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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606
영어의미역 Korean Dark Sleeper
이칭/별칭 둑지게,꾸구리,구구리,지(북한)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삼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어류|민물고기
학명 Odontobutis platycephal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척추동물아문)〉조기강〉농어목〉동사리과
서식지
몸길이 10~20㎝
새끼(알) 낳는 시기 4~6월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논산천에 서식하는 동사리과 민물고기.

[형태]

몸길이는 약 10~20㎝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길고 원통형이며 뒷부분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해져 꼬리자루는 납작하다. 머리는 위아래로 몹시 납작하고, 주둥이는 크고 입이 그 끝에 붙어 있으며 약간 비스듬히 열린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앞으로 튀어 나왔으며 눈은 몸에 비해 작고 머리 위쪽에 치우쳐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개이며 꼬리지느러미의 끝은 둥글다.

옆줄은 보이지 않으며 세로로 배열된 비늘 수는 약 40개이다. 몸 빛깔은 황갈색으로 암갈색 얼룩얼룩한 무늬가 흩어져 있으며 꼬리지느러미의 기부에 커다란 흑색 반점이 있다. 아가미덮개 뒤쪽에 크고 둥근 가슴지느러미가 있다. 몸 양 옆면에는 3개의 뚜렷한 갈색 무늬가 있으며 지느러미를 가로지르는 검은색의 띠가 여러 개 있다. 각 지느러미에는 작고 검은 반점이 점열하여 가로무늬처럼 보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와 『전어지(佃漁志)』에 좀처럼 둑 밑에 엎드려서 움직이지 않는 특징 때문에 둑지게라는 이름으로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산란기에는 수컷이 “구구, 구구” 하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구구리 또는 꾸구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지렁이 미끼를 이용한 밤낚시를 통해 잡는데, 낚싯바늘을 깊숙이 삼키는 성질이 있어서 바늘을 뺄 때 어려움이 있다. 살이 많고 육질이 좋으며 주로 매운탕, 훈제, 구이 등을 만들어서 먹는다. 여러 민물고기와 함께 어죽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최근에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일반적으로 낮에는 물 흐름이 느린 돌 밑이나 모래바닥에 숨어 있다가 밤에 먹이를 찾아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먹이는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갑각류, 어린 물고기 등을 잡아먹는다. 늦봄에 짝짓기를 시작하며 암컷이 돌 밑면에 자루가 달린 알을 붙인다.

수컷은 번식기가 되면 지느러미 색깔이 아주 진해진다. 영역을 지키는 성질이 있어서 짝짓기 기간 암컷을 맞이할 영역을 지키고, 암컷이 알을 낳고 난 뒤에는 자신의 영역에서 수정된 알을 지킨다. 알은 한 달 정도 지나면 부화하며 몸길이가 7~8㎜ 정도인데, 이때 이미 형태가 성어와 비슷해진다. 부화 후 3~4일이 지나면 먹이를 먹기 시작한다.

[현황]

최근에는 수량이 감소하고 수질오염 및 하상 골재 채취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2008년 탐문 조사 당시 노성면의 논산천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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