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에 있었던 조선시대 객사. 관(館)은 보통 객관(客館) 또는 객사(客舍)라고 불리며, 다른 지역에서 온 관원들을 대접하던 장소이다. 조선시대에는 객관에 궐패(闕牌: ‘궐(闕)’자를 새겨 임금을 상징하는 위패)를 모셔 두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망궐례(望闕禮)를 올렸다. 경상북도 울진군의 객사인 선사관은 동대청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현재 선사관의...
성류굴은 울진의 대표적 석회암 동굴로, 자연 조형이 금강산을 방불케 할 정도라 하여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지금의 성류굴이란 이름은 임진왜란 때 생겨난 것으로 굴 앞의 사찰에 있던 불상을 이곳에 피난시킨 이후로 ‘성불이 머물던 굴’이란 뜻에서 성류굴(聖留窟)이라 불리게 되었다.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하고 있고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성류...
고려 후기 울진 지역을 주제로 시와 기문을 남긴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중보(仲父), 호는 가정(稼亭), 초명은 운백(芸伯). 한산이씨 시조인 이윤경(李允卿)의 6대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비서랑(秘書郞) 이효진(李孝進)이고, 할아버지는 판도판서(版圖判書) 이창세(李昌世)이다. 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 이자성(李自成)이고, 어머니는 흥례이씨로 이춘년(李椿年)의 딸이다. 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에 있는 건립 연대 미상의 객관 대청 터. 각(閣)은 석축이나 단상에 높게 세운 집, 또는 명사 밑에 붙어서 격식이 높은 집을 뜻하는 말이다. 인빈각은 옛 평해군 아객관(衙客館) 동대청(東大廳)이었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덕재(德齋) 신장(辛藏), 이달충(李達衷), 가정(稼亭) 이곡(李穀)의 시에 이름이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현존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