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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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芳村里 |
영어음역 | Bangch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방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섭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 뒤 산록의 꾸지뽕나무에 꽃이 다발지어 있는 것을 보고 ‘꽃다울 방(芳)’자와 ‘마을 촌(村)’자를 써서 방촌(芳村)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168년경 예조 판서의 관직을 그만두고 한양에서 내려온 나주박씨(羅州朴氏)가 산록의 꾸지뽕나무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터를 잡아 처음 정착하였다. 그 후 나주박씨는 떠나고 금성나씨·밀양박씨·진주하씨·흥덕장씨 등 여러 성씨가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남원군 기지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촌리·매촌리 일부와 금안면 택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방촌리라 하여 금지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금지면 방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앞 금지평야 멀리로는 요천이 흐르고, 마을 뒤에는 709m의 고리봉이 위치하고 있다. 마을은 해발 100m 미만의 곡창 지대로, 앞에는 넓은 금지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금지면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기준 면적은 5.33㎢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32세대에 254명(남자 120명, 여자 13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면적은 533㏊로 경지 면적은 278㏊이며, 밭이 22㏊, 논이 131㏊이다. 1968년도부터 시설하우스를 이용하여 재배한 딸기·토마토 등을 생산하여 높은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계절을 잊고 추위 속에 붉게 익은 남원금지딸기는 ‘촌맹이’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여 맛과 향이 뛰어나 대도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멜론을 재배하여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민들이 총화 단결하여 지붕을 개량하고, 마을 안길도 포장하였다. 또한 도정공장, 공동창고, 새마을회관, 구판장, 모정 1동 등을 건립하여 더욱 새로운 마을이 되었다. 자연 마을로는 방촌, 홍화촌, 허거리, 수두산, 연봉, 작은 두루봉, 소바우, 문바우 등이 있다. 마을 앞으로는 국도 17호선과 전라선이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