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에 간행된 김용길 시인의 시집. 서귀포시 중문동 출신의 김용길 시인이 처음으로 펴낸 시집이다. 한국문학사에서 간행된 이 시집은 서귀포를 중심으로 제주도와 관련된 일상의 서정을 주로 다루었다. 첫 시집을 내면서(비바리-그 순수의 이름)/ 「뱀의 신화」·「비바리」 등 63편의 시가 실려있다. 김용길이 대학 재학 시절이던 1966년의 등단작인 「대망」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