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어린이들이 두 패로 나뉘어 다리를 세며 노는 놀이. 어린아이들이 어느 집의 마루나 평상 등 한 자리에 모여 편을 갈라 노래에 맞춰 손바닥으로 다리를 하나하나 짚으면서 다리세기를 하는 놀이이다. 놀이의 범위는 형제자매, 부모에서부터 동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행해져 왔다. 다리세기놀이·행경놀이·다리인다리 등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