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시인 겸 문신인 임제(林悌)가 제주도를 여행하며 적은 기행문. 『남명소승(南溟小乘)』은 당대 명문장가로 명성을 떨쳤던 조선 중기의 시인 겸 문신 임제[1549~1587]가 대과에 급제한 후, 당시 제주목사인 아버지 임진(林晉)을 만나고 4개월 동안 제주에 있으면서 지은 글이다. 1577년 11월 3일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자신이 직접 본 제주의 경승(景勝)...
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헌(金尙憲)이 안무어사로 제주에 왔을 때 지은 일기체 형식의 글. 김상헌(金尙憲)[1570~1652]은 임금의 명을 받아 1601년 7월 제주에서 발생했던 길운절·소덕유 모반사건에 연루되어 처벌될 것을 염려하던 제주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제주에 오게 되었다. 『남사록(南槎錄)』은 이때의 일을 1601년 8월부터 6개월 간 기록한 것이다. 송...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었던,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선 시대 대정현 동쪽의 방어 요충지에 설치된 군대의 경계 감시소. 제주도는 왜구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김녕·조천·도근천·애월·명월·차귀·동해·서귀·수산 방호소 등 9개의 방호소가 설치되었으며, 이중 동해방호소는 대정현 동부 지역을 감시하는 방어유적으로 원래 강정마을에 있었던 가래방호소(加來防護所)를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