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에 있는 조선시대 안산군의 사직단 터로 전하는 유적. 사직단(社稷壇址)이란 사(社)와 직(稷)의 두 신을 모신 제단이다. 사는 토지신, 직은 곡물신을 말한다. 땅과 곡식은 고대 농업국가에서 생존과 번영에 필수불가결한 것이었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널리 숭배되었다. 사직단은 기원전 중국에서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도 기록이 있지만 본격적인...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활을 쏘며 심신을 단련하는 시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쪽의 활을 잘 쏘는 민족'이라는 의미인 동이(東夷)로 불릴 만큼 활을 잘 다루었다. 따라서 활터의 역사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나 그 이전부터 있었으리라 추정된다. 국가가 도성 내 활터를 설치한 최초의 기록은 1091년(고려 선종 8) 호부(戶部)의 남랑(南廊)에 군졸과 일반 백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