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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농공은행 강경지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1439
한자 韓湖農工銀行江景支店
영어의미역 Ganggyeong Branch of Hanho Agriculture and Industry Bank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형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은행
설립연도/일시 1907년 8월 24일연표보기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있었던 한호농공은행 소속 지점.

[개설]

1890년대 중반 정부 관료와 자산가 등에 의하여 국내에 근대적 개념의 은행이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1906년 통감부(統監府)가 설치된 이후 민간에서는 민족자본 육성을 위한 은행을 설립하고자 하였다.

[설립목적]

한성은행이나 대한천일은행 등이 귀족과 지주·거상 등을 중심으로 설립된 것에 반하여, 한호농공은행 강경지점은 논산 지역 상인이나 서민계 실업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 업무를 담당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한호농공은행은 1908년 8월 24일 일본인 실업가와 한국인 실업가, 지주 등의 발기로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공칭자본금 40만 원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이와 동시에 당시 충청남도 논산군 강경지역 동정(東町)에 한호농공은행 강경지점을 설치하였다.

1910년 10월 말 당시 총대부금은 246,900원과 예금액은 93,700원이었다. 예금 이율은 1년간은 6분(分)이었으며, 6개월은 5분 5리(厘)였다. 당좌는 1일 1전(錢), 소액예금 1일 1전 3리이었다. 대부금은 부동산담보 대부는 4전에서 5전, 상품담보 대부금과 수표할인은 3전 5리에서 4전 5리였다. 연부상환대부금은 연 1할 2보(步) 이하이었다. 직원은 수십 명으로 지배인은 일본인 아츠미 기요즈미[戒田淸澄]가 재직하고 있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호농공은행 강경지점은 대출과 예금 업무가 주요 업무였으며, 예금보다 2.5배에 달하는 대출금은 대출 업무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예치 기간에 따른 차등화한 예금 이율은 예금 유치에 촉매제 구실을 하였다. 또한 예금을 논산 지역의 영세한 상공인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 유통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였다.

[의의와 평가]

조선 말기에서 일제강점기 사이 논산지역 상공업 발전은 한호농공은행 강경지점과 뒤이어 설치된 동일은행 강경지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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