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산 1번지 일대에서 4·3 사건 당시 은신처 및 무장대의 근거지 역할을 했던 장소. 한수기곶은 현재 온통 자왈이 우거져 들어가기 힘들지만 이곳에는 굴이 많아 4·3 사건 당시 대정면과 한경면 주민들 중 토벌대가 무서워 소개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은신처로 이용하기도 했다. 또한 이곳은 한 때 무장대의 근거지로 이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