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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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 있는 개항기에 중건된 누정. 구암정(龜巖亭)이 있는 만수탄(萬壽灘) 천변은 순창 출신의 덕망 높은 선비인 양배(楊培)가 노닐던 곳이다. 양배의 자는 이후(而厚), 호는 구암(龜岩)으로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戊午士禍)와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甲子士禍)로 무고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화를 당하는 것을 보고, 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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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유학자 양종해의 문집. 양종해(楊宗楷)[1744~1815]는 조선 후기의 유학자이자 교육자이다. 자는 원칙(元則), 호는 돈와(遯窩)이며,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아버지 양언(楊堰)과 어머니 흥성 장씨(興城張氏) 사이에서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구남에서 태어났다. 백수(白水) 양응수(楊應秀), 대재(大齋) 유언집(兪彦鏶)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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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 있는 산. 무량산(無量山)은 물산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음을 뜻한다. 현감 양산보(梁山甫)가 멧돼지를 잡았는데 뱃속에 ‘무량’이란 글자가 있어 무량산으로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하지만 예부터 선조들은 이산을 금거북 형상이라 하여 구악(龜岳)으로 불러왔다. 예컨대 풍수지리상 금거북의 꼬리라는 지명을 가진 구미(龜尾)는 700년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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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과 동계면에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시골길을 거닐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 순창 예향 천리 마실길이다. 2012년 4월에 조성이 완료되어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순창 예향 천리 마실길은 섬진강 물줄기를 끼고 걸을 수 있는 4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1코스는 구미교~구암정(龜岩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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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에 현존하고 있는 누정과 산성, 봉수대를 조사·정리한 자료집. 누정과 산성, 봉수대는 많은 지역에 남아 있고, 전라북도 순창군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순창군의 누정이나 산성, 봉수대에 대해서는 그간 편찬된 자료가 거의 없었다. 이에 순창 문화원에서는 많은 이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누정과 산성, 봉수대에 대해 알리고자 『순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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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순창 출신의 학자. 본관은 남원(南原). 호는 구암(龜岩). 동생은 양돈(楊墩)이다. 아들은 양공준(楊公俊)인데,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좌랑과 춘추관 기주관을 지냈다. 양공준의 아들 양홍(楊洪)과 손자 양사형(楊士衡), 증손자 양시보(楊時普) 및 양시보의 사촌인 양시우(楊時遇)와 양시정(楊時鼎)까지 4대가 연속해서 문과에 급제하였다. 양배(楊倍)는 순창군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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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지북리에 있던 조선 후기 학자 양배, 이유겸, 양사형, 양응수를 모셨던 서원. 구암(龜巖) 양배(楊培)는 무오사화와 갑자사화가 일어나자 순창으로 은거하여 아우 양돈(楊墩)과 함께 고기를 낚으면서 세상을 잊고 살았다. 만회(晩悔) 이유겸(李有謙)[1586~1663]은 1639년(인조 17) 순창 군수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었다. 쌍매(雙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