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지역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가야 지역에서 제작되거나 가야 양식으로 제작된 토기. 가야계 토기는 일반적으로 4세기 이후에 새로운 제도술(製陶術)에 의해 1,000℃ 이상의 온도에서 구워낸 단단한 질의 도질토기(陶質土器)를 말한다. 주로 낙동강 서쪽인 옛 가야 지역과 남원을 중심으로 하는 호남 동부 지역에서 출토된다. 가야 토기는 3세기 중엽 이전에...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 유적은 비홍재와 곰재를 잇는 산줄기에 위치한다. 성의 북면은 주생면과 대강면의 경계인 비홍치 정상에서 산능선으로 문덕봉을 향하여 5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작된다. 비홍산성은 포곡식 산성이며, 적당히 치석한 가공석을 이용하여 성벽의 내·외면을 맞추고 그 안쪽에는 할석을 채웠다. 내탁법으로 쌓아 올린 성...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정평(正平), 호는 주봉재(住蓬齋)이다. 노성현감 소연(蘇沿)의 후손이며 증조할아버지는 소만길(蘇萬吉)이고 할아버지는 소협(蘇莢)이다. 아버지는 소미로(蘇眉老)이며 어머니는 평강채씨로 채지문(蔡之文)의 딸이다. 소권은 지극한 효성으로 어버이를 섬겼으며 국상(國喪)에도 지성으로 상복을 입었다. 1728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