있다. 온곤마을의 앞산으로 현재 주변은 목재집하장, 2차선...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 산하의 울진 지역 지소. 농어촌 정비 사업과 농업 기반 시설의 종합 관리를 통하여 농업인 영농 규모의 적정화를 촉진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농촌공사의 효시는 1908년 2월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이다. 그 후 1938년...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에 있는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산하 울진 지역 지부. 선진 복지 농촌을 실현시키고 건전한 농촌을 구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전국농어민후계자협의회가 전신이다. 1987년 전국농어민후계자협의회가 발족된 후에 1996년 8월 한국농어업경영인 중앙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어업경영인과 분리하여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4리에 있는 한국미술협회 산하 울진 지부. 울진의 열악한 미술 환경을 개척하고 울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며 서로 협력하는 마당을 만들고자 설립되었다. 1997년 10월에 창립된 후 2003년 11월 12일 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로 승인되었다. 2003년 5월부터 꾸준히 정기전 및 전시회를 열고 있다. 2003년 5...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원자력 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역 본부. 1978년 4월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가동됨으로써 세계 21번째 원자력발전소 보유국이 된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여, 2006년 말 기준으로 20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전력예비율 과다로 5~6년간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잠시 중단되었...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있는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산하 울진 지역 지부. 상부 조직과 연계하여 울진 지역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과 함께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91년 10월 22일 전국어민후계자 울진군협의회로 설립되었다. 1999년 3월 5일 전국어업인후계자 울진군연합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1년 11월 20일 한국수산업경영인...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호월리에 있는 한국연예협회 산하 울진 지역 지부. 울진군 지역 문화예술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울진의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군민의 문화생활이 윤택해지는 데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1년 10월에 발기하여 2002년 1월 11일 창립총회를 거쳐 건축...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산하 울진 지역 출장소. 전기재해로부터 울진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1974년 6월 7일 재단법인 한국전기보안협회를 설립하였고[민법 제32조], 1975년 4월 1일에 한국전기안전공사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0년 4월 13일 특수법인 한국전기안전공사로 재발족[전기사업법 제74조]하였다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울진 지역 지점. 한국전력공사법에 의해 설립하여 울진군 지역의 전원개발을 촉진하고 전기사업의 합리적인 운영을 기함으로써,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32년 1월 1일 강릉전기 울진출장소로 발족하여 1961년 7월 1일 한국전력 강릉지점 삼척영업소 울진출장소로 개편하였다. 1963년 1월 1일 한국전력...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의 지역 현장사무소.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KOPEC]는 영광 3, 4호기 원자력발전소로부터 한국에너지개발기구[KEDO] 원자력발전소에 이르기까지 원자력발전소 설계업무를 독자 수행하는 과정에서 1,000MWe급 원자력발전소 설계를 한국형 설계로 표준화함으로써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제고하여 왔다. 현재...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동해 개발 및 해양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는 해양연구에 완벽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발전성과 입지조건이 뛰어나 선진국형 근접해양연구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며, 국제적 공조연구가 용이하다. 울진군 죽변면이 동해연구소로서 선정된 이유는 가까운 거리[약 2㎞]에 울진원...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에 있는 고개. 한나무재는 작은 늪과 재가 있다하여 ‘적은넓재’라고도 하고 ‘전나무진’이라고도 부른다. 남쪽에는 진조산[908.4m]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십이령 중의 하나인 넓재가 있고 동쪽으로는 넓은 밭이 있는 평전마을이 있다. 북쪽에는 군내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병산[1,130m]이 강원도 삼척과 경계를 하고 있다. 1995...
-
불영계곡과 왕피천은 천혜의 비경과 자연을 지닌 울진군이 그 중에서도 가장 자랑하는 청정 지역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 일대는 곳곳에 협곡과 유려한 지형 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오랜 세월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멸종위기종·보호종 등 야생 동물들이 서식할 수 있었는데, 특히 1~2급수에서만 사는 멸종위기종인 한둑중개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울진의 대표적인 금강...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청주(淸州). 호는 백헌(白軒). 청주한씨 시조인 한난(韓蘭)의 31대손이고, 울진 입향조 한위(韓緯)의 15대손이다. 할아버지는 한재린(韓在麟)이며, 아버지는 한필석(韓弼錫)이다. 덕릉참봉(德陵參奉)을 지냈다. 1905년 을사조약에 반대하여 전국에서 의병 운동이 일어나자 1906년 3월 6일 영해에서 의병을 일으킨 신돌석(申乭石...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에 있는 애국지사 한영육의 비. 한영육(韓永育)의 호는 백헌(白軒)이며, 자는 낙삼(樂三)으로 본관은 청주이다. 시조 삼한삼중대광문하태위(三韓三重大匡門下太尉) 한난(韓蘭)의 31세손으로 청주한씨 울진 입향조인 한위(韓緯)의 15세손이다. 조부는 한재린(韓在麟)이며, 부친은 한필석(韓弼錫)이다. 1992년 8월 15일 정부에서 고인의...
