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사적(史蹟)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나무·돌·쇠붙이 등에 글을 새겨 놓은 것. 비(碑)는 기록한 재질에 따라 목비(木碑)·석비(石碑)·철비(鐵碑)로 구분되나 우리나라에 전해지고 있는 것은 대부분 돌에 새긴 석비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비는 대부분 기념비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조상과 같은 특정 인물의 사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의성 출신의 조선 개국 공신이자 문신. 본관은 나주(羅州), 호는 몽송(夢松). 증조할아버지는 정전(丁悛)이고, 할아버지는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정천간(丁千幹)이고, 아버지는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지낸 정빈(丁贇)이고, 어머니는 판도판서를 역임한 김윤(金潤)의 딸 상주 김씨(尙州 金氏)이고, 부인은 김연(金燕)의 딸 정경부인(貞敬夫人) 김씨(金氏)로 알려져 있다. 『경상도 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