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곡맞이굿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263
한자 -穀 -
영어공식명칭 Shamanistic Rite with the Autumn Harvests|Haetgongmajigut
이칭/별칭 천신맞이굿,햇곡맞이굿,단풍맞이굿,추석천신굿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로201번길 23[퇴계원리 12-2]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효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속 의례
의례 시기/일시 가을철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햇곡식으로 신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무속 의례.

[개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승되어 오는 햇곡맞이굿은 가을철에 거두어들인 풍성한 햇곡식과 햇과일을 차려 놓고 천신(天神)을 강림하게 하여 보살핌에 감사하는 무속적 의례이자 철맞이굿이다. 지역에 따라서 천신맞이굿, 단풍맞이굿, 추석천신굿 등으로 불린다. 햇곡맞이굿은 철맞이굿으로서 꽃이 피는 봄철에 이루어지는 꽃맞이굿와 비교하면 햇곡식과 햇과일을 차린다는 점 외에는 구성 요소나 짜임새, 진행 절차가 서로 비슷하다. 재수굿과도 비슷하지만, 재수굿이 서민들 위주의 굿이라면 햇곡맞이굿은 상류층이 격식을 제대로 갖춰 놀던 굿이다.

햇곡맞이굿은 해마다 행해지는데, 무당이 자체적으로 행하는 것과 무당을 따르는 재가집[굿을 의뢰하는 집]의 요청에 의해 행하는 것이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신을 따르는 무당의 몸이 건강하고 무업이 번창함에 감사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가내 평안에 감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두 경우 모두가 명분상 햇곡식과 햇과일을 풍성하게 거두어 신에게 감사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무사태평과 무병장수, 부귀공명 등의 소원 성취를 비는 기복적 내용이 담겨져 있다.

[절차]

근래에 전승되는 양상을 보면 남양주 지역을 비롯한 한강 이북의 무속은 한양굿의 영향을 받아 서울 무속과 거의 동일하다. 서울 지역의 햇곡맞이굿은 부정·가망청배·진적, 불사거리, 호구거리, 본향[산신]거리, 조상거리, 대신할머니거리, 전안거리, 신장거리, 상산거리, 별상·대감거리, 제석·호구거리, 성주·군웅거리, 창부·계면거리, 뒷전거리 등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의 햇곡맞이굿도 비슷하게 진행된다.

[현황]

남양주의 햇곡맞이굿도 2002년 홍태한이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로201번길 23[퇴계원리 12-2]에 있는 도령사에서 조사한 무당 이영희의 햇곡맞이굿과 무가를 통해 전승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영희는 현재 도령사에서 남양주를 중심으로 무업에 종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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