-
한울원자력발전소 건설로 울진군은 각종 지원 혜택을 받아 지역 경제의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지만, 환경 오염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있다. 한울원자력발전소를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모두 핵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잃는 것의 출발점은 방사선과 방사성 폐기물의 문제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울원자력발전소에서는 안전성 보장을 최...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한전KPS의 울진 지역 사업소. 한전KPS의 설립목적인 전력설비의 효율적 유지 및 관리를 울진군 지역에서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74년 10월 17일 최초의 전문정비업체인 (주)한아공영을 설립하였으며, 1992년 11월 한전기공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7년 1월 지금의 한전KPS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한전...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와 근남면 수곡리 사이에 있는 고개. ‘한티’라는 고개 이름은 찬물이 나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다른 설은 격암(格菴) 남사고(南師古)[1509~1571]가 부친의 명당 묘지를 찾아 마지막 9번째로 이곳에 이장하였는데, 안개가 걷히고 보니 묘 터를 잘못 잡아 한이 맺힌 곳이라 하여 ‘한티재’라 불렀다 한다. 남쪽에는 천축산이 있...
-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총 24개 어항을 중심으로 어선이 정박하고 어획물의 양륙, 판매, 수송에 관한 설비나 저장 시설 등을 갖춘 곳. 동해에 인접한 울진군은 산업 중 수산업이 최대 분야를 차지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울진 지방의 토산품으로 연어·대구어·문어·황어·은어·방어 등 여러 어종들이 기록되어 있다. 동해는 한난(寒暖)의 조류가 항상 유동하고 있...
-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일대에 설치된 통일신라시대의 행정구역.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룩하고 685년(신문왕 5) 영토를 9주(州)로 분할하였다. 그 중 명주(溟州)는 북쪽으로 통천을, 서쪽으로 안동시 임하와 청송을, 남쪽으로 청하까지의 영역을 관할하고 있었으며, 울진과 평해 지역은 명주에 소속되어 있었다. 이후 통일신라시대 757년(경덕왕 16)에 전국의...
-
울진에서 각급 학교에 농악을 최초로 보급한 이규형 전 울진초등학교 교장은 북면 주인리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는 우연히 일본으로 건너갔고, 그 후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부구공립보통학교를 거쳐 제동학교를 졸업하였다. 당시 부구공립보통학교는 4학년제였으며, 그는 9살에 입학하였다. 4년을 마치고 울진읍 내에 위치하던 제동...
-
경상북도 울진 지역 바닷가를 중심으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 울진군에서는 1984년 죽변 봉평해수욕장과 기성 구산해수욕장을 개장한 이래 1997년까지 6개의 해수욕장이 추가로 개장되어 1998년 현재 총 8개의 해수욕장이 개장되어 있다. 특히 북면 나곡리의 나곡해수욕장은 군내 8개 해수욕장 중 가장 넓은 면적의 백사장을 자랑하고 있으며, 기성면...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사빈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내륙 쪽으로 이동하면서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된 지형. 사구 지대는 해안사구가 넓게 나타나는 지역으로서, 크고 작은 모래언덕들로 이루어지는데, 가장 앞부분의 사구를 전(前)사구, 전사구 뒤편에 형성된 사구를 2차 사구라고 하며, 사구와 사구사이의 움푹 패인 공간을 사구저지, 물이 고려 있는 곳을 사구습지라고 한...
