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기굿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262
영어공식명칭 Jinogigut
이칭/별칭 지노귀굿,망자 천도굿,진혼귀굿,지로귀굿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로201번길 23[퇴계원리 12-2]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효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속 의례
의례 시기/일시 매장 직후|탈상 후 택일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는 무속 의례.

[개설]

진오기굿은 죽은 사람의 넋을 저승으로 안내하기 위하여 행하는 무속 의례로, 씻김굿·오구굿 등과 기능이 같으며, 지노귀굿, 망자천도굿, 진혼귀굿, 지로귀굿 등으로 불린다. 주로 경기도 남양주시를 비롯한 한강 이북의 서울·경기 지역과 황해도 등지에서 행해지는데, 같은 진오기굿이라 해도 서울·경기 지역과 황해도의 진오기굿은 절차와 내용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또한, 진오기굿은 사람이 죽어 매장한 뒤 곧바로 하는 진진오기와 탈상 무렵 또는 몇 년 후에 날을 받아서 행하는 마른 진오기로 나눌 수 있다.

[절차]

서울·경기 지역 마른 진오기굿의 절차를 보면 부정·청배·가망·말명·상산마누라·별상·영실·대감·제석·창부·뒷전 등 일반적인 재수굿 절차에 죽은 이를 저승으로 안내하는 망자 천도의 굿이 첨가된 형태를 보이는데, 죽은 이의 넋이 무당에게 실려 넋두리를 하며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는 영실이 추가되어 있다. 일반적인 재수굿 절차가 끝나면, 이어 본격적으로 망자 천도의 굿이 다시 시작되는데, 시왕가망·시왕중디·시왕말명·사제삼성·말미·도령돌기·뒷영실·다리가르기·지노귀뒷전의 순서로 진행된다.

[현황]

근래에 전승되는 한강 이북의 무속은 한양굿의 영향을 받아 서울 무속과 거의 동일한데, 남양주 지역의 무속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남양주 지역에서는 진오기굿이라는 죽음 의례를 통해 죽은 이를 온전하게 저승으로 보냈다는 위안의 기능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생활이 영위하는 회복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남양주 지역 진오기굿은 2000년 무렵 홍태한에 의해 조사된 바 있는데, 이영희가 담당했던 진진오기굿과 묵은진오기굿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영희는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로201번길 23[퇴계원리 12-2]에 있는 굿당 도령사에서 남양주 지역을 중심으로 무업에 종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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