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오백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백 장군 전설」은 굶주리는 아들을 위해 죽을 쑤다가 죽솥에 빠져 죽은 어머니와 그 어머니가 빠져 죽은 죽을 먹은 자식들이 영실의 바위가 되었다는 효행담이다. 1959년 안덕면 화순리 문인길에게서 채록되어 진성기의 『제주도설화집』에 수록된 이야기에서는 한 할머니가 500명의 아들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과 제주시 오라 로터리 사이에 있는 도로. 1100도로는 총연장 35.09㎞에 이르는 도로이며, 이 중 서귀포시 구간은 15.99㎞에 이른다. 5·16 도로[제1 횡단 도로]와 함께 서귀포시에서 한라산 서쪽 산록 해발 1,100m를 정점으로 하여 제주시를 직접 연결하며, 1969년 4월 30일 국도로 지정되었으나, 제주특별자치도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강정동을 지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강정천은 한라산 영실 일대에서 발원해, 서귀포시 강정동을 지나는 지방하천 2급인 하천으로서¸ ‘거린내’라 불리는 우회도로 제2도순교에서 상류 400m 지점에서부터 도순천과 합류하며, 합류 이후에 강정천이라 불린다. 강정천의 옛 명칭은 가내천(加內川) 또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와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를 연결하는 도로. 남조로는 산남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와 산북의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간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도로로, 해발 200m에서 400m를 통과하며, 동부 산업도로에 연결되는 지방도 1118호선이다. 남조로는 1987년 도로 개설 당시는 군도(郡道)였다가 1995년 10월 제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포구에 있는 법화사지 주초석 출토지. 속설에 의하면, 존자암이 상원(上源), 법화사가 중원(中源), 일명 대포동사지가 있는 곳이 하원(下源)이었다고 전한다. 예전에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대포리에서 하원 법화사로 가는 옛 길이 있다고 전하며 법화사에 가까운 옛 포구로는 대포리가 있어 외지에서 법화사로 올 경우 이 대포포구를 이용했을 가능...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인간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해방 후 제주도의 교통은 1961년 5·16 후 주도되었으며, 제주도의 자연자원과 민속 등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정부 시책이 추진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후 1973년 제주도 관광 종합 개발 계획이 확정되면서 도로 개발을 비롯한 항만과 공항 개발이 본격적으로 착수되었다. 도로는...
-
한라산 영실 일대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대천동에서 강정천과 합류하는 하천. 도순천은 한라산 영실 일대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영남동·도순동·하원동을 차례로 거쳐 흐르는 2급 지방하천으로서, 서귀포시 대천동에서 강정천과 합류한다. 우회도로 제2도순교에서 상류 400m 지점은 하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총 유로 연장이 13.0㎞, 하천차수(河川次數)는 3차수를 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오름. 볼레오름은 북서쪽으로 벌어졌다가 다시 남서쪽으로 흘러내린 굼부리[분화구]가 있다. 동쪽에는 영실과 오백 장군·병풍 바위 등이 있고, 북쪽에는 이스렁 오롬이 있으며, 서쪽에는 세 오롬[세성제 오롬]이 있다. 볼레 오름의 총면적은 약 453,146㎡이며, 둘레 2,839m, 높이 1,374m이다. 오름 남쪽 비탈에 존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흰 살 생선을 삶아낸 육수에 밀국수를 말아 넣은 국수. 서귀포 지역에는 반농반어를 생업으로 살아가는 어촌들이 해안가를 따라 고루 모여 있다. 마을 앞바다에서 사시사철 싱싱한 생선들이 많이 잡혀 생선 요리가 발달하였다. 또한 논은 적고 밭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밭 잡곡을 가루로 내어 만들어 먹는 분식[수제비·칼국수·범벅]에 매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86-15번지에 위치한 선학원 소속 사찰. 선덕사는 서귀포시 상효동 속칭 선돌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이 선돌 지역은 오래전부터 많은 수행승(修行僧)들이 하천변 토굴 등에서 수행을 하다가 산남지역으로 나아가 불사(佛事)를 일으켰다고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예로부터 불교와 인연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선덕사는 198...
-
조선시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던 존자암에서 활동한 승려. 존자암은 1500년경까지 국가경비로 제주목사와 대정현감, 정의현감이 번갈아 가며 국가의 안녕을 비는 국성재(國聖齋)를 지내던 절로 조선 후기까지 활동하였던 사찰이나 그 후 폐사되었다.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인 한라산 영실 서북편 볼래오름 남쪽 능선에 옛터를 발굴 하여 1998년부터 복원불사를 벌이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오름. 오백장군오름 일대는 예로부터 영실이라 부르는데, 영실은 남서쪽으로 벌어진 커다란 말굽형 굼부리[분화구] 일대를 이른다. 주변에 서 있는 벽 바위는 병풍 바위라 하고, 그 위에 서 있는 기암괴석들은 오백 장군·오백 나한·천불 등으로 부른다. 영실 동북쪽에 백록담을 포함하는 한라산 정상이 있고, 서남쪽에 볼레 오름과 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소속 사찰. 존자암은 1,362m 불래오름을 주봉으로 남사면의 평평한 등선 마루에 올라서 있는 사찰이다. 존자암의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법주기(法住記)』에서 존자암의 기원을 찾는 이들은 이곳을 한국 불교 초전 법륜지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무오사화에 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시대 절터. 존자암은 한라산 영실 서북편 볼래오름 남사면 능선에 자리한 곳으로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하원리 산 1-1번지에 해당한다. 존자암지에 대한 최초의 문헌상의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이다. 제주목 불우조에 ‘존자암은 한라산 서쪽 기슭에 있는데, 그곳 동굴에 마치 스님이 도를 닦는 모습과 같은 돌이...