-
경상북도 울진군의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분배와 관련된 지방 정부의 활동. 행정은 공행정과 사행정으로 나누어보거나 행정부의 활동 자체를 행정으로 보는 등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다. 울진군의 행정은 중앙행정이 아닌 지방행정으로, 여타 지방과는 다른 울진군만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 울진군의 행정은 경상북도의 하위 조직으로서의 역할과, 울진군 지역의 인...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있었던 조선시대 향촌 자치 규약. 조선시대 군읍 또는 향촌 사회에는 그 구성원이나 단체의 조직 체계와 운영상 갖가지 내부 규약과 각종 명부인 좌목(座目)들이 있었다. 그러한 규약에는 향규(鄕規)를 비롯하여 향약(鄕約)·동약(洞約)·계약(契約) 등이 있으며, 좌목에는 향안(鄕案)과 동안(洞案) 및 각종 계안(契案) 등이 있었다. 향규는 유향소의 조직과...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식료품 또는 울진 지역 특유의 방법으로 만드는 요리. 산촌과 어촌 그리고 농촌이 적절하게 분포하고 있는 울진에서는 예로부터 다양한 요리들이 발달해 왔다. 특히 교통이 불편하여 19세기 후반까지는 울진에서만 생산되는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젓갈류와 생선을 이용한 음식들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교통과 산업의 발달·인구이동 등으로 상호교류가 잦아지면...
-
702년~737년 신라 성덕왕대에 소를 끌고 가는 한 노인이 지었다는 4구체 향가. 「헌화가」는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三國遺事)』권2 수로부인조(水路夫人條)에 전한다.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던 길에 그의 부인 수로가 바닷가의 천 길이나 되는 절벽 위에 핀 철쭉꽃을 탐내었다. 마침 소를 몰고 그곳을 지나던 한 노인이 벼랑에 올라 꽃을 꺾어 바치며 이 노래를...
-
1945년 8월 15일 이후의 경상북도 울진군의 역사. 울진군은 1945년 해방 이후 강원도에 소속되어 있었다. 울진군은 6·25전쟁 과정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였으며, 1959년 9월 11일 사라(Sarah)호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1962년 11월 21일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관할도가 이전되었다. 1968년 11월 2일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
-
곽경을 시조로 하고 곽후인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현풍곽씨(玄風郭氏)는 중국 관서 홍농 사람인 곽경(郭鏡)을 시조로 하고 있다. 곽경은 송나라에서 문연각(文淵閣) 한학사(翰學士)가 되었고, 1133년(인종 11) 일곱 명의 학사들과 함께 고려에 왔다. 1138년(인종 16)에 등과하여 문하시중평장사(門下侍中平章事)를 지냈고 금자광록대부(...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호월리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포항에서 국도 7호선을 타고 울진으로 가다가 울진 읍내에 들어가기 전 남대천 위에 만들어진 울진교에서 내려 남대천의 북안을 따라 상류쪽으로 가다보면 남대천이 심하게 곡류하는 곳의 북쪽에 호월1리가 나온다. 호월리 유물산포지는 호월1리 무월마을의 서쪽에서 남대천쪽으로 길게 뻗어내린 해발 40m 전후의 얕...
-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신라 말 고려 초에 독립된 세력을 형성하여 지배권을 행사하던 세력. 신라 말 고려 초에는 많은 호족들이 독자적인 세력권을 형성하고 지배권을 행사하며 지방 세력을 이루고 있었다. 울진 지역에서도 이러한 호족이 존재하였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문헌 자료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고려 태조가 930년에 고창[지금의 안동] 전투에서 견훤의 군대를 크게...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행해진 전통 혼인 의례. 관례를 치루고 혼인 적령기에 접어들면 친지를 통해 중매를 부탁하는 것을 의혼이라 한다. 신랑의 사주를 적은 사성을 신부 측에 보내고, 이에 신부 측에서 혼례일자를 받아 신랑 측에 연길을 보낸다. 이를 울진 지역에서는 ‘의양 묻는다’고 하며, 이상을 납채라 한다. 