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가톨릭 교회. 의성의 천주교는 박해의 역사로부터 시작된다. 1801년(순조 1) 신유박해 때 주문모를 비롯한 교도 약 100명이 처형되었고, 약 400명이 유배되었다. 그중 경상도로 유배된 56명 가운데 강성철(姜成喆)이 바로 의성에서 세상을 떠났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안사면 쌍호동에 서울에서 천주교를 믿다가 박해를 받아 이곳으로 피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