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257
영어공식명칭 Invocatory Rite of a Would-Be Spiritualistic Medium
이칭/별칭 신굿,신명굿,명두굿,강신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효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속 의례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몸에 내린 신을 맞아 무당이 되고자 벌이는 무속 의례.

[개설]

내림굿은 무병(巫病)을 앓거나 몸에 신기(神氣)가 있는 사람에게 신을 내리게 하고 신을 받는 굿으로 ‘신굿’, ‘신명굿’, ‘명두굿’, ‘강신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내림굿이 끝나면 강신자는 더는 본래의 이름으로 불리지 않고 다른 무당에 의해 별호(別號)를 얻게 된다. 굿을 해 준 무당과 새로 무당이 된 사람 사이에는 신부모(神父母)와 신자식(神子息)의 관계가 성립되는데, 신자식은 신부모가 굿을 할 때마다 따라다니며 의식(儀式)·무가(巫歌)·춤·굿상 차리는 법·음식 만드는 법 등 굿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을 익혀 무당으로 성장하게 된다.

한반도 북부 지역과 중부 지역의 무당은 강신 체험을 통해 무당이 되는 강신무가 많고, 남부 지역은 혈통을 따라 무당의 사제권이 세습하여 계승되는 세습무가 많은데, 한반도 중부에 자리 잡은 경기도 남양주시는 내림굿으로 무당이 된 강신무가 많았다.

[연원 및 변천]

남양주시가 양주시에서 분리되기 이전인 1967년, 문화재관리국이 간행한 『경기도 지역 무속』에는 양주 지역 강신무 조영자의 무가가 수록된 바 있으며, 2000년 출간된 『남양주시지』3권에는 와부읍 매화선녀 하배영, 진접읍 김박수 김정래, 오남면[현 오남읍] 이보살 이혜순, 퇴계원면[현 퇴계원읍] 박보살 박옥윤 등 내림굿을 통해 신내림을 받은 여러 강신무가 남양주를 중심으로 무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다. 2002년 퇴계원읍 퇴계원리 뱅이마을에 있는 도령사의 강신무 이영희의 무가가 조사된 바 있다.

[절차]

남양주를 비롯한 중부 지역 내림굿의 절차는 일반 재수굿 열두거리에 내림굿 의식이 추가된다. 무당이 내림굿을 받는 사람에게 마음에 드는 무복을 골라 입게 하고 나서 손에 부채와 방울을 들려서 춤을 추게 한다. 그다음으로 무당이 “어느 신이 드셨느냐?”라고 물으면, 강신자는 자기에게 내린 신명을 모두 댄다. 강신자는 무업(無業)을 하는 동안 평생을 두고 이 신들을 모시게 된다. 이처럼 내림굿은 일반인이 일련의 제의 절차를 통해 신을 받아 무당으로 거듭나는 통과의례적 의미를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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