혼례일 전날 신랑 측에서 혼서와 혼수를 넣은 함을 보내는 것을 납...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하관할 때 관을 묻은 뒤 구덩이 위에 덮는 널조각. 홍두는 울진 지역에서 관을 매장하는 과정인 치장에서 하관과 취토 이후 관 위에 펼치는 데 사용하는 널조각을 말한다. 횡대(橫帶), 또는 홍대라고도 하는데, 관 위에 쏟아 붓는 회반죽이 직접 관에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려놓는 것이다. 홍두는 당군이 준비하는 것으로, 될수록 굵고 반듯한 형태의 소나무...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용장동에 있는 조선 말기 6칸 까치구멍집.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 많이 분포하는 6칸 까치구멍집으로, 울진군 내에는 죽변면 일대에서만 몇 채 보이는 민가이다. 죽변면에서 서쪽 4㎞ 지점에 위치한 화성리 용장동에 있는 용장교회 왼쪽편에 있는 가옥이다. 용장동은 울진읍 외곽에 있는 산간마을로 16세기 초에 해주최씨 최유길(崔...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8칸 겹집. 죽변면 내에서 서쪽 4㎞ 지점에 위치한 화성리 용장동에 있는 6칸 까치구멍집인 화성리 장두용 가옥 뒤에 있다. 용장동은 울진읍 외곽에 있는 산간 마을로 16세기 초에 해주최씨 최유길(崔有吉)이 개척하여 정착하였다 전한다. 화성리 주월영 가옥은 한옥형 교회인 용장교회와 6칸 까치구멍집이 남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1970년대 이전까지 행해졌던 임야를 불태운 자리에 일군 밭이나 그 밭에 곡식을 재배하는 농경법. 화전(火田)은 임야를 불태운 자리를 일군 밭이나 그 밭에 거름주기를 하지 않고 곡식을 재배하는 가장 원시적인 농법을 의미하기도 하며 그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불태운 초목의 재가 거름이 되므로, 조·피·메밀·기장·옥수수·콩·보...
-
울진 지역 규수들이 봄에 화전놀이를 하며 흥취를 읊은 가사. 「화전가」는 일명 「화수가(花隨歌)」라고도 한다. 화전(花煎)은 꽃을 지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꽃을 지짐으로 해서 그것을 먹으면서 놀이를 하는 의미가 있다. 또한 화수(花隨)는 꽃을 따른다는 의미이니 꽃을 따라 봄을 즐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화전놀이는 유래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
-
1968년 울진·삼척무장공비 침투사건은 소광리에 작은 변화를 만들었다. 화전의 특성상 소광리의 많은 가옥들은 뿔뿔이 흩어져 자신들의 집을 짓고 살아갔다. 넓은 소광리에 누가 사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화전민들은 골골 화전을 할 수 있는 곳에 터를 닦았다. 골짜기 이름과 화전의 불빛만으로 저곳에 누가 살고 있는지를 짐작하고 연락을 했던 그들에게 함께 모여 산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
일제강점기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평해. 호는 국오(菊塢), 자는 응칠(應七). 해월 황여일의 10세손으로 아버지는 황수이다. 청년 시절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면서 조선의 현실과 운명에 관심을 가지고 민족의식을 키웠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 후 곳곳에서 의병이 봉기할 때, 울진에 주둔하고 있던 성익현(成益鉉) 의병단에 군자금 800냥을 지원하면서 의병 활동을 격려하였다....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에 있는 애국지사 황만영을 기리는 기념비. 황만영(黃萬英)은 1905년 을사조약의 강제 늑결 후 각처에서 의병이 봉기할 때, 향리에 주둔하고 있던 성익현(成益鉉) 의진(義陣)에 군자금 800냥을 지원하면서 의병 활동을 격려하였다. 그 후 1907년 신민회(新民會)가 창건되자 회원으로 가입하여 향리인 사동(沙銅)에 대흥학교(大興學校)...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황보리 노동동과 새마을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황보리의 노동동[황보리 고분군]과 새마을[황보리 고분]에 있는 삼국시대[신라]의 고분군이다. 울진읍의 남쪽 기성면 소재지의 남측에 있는 평해읍 월송리에서 황보천을 따라 난 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가면 황보리 황보들과 만난다. 이 들을 향해 북에서 남으로 흐르...
