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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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amjinnal |
영어의미역 | Double Three Day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창민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음력 3월 3일에 지내는 명절.
[개설]
중삼일(重三日)이라고도 한다. 삼짇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라고 한다. 이는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삼짇날은 봄을 맞이하는 축제일이기도 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제비는 처마에 집을 짓고 새끼를 치며 사람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삼짇날 제비를 보면 공손하게 손을 합장하고 제비에게 절을 하기도 한다. 또한 이 날이 되면 각종 나비가 꽃을 찾아 날아드는데, 호랑나비나 노랑나비와 같은 채색 나비를 먼저 보면 자기의 소원이 이루어질 길조라고 생각하였고 흰나비를 먼저 보면 부모의 상을 당할 흉조로 생각하기도 하였다.
이날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윤택해진다고 하여 여자들은 앞을 다투어 머리를 감았으며 어린 아이들은 버들가지를 꺾어 피리를 만들어 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