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3년(효종 4) 제주목사 이원진(李元鎭)이 고홍진(高弘進)의 도움을 받아 간행한 제주목·대정현·정의현 읍지 이원진은 『성천지(成川誌)』를 편찬한 이상의(李尙毅)의 손자로, 『탐라지(耽羅志)』는 이원진이 제주목사[1651~1653]로 있을 때 고증할 문헌과 지도 등이 없어, 『여지승람』과 김정(金淨)의 『제주풍토록』에서 주요 내용을 간추리고 제영(題詠) 등을 수집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