-
1997년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에 건립된 해월 황여일의 신도비.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의 국난을 극복하는데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명외교에도 큰 몫을 한 해월 황여일의 행적을 기록으로 남기고 기리고자 후손들이 신도비를 건립하였다. 해월 황여일의 생가가 있는 기성면 사동리 마을 입구 좌측의 조그만 언덕에 위치한다. 국도 7호선에서 해월헌 표지판을 바라보...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에서 발견된 조선 중기 황여일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 황여일(黃汝一)[1556~1622]은 울진 출신의 문신으로 황응징(黃應澄)의 아들이다. 자는 회원(會元)이며, 호는 해월(海月)이다.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전반에 걸쳐 울진 지역의 사림으로서 뿐만 아니라 관료와 문장가로서도 폭 넓은 명망을 얻었다. 황여일 유품은 현...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남아에서 청년까지 행하던 민속놀이. 횃불싸움에 대한 문헌기록으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정월 상원조(上元條)」에 “충청도 풍속에 횃불싸움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중종실록(中宗實錄)』에는 혼인식 거행에서 서로 다투어 횃불 든 사람을 많이 세워 격에 맞지 않게 사치하는 폐단을 금지하기 위하여, 신분에...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있는 근린 공원. 후포등기산공원은 시가지 내 휴식공간을 확대하여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제고하며, 쾌적한 도시 공간 조성으로 농촌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건립되었다. 후포공원이라고도 한다. 후포등기산공원의 면적은 79,200㎡이며, 놀이시설과 기타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놀이시설로는 정글짐, 그네, 시소 등...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서 어민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며 행하는 굿. 농촌인 후포3리를 제외한 후포1리에서 후포7리까지의 어촌계의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후포리 노반계가 주관하여 별신굿을 행하고 있다. 이곳의 별신굿은 후포면 일대는 물론 울진 지역에서도 규모가 큰 행사에 해당된다. 후포리 별신굿은 3년마다 지내던 것을 15년 전부터 5년마다 지내는 방식으로 간소화...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있는 신석기시대 집단 무덤. 후포리 선사유적은 후포3리의 바다쪽으로 돌출한 해안단구 상면인 해발 45m의 등기산[속칭 등대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정상부의 동쪽과 남쪽은 해안 절벽이다. 이곳에서 사방을 바라보면 동북쪽과 동남쪽에는 동해가 펼쳐져 있고, 뒤쪽에는 후포항과 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이러한 입지는 바다와 관계가 깊은 삶...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있는 성황신을 모셔놓은 신당. 후포리 성황당은 울진군 후포면 후포3리의 자연마을 중 실배마을을 제외한 마을들에서 마을제사를 지내는 성황당사, 안산사, 주산사, 수천당, 후포리 경로회관 및 마을회관에 대한 통칭이다. 경로회관과 마을회관에서는 성주제만을 지낸다. 후포리는 예전부터 ‘권(權)씨 터전에 안(安)씨 배판에 김(金)씨 골맥...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의 길이는 약 250m이다. 깨끗하고 고운 모래로 유명하여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야영장, 민박, 주차장,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후포해수욕장은 1992년 해수욕장으로 문을 연 이래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개장하고 있다. 후포면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영덕군과 울...
-
1677년 울진현령 오도일이 만든 향촌 교화를 위한 절목. 평해 소곡서당의 건립과 관련하여 서파(西坡) 오도일(吳道一)은 기존의 사설 서당이 누추하여 증설을 지원하였고 향촌을 교화하기 위한 조항과 서당에 관한 벌칙 조항 및 여러 제재 조항을 만들었다. 울진과 평해의 문풍 쇠잔과 인재의 고갈을 타개하려는 명분을 내세워 만들게 되었다. 「훈사절목」은 대...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열리는 재래시장. 흥부시장은 1919년 4월 13일 흥부장날 일어난 4·13 만세사건으로도 유명한 시장이다. 또한 흥부시장은 조선 말기 보부상들이 경상북도 봉화와 안동 등의 내륙 지방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생선, 미역 등 해산물과 물물교환 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조선 말기에 상인 상호간...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여 세운 기념탑과 비석. 흥부장터 기미 만세기념탑은 1995년 8월 15일 흥부장터에서 있었던 기미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흥부장터 기미 만세운동은 기미 3·1운동이 전국으로 파급될 때인 1919년 4월 13일 울진군 북면 흥부장터에서 있었던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으로, 전병한·남병표 등 1...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KT 울진지점. KT는 시내 전화,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과 해외에 총연장 760만 8551㎞에 이르는 광케이블을 확보하는 등 국가 기간 사업자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KT 울진지점은 울진군민에게 편리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익 증진과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에 있는 KT&G 산하 울진 지역 지점. 울산군 지역에서 담배, 인삼 제품, 건강보조 식품, 의약품의 제조·판매를 통해 기업의 이익을 꾀하는 데 있다. KT&G는 1899년 8월 궁내성 내장원에 삼정과를 설치한 것에서 출발하였다. 1948년 11월 재무부에 전매국을 설치하였고, 1952년 전매청으로 개편한 이래,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