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200 |
---|---|
영어음역 | Saemgut |
영어의미역 | Wellspring Festiva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창민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에서 삼동굿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당산제를 지낸 이후 샘에서 지내는 굿.
[개설]
괴양리는 양촌, 음촌, 개신이라는 세 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마을에서는 백중이 되면 삼동굿놀이를 한다. 삼동굿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당산제를 지내게 된다.
당산제는 유교식으로 지내지만 당산제 이후 농악대를 앞세우고 양촌마을의 공동샘으로 가서 그 곳에서 샘굿을 지내게 된다. 샘굿은 샘에서 물이 잘 나오고 그 물을 마시고 마을이 다복하게 되기를 비는 의례이다.
[놀이방법]
샘굿을 지내기 위해서 농악대가 영기를 두 줄로 앞세우고 공동 샘으로 간다. 샘에 도착하면 풍물패가 굿거리 또는 자진모리가락을 치면서 주민들과 어울려 신명나게 춤판을 벌인다.
농악대가 잠시 장단을 멈추면서 샘 주위에 모여 “아따! 그 물맛 좋구나. 꿀떡 꿀떡 마시고 아들 낳고 딸 낳고 미역국에 밥 말세”라고 소리를 지른다. 다시 풍물패는 삼채굿, 자진모리 등을 치면서 신명난 춤판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