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의성 출신의 효자.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성구(聖九). 김주건(金疇鍵)[1840~1900]은 1840년(헌종 6)에 현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면 수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눈이 어두웠다. 하지만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는데 극진하여 항상 입에 맞는 음식을 드리고 거처에 불편함이 없도록 애썼다. 고향을 떠나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덕봉리로 이사를 한 후 어머니가 중풍에...
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사적(史蹟)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나무·돌·쇠붙이 등에 글을 새겨 놓은 것. 비(碑)는 기록한 재질에 따라 목비(木碑)·석비(石碑)·철비(鐵碑)로 구분되나 우리나라에 전해지고 있는 것은 대부분 돌에 새긴 석비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비는 대부분 기념비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조상과 같은 특정 인물의 사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 의성 지역 출신이거나 의성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우리나라에서 효(孝)의 관념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널리 알려져 있는 화랑의 세속오계에서도 효를 강조하고 있고, 『삼국유사(三國遺事)』의 효녀 지은 설화에서도 고대에 효를 중시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국가에 의한 적극적인 교도(敎導)로 서민에게까지 이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