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문학상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352
한자 趙芝薰文學賞
영어공식명칭 Cho Ji Hoon Prize in Literatur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제도/상훈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찬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2013년연표보기 - 조지훈창작지원금 제정
개정 시기/일시 2014년연표보기 - 조지훈창작지원금에서 조지훈창작지원상으로 개칭
개정 시기/일시 2015년연표보기 - 조지훈창작지원상에서 조지훈문학상으로 개칭
주관 단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양주지회 -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로 55[금곡동 420-5] 남양주아트센터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리는 조지훈문학제에서 조지훈 시인을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문학상.

[개설]

조지훈문학상조지훈(趙芝薰)[1920~1968] 시인을 기리는 문학상으로, 조지훈문학상 시상식은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와 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조지훈문학제와 함께 열린다. 조지훈문학제는 현 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장인 이용호 소설가를 주축으로 한철수 시인, 조지훈 시인의 제자인 최동호 교수 등이 뜻을 모으며 2013년 ‘조지훈창작지원금’으로 처음 개최되었다. 2014년 ‘조지훈창작지원상’으로 변경된 뒤, 2015년 현재의 ‘조지훈문학상’으로 격상되었다. 조지훈문학상 수상자는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와 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조지훈은 경상북도 영양군 출신의 시인이자 국문학자로, 박두진·박목월과 더불어 시집 『청록집』[1946]을 간행하며 청록파 시인으로 불린 인물이다. 조지훈은 1966년에 고향에 있던 어머니의 무덤을 경기도 양주군 화도면 마석리[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송라산 자락에 이장하고, 자신도 그 근처에 묻히고자 하였다. 1968년 조지훈이 사망한 이후 생전의 바람대로 어머니의 묘소 아래에 묻혔다. 즉 경기도 남양주시는 조지훈의 사거[死居]이다.

조지훈과 경기도 남양주시의 이러한 인연은 조지훈문학제가 창설되고 조지훈문학상이 제정되는 데 영양을 미쳤다. 현재의 조지훈문학상은 2013년 제3회 조지훈문학제 때 수여된 ‘조지훈창작지원금’이 2014년 ‘조지훈창작지원상’으로 변경되고, 이듬해인 2015년 ‘조지훈문학상’으로 격상된 것이다. 조지훈문학제조지훈의 업적을 기리고, 조지훈과 경기도 남양주시의 인연을 알리리는 한편 조지훈을 중심으로 경기도 남양주 시문학을 브랜드화하려는 목적 아래, 2011년부터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와 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기 시작하였다. 2017년 제7회 조지훈문학제와 2018년 제8회 조지훈문학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양주지회가 단독으로 주관을 맡았다.

[변천]

조지훈문학상의 전신은 2013년 제3회 조지훈문학제에서 시행되었던 조지훈창작지원금 제도로, 조지훈문학상 시상은 ‘조지훈창작지원금’에서 ‘조지훈창작지원상’, ‘조지훈문학상’으로의 변화를 거치며 총 5회 이루어졌다. 조지훈창작지원금은 2014년 제4회 조지훈문학제 때 조지훈창작지원상[제2회]으로 변경되었고, 조지훈창작지원상은 2015년 제5회 조지훈문학제조지훈문학상[제3회]으로 변경되었다. 조지훈창작지원상의 상금은 100만 원이었으며, 조지훈문학상으로 변경되며 200만 원으로 상금이 올랐다. 조지훈문학제는 매해 개최되었으나, 조지훈문학상은 2015년 이후 예산 문제로 인해 공백 기간을 거쳐 2020년에 제4회를 맞이하였다. 2021년에는 제5회 조지훈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시상 부문]

제1회인 조지훈창작지원금 시행 당시에는 시인 2인과 소설가 1인이 선정되었고, 제2회 조지훈창작지원상과 제3회 및 제4회 조지훈문학상은 시인 부문에서만 시상이 이루어졌다. 가장 최근인 제5회 조지훈문학상은 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되었다.

[역대 수상자]

조지훈문학상의 역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013년 제1회 조지훈창작지원금 수상자로 전형철 시인과 이동근 시인, 이시백 소설가가 선정되었고, 2014년 제2회 조지훈창작지원상 수상자에는 박미산 시인과 강호정 시인이 선정되었다. 2015년 제3회 조지훈문학상 수상자에 박종국 시인과 노춘기 시인이 선정되었고, 2020년 제4회 조지훈문학상 수상자로는 이희중 시인과 서영택 시인이 선정되었으며, 2021년 제5회 조지훈문학상 수상작에는 조승래 시인의 시집 「어느 봄바다의 활동서 어류에 대한 보고서」가 선정되었다.

[현황]

제4회 조지훈문학상 시상이 이루어진 2020년은 조지훈 시인의 탄생 100주년이자 조지훈문학제 개최 10주년이 되는 해였다. 제10회 조지훈문학제조지훈 시인의 묘역에서 지내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남양주아트센터에서 조지훈문학상 시상과 강연, 시낭송, 축하 공연을 등을 진행하며 조지훈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했고,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에서는 『조지훈 선집』[삼사재, 2020]을 발간했다. 2020년 제4회 조지훈문학상의 시상은 제3회[2015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5년만에 재개된 것이다. 2021년에 제11회 조지훈문학제의 개최와 제5회 조지훈문학상 수상이 이루어진 이후, 2023년 2월 현재 제12회 조지훈문학제와 제6회 조지훈문학제 개최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조지훈문학제의 개최 시기는 매년 불규칙하다.

[의의와 평가]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와 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조지훈문학상조지훈문학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와 더불어 조지훈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리고, 경기도 남양주시의 문학적 자산으로서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조지훈문학제는 개최 첫해인 2011년부터 매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현재까지 자리를 지켜오고 있으나, 재원 마련의 문제로 조지훈문학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조지훈문학제의 안정과 조지훈문학상의 지속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면, 조지훈문학상은 경기도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문학상으로서 위상을 높이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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