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형성된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 공동체 마을.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계속되자 신자들은 보다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이러한 교인들이 모여 신앙 공동체를 이룬 곳이 교우촌이다. 천주교 박해기에 교우촌은 서양인 선교사들의 은거지와 신자들의 피신처 역할을 하였으며, 박해 이후에는 그대로 공소로 발전하였다. 이들 교우촌은...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여러 마을이 합해지면서 탑동(塔洞)에서 ‘탑’자와 중곡리(中谷里)에서 ‘곡’자를 따서 탑곡리(塔谷里)가 되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서산군 동음암면에 탑동, 즁곡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조선 시대에 안치리(雁峙里), 가토곡리(加土谷里), 고양동리(高陽洞里)였으며, 현재의 부산리(富山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