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을 위한 의례를 행하기 위한 당. 산신각, 산제당 등으로도 불리는데, 산신을 구체화한 호랑이와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한 산신상을 봉안하거나, 이를 탱화(幀畵)로 도상화한 그림만을 모시기도 한다. 성남지역에서는 수정구 고등동 이외에는 특별히 산신당을 만든 곳은 없으며, 대체로 신목 앞에 터주가리를 만들어 놓는 정도이다....
한 마을에 같은 본관을 가진 성씨끼리 함께 모여 사는 곳. 집성촌이란 동족마을이라고도 부르며 성씨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원시사회에서 씨족생활이 이루어지듯이 근대 도시사회로 발전하기까지 농업국가에서는 같은 씨족끼리 모여 살게 되어 있다. 우리 민족이 성(姓)을 가진 것은 아득히 먼 옛날이다. 그러나 왕족이나 귀족은 일찍부터 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천민이나 노예는 근대사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