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무신. 본관은 용담(龍譚). 자는 은보(殷甫). 현감 고익흥(高益興)의 후손이며, 종사랑 고효륜(高孝倫)의 아들이다. 고득뢰는 기절이 있고, 경사(經史)에 정통하였다. 1577년(선조 10) 무과에 급제한 뒤 감찰(監察)을 지냈다. 1592년(선조 25)에는 평창현감(平昌縣監)에 제수되었으나, 완강하게 사양하고 부임하지 않았다....
-
전라북도의 남동부에 위치한 시. 동남쪽은 지리산을 경계로 경상남도 하동군, 동쪽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쪽은 전라북도 순창군, 남쪽은 전라남도 구례군과 곡성군, 북쪽은 전라북도 임실군과 장수군에 접한다. 인구는 2009년 말 현재 88,496명, 행정구역은 23개 읍·면·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5년 1월 1일 남원군과 남원시가 통합되었다. 삼국시대 백제 때에는 고룡군...
-
전라북도 남원시 신정동에 있는 전라선 철도역. 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에 있던 구 남원역사는 부지가 4만 여 평이었고, 보선소가 설치되어 있었다. 과거에는 철도역이 없는 순창, 장수 지역은 물론이고 경상도 함양이나 거창에서도 남원역을 이용했던 탓에 남원역은 남원 지역과 인근의 경제 발달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도로 교통망이 발달하게 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본관은 분성(盆城), 자는 군보(君甫). 판서(判書) 배흥립(裵興立)의 후손이며, 포도대장(捕盜大將) 배시량(裵時亮)의 고손자이다. 1728년(영조 4)에 이인좌가 반란을 일으켜 경상남도 함양에 본거지를 두고 남원으로 넘어오려고 하였다. 이 때에 남원의 진장(鎭將) 손명대(孫命大)는 정치(釘峙)를 지키다가 팔량치(八良峙)로 옮겨 적의 공격에...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과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사이에 있는 고개. 조선시대에는 팔량재에 팔량관(八良關)을 설치하여 왜적으로부터 호남 지방의 곡창을 지키는 으뜸 관문 역할을 하였다. 당시의 흔적이 현재까지 남아 있어 인월면 성산리 성산마을에는 산성 자리가 뚜렷하며 팔량재에서 여원치까지 이르는 도처에 산성이 분포하고 있다. 마한의 마지막 왕이 행궁을 삼아 최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