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의성 출신의 의병. 김반석(金盤石)[1879~?]은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사미리 출신으로, 1905년 을사늑약 이후 거의한 박연백(朴淵伯) 의병장 휘하에서 활약하였다. 박연백은 사방으로 격문을 보내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과 사곡면의 경계에 자리 잡은 공산(孔山)에서 의병 부대를 결성하였다. 김반석은 의성·영흥·영천·청송 등지로 옮겨 다니며 야간 기습과 화공을 펼쳐 일본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