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제주도 불교계의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자 운동한 승려. 일제강점기의 우리나라 불교계는 대처(帶妻)·식육(食肉)·화주와의 동거 등 왜색화(倭色化)가 만연해 있어서 해방을 맞은 불교계의 최대 과제는 '왜색 불교의 청산'이었다. 이러한 활동은 전국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제주에서도 '조선불교 혁신 승려대회'가 개최되었고, 강기규는 이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제주불교계는 ‘조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에 위치한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소속 사찰. 한라산 남서쪽 드넓은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는 대정은 대표적인 명승지로 산방산·송악산과 함께 단산을 꼽는다. 단산사는 이 단산이 위치한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16번지에 1941년 11월 20일 위봉사 인성포교소로 창건되었고, 창건주는 원각화(圓覺化) 고씨였다. 1943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