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순천 송광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승려. 최눌(最訥)[1717~1790]은 전라도 고흥 출신의 부휴계(浮休系) 고승이다. 밀양박씨이고, 자는 이식(耳食), 법호는 묵암(默庵)이다. 최눌은 14세 때인 1730년(영조 6)에 징광사 득휘(得輝) 장로(長老)에게 출가하고, 18세 때인 1734년에 만리대사(萬里大師)에게 구족계(具足戒)[불교 교단의 승려가 받는 계율...
조선 후기 순천 선암사와 순천 송광사에서 후학을 가르쳤던 승려. 한성(翰醒)[1801~1876]은 전라도 고흥 출신으로 선암사 대승암 강원에서 후학을 가르쳤던 고승이다. 한성의 아버지는 통정대부 이혁(以爀)이고 어머니는 맹씨(孟氏)이며, 법호는 침명(枕溟)이다. 한성은 15세 때인 1815년(순조 15) 팔영산 능가사(楞伽寺)에 주석하던 숙부 권민(勸敏) 장로(長老)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