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세워진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모 비석. 현재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천동에 편입된 ‘용흥마을’은 4·3사건 당시 중문면 강정2구라 칭했었고, 강정2구는 염돈·내팟·월산·궁산 등 몇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었다. 각각 50호 가량의 마을들이 합쳐져 모두 200호 남짓했던 강정2구는 4·3사건 당시 무장대의 습격으로 큰 피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조선시대 과원 터. 고둔과원은 조선 시대 제주 지역의 감귤을 중앙정부에 진상하기 위해 대정현에서 설치하여 운영 관리하였던 과수원이다. 1530년(중종 25)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제38권에는 제주과원은 전체 35개 있었으며 그 중 대정현(大靜縣)에는 6개 과원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둔과원(羔屯果園)은 대정현 동...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용천수. 운랑천은 강정동의 한 자연마을인 염돈마을[용흥동]의 중심부에 있는 용천수로, 심한 가뭄에도 샘이 마르지 않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여 마을이 형성될 당시부터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돼 왔다. 또한 과거 주변부의 논농사를 짓는 데도 운랑천에서 흘러나온 물을 이용했다. 옛 지도인 『탐라순력도』의 기록에도 등장하는 용천수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