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3년(헌종 9) 제주목사 이원조에 의해 동계 정온(鄭蘊)의 적거지에 건립한 사묘. 동계사(桐溪祠)라고도 불리는 송죽사 터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1686번지에 있다. 1843년(헌종 9) 제주목사 이원조가 광해군 때에 대정현에 유배되었던 그의 외조부인 동계 정온을 배향하기 위해 그의 적거지에 건립한 사묘이다. 송죽사 터라고 명명되어진 배경에는...
제주도 대정현(大靜縣)에 남아있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유배 생활과 관련된 흔적. 조선 시대의 대정현(大靜縣)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한경면 일대로서 오늘날까지 대표적인 유배지로 인식되고 있다. 1495년(연산군 2) 환관 김순손(金舜孫)이 연산군의 난폭함을 지적하였다가 충군형을 받고 유배된 이래 조선 왕조 동안 총 60여 명이 유배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