-
한라산 영실 볼래 오름 남쪽 기슭의 존자암지에 고려 말~조선 초 제작된 석종 모양의 부도(浮屠). 부도는 고승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하는 ‘묘탑(墓塔)’인데, 크게 탑형 부도(塔形 浮屠)와 석종형 부도(石鐘形 浮屠)로 구분된다. 석종형 부도는 몸체의 형태가 종(鐘)과 비슷하다고 해 부르는 것이다. 존자암 세존 사리탑과 같은 모양의 석종형 부도는 고려 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오름. 존자오름 바로 북동쪽으로 이어진 산등성이가 볼레 오름이다. 동북쪽에는 영실과 오백 장군 등이 있고, 서남쪽에는 레 오름이 있다. 존자오름의 높이는 1,223m이다. 존자오름은 존자암이 들어선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인데, 존자암은 고려 시대에 유명했던 불우(佛宇) 중 하나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옛날 이 마을을 지나던 스님[僧]이 샘물이 솟을 자리를 알려 주어 마실 물을 얻게 되어 중물리[僧水里]라 부른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문동은 1416년(태종 16) 한라산 남쪽 서부 지역에 처음으로 대정현이 설치될 때부터 대정현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1895년 전국 23부의 지방제도하에서 제주부 대...
-
조선시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던 존자암에서 활동한 승려. 존자암은 1500년경까지 국가경비로 제주목사와 대정현감, 정의현감이 번갈아 가며 국가의 안녕을 비는 국성재(國聖齋)를 지내던 절로 조선 후기까지 활동하였던 사찰이나 그 후 폐사되었다.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인 한라산 영실 서북편 볼래오름 남쪽 능선에 옛터를 발굴하여 1998년부터 복원불사를 벌이고 있...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신체를 단련하고 온전한 운동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반 관련 활동. 제주도의 독특한 환경을 배경으로 제주는 고대 사회에서부터 다양한 신체 문화들을 발전시켜 왔다. 선인들의 삶의 과정에서 남겨진 전설·농요·설화·종교적 행위 등에서 그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스포츠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그 시작점을 어느 시기부터 할...
-
큰넓궤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일대에 있는 제주 4.3사건 관련 유적지. 큰넓궤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산 90번지 일대 동광리 무동이왓과 삼밧구석의 사람들이 1948년 11월 하순경부터 1949년 1월 중순까지 120여명이 약 50일 동안 숨어 살았던 용암동굴이다. 4.3유적지로 유명한 곳 중의 하나다. 동광리의 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을 올라가는 등반로. 한라산 등반로는 6개 코스가 있다. 어리목 코스는 어리목-사제비 동산-윗세 오름-남벽 분기점까지 한라 6.8㎞이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영실 코스는 영실-병풍 바위-윗세 오름-남벽 분기점까지 5.8㎞이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어승생악 코스는 어리목 탐방 안내소-어승생악까지이며 거리는...
-
제주특별자치도 중앙부에 솟아 있는 한라산 정상의 화구호. 1,950m 높이의 한라산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 화구호[산 정상의 분화구에 있는 호수]이다. 산정 화구호의 능선 둘레는 1,720m, 깊이는 108m, 넓이는 208,264㎥가 조금 넘는다. 이곳에는 극심한 가뭄이 들 때를 제외하고는 1~2m 이내의 물이 사철 고여 있으며 희귀한 식물들이 번식하고 있다. 백록담은...
-
제주특별자치도 중앙부에 솟아 있는 한라산 고원의 초원 지대 중 영실기암 상부에서 윗세 오름에 이르는 곳에 위치한 산상의 평원 지대. 한라산 선작지왓은 털진달래, 산철쭉 등 키가 낮은 관목류가 군락을 이루면서 널리 분포한다. 눈이 녹기 시작하는 4월부터 신록이 짙어가는 6월까지 연분홍색의 털진달래와 진분홍색의 산철쭉이 연달아 꽃망울을 터뜨리며 일대를 뒤덮는다. 온통 분홍 빛깔의 산상...
-
조선시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던 존자암에서 활동한 승려. 존자암은 1500년경까지 국가경비로 제주목사와 대정현감, 정의현감이 번갈아 가며 국가의 안녕을 비는 국성재(國聖齋)를 지내던 절로 조선 후기까지 활동하였던 사찰이나 그 후 폐사되었다.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인 한라산 영실 서북편 볼래오름 남쪽 능선에 옛터를 발굴 하여 1998년부터 복원불사를 벌이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흑오미자를 꿀과 함께 발효시켜 만든 전통 액상차. 한라산 남부 지역에서는 해발 고도가 비교적 높은 650~1,350m에 위치한 상효와 영실의 숲속에 흑오미자가 자생한다. 서귀포 지역 주민들이 가을철 한라산 숲속에서 남색을 띤 검정빛의 흑오미자를 채취하여 꿀과 함께 발효시켜 액상차로 음용하였던 것이 흑오미자차이다. 한라산 특산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