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연극 공연 단체.

[개설]

극단 기린은 연극 예술을 통해 네오 휴머니즘(Neo-humanism)에 기초한 사회 개혁의 뜻을 실현하고, 연극인들의 창조적 협력 작업과 연극 생활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는 단체이다.

[설립 목적]

극단 기린은 전통의 권위와 고전 정신을 강조한 20세기 초 신인문주의인 네오 휴머니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새로운 무대 언어 창조에 기초한 고유한 작품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연극은 극단의 예술이다.'라는 철학에 기초해 창조적 협력 작업이 가능한 창작 환경을 추구하며 지방에 뿌리를 둔 연극 생활 공동체 및 새로운 개념의 극장을 지향하고 있다.

[변천]

2002년 4월 19일 창단되었다. 이어 2002년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연습실 아레오바고(Areopagus)에서 오픈 기념 공연과 창단 기념으로 「하녀들」을 공연하였다. 또한 KPU아트센터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 사업의 수혜 단체가 되었다.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2010~2011년 2년간 극단을 재정비하고 작품 창작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는 여성비전센터의 상주 단체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극단 기린은 연극과 뮤지컬, 퍼포먼스, 거리극 등 여러 장르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공연하고 있다. 연극 놀이 교실, 주부와 노인 대상 연극 교실, 중도 입국자 한국어 교육 등과 같이 연극을 바탕으로 한 교육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02년 창단 공연으로 「하녀들」과 가족 뮤지컬 「달맞이꽃을 찾아서」를 발표하였다. 2003년 거리극 「어디 가세요」를 비롯해 「나는 인간이다」, 「내 친구 체브라시카」 등을 공연하였다. 2004년 「한단고기」를 공연하고, 2005년 말을 하지 않는 공연인 넌버벌(non-verbal) 연극 「성(聖)가족」을 무대에 올렸다. 2006년 「세븐 센스」, 2007년 「얼굴-천 개의 표정」, 2008년 「옴AUM」과 「얼굴 2008- 겉과 속」, 2009년 「기도」, 2010년 「히히히」[원제 : 마술가게] 등을 공연하였다. 이어 2011년 「어디 가세요」·「제칠감」·「비즈 버즈 Bees Buzz」, 2012년 「청문」·「사자의 독후감」·「황금 깃털의 비밀」, 2013년 「마중」, 2014년 「연풍연화」, 2015년 「부양권 청구 소송 사건」, 2016년 「천국의 놀이터」와 「당산나무 축제」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현황]

경기도 시흥 출신인 이상범 대표가 극단 창단 후 2018년 7월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유현준, 이성준, 석봉준, 박혜진, 김성태, 이지연 등 열두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린공연예술연구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연극 극단이다. 매년 창작성과 작품성이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