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칠십리(西歸浦七十里)’라는 말은 조선 시대에 지금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었던 정의현성의 관문에서 서귀포의 서귀진[또는 서귀포 방호소]까지 거리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뒤에, 오늘날은 서귀포를 상징하는 말로 개념이 확대되었다. 조선 시대 초기에, 제주도를 세 고을[제주목·정의현·대정현]로 나누고 난 뒤에, 정의현청의 관문에서 서귀포의 서귀진의 관문까지 거리가 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일대의 효돈천 하구에 발달한 소(沼). 쇠소깍은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 하구에 위치한 대규모의 소에 해당된다. 이곳은 본래 하효마을 사람들이 이용해 온 포구이기도 했다. 효돈천 하구로부터 상류 쪽으로 320m에 걸친 구간은 하도가 협곡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이 고여 쇠소깍으로 불리는 독특한 경관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