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출신 신유복의 영웅적 일대기를 그린 작자 미상의 고전 소설. 「신유복전(申遺腹傳)」은 조선 고전 문학 선집 19번째 책으로, 김교식의 주해, 리창유의 윤색을 거쳐 1987년에 평양에서 출간된 것을 2000년 서울 연문사에서 재간행하였다. 신유복(申遺腹)은 전라도 무주 남면 고비촌의 진사 신영의 아들이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유리걸식(流離乞食)...
조선왕조 25대 472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해 온 적상산 사고와 무주의 역사. 조선(朝鮮)을 건국한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부터 철종(哲宗)에 이르기까지 왕의 사후(死後)에 연월일(年月日)의 편년체(編年體)로 25대 472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은, 그 방대한 분량은 물론 내용에서도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역사서로 평가받고...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에 있었던 학교. 삼숭학교(三崇學校)는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늘갓에 교회[늘갓 교회, 현 여올 교회]가 설립되면서 늘어나게 된 적상면 지역 일원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신학문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 사람으로 무주에 와서 교회를 세운 송희중이 교회에 모이는 젊은이들이 늘어나자 학교 설립을 계획하게 되었...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같은 성과 본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 살아오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의 성씨(姓氏)는 고려 시대부터 자리 잡은 것으로 정리되는데, 이때까지 성씨는 지배층을 중심으로 사용된 성씨, 중국에서 건너온 성씨가 주류였다. 그러나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태조 왕건이 하사한 성씨를 근간으로 하여 본관을 삼는 세거 성씨가 형성되었고, 후대로 오면서 성이 널...
자연 조건의 특성을 이해하여 그 시대의 필요에 따라 활용하는 인간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 적상산. 적상산의 고위 평탄면과 절벽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적 조건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 무주 적상산성과 무주 양수 발전소이다. 적상산(赤裳山)[1,029m]의 대표적인 지리적 특징은 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주변 지역과 상대적인 고도차가 크다는 점과...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소속 교회. 증산교회는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증산 지역 7개 마을의 복음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1900년 어느 날 당시 평양이나 서울에서 사는 사람들이 정치적인 피난을 위해 증산리에 와서 은둔 생활을 하며 자신들의 처소에서 예배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1903년 말부터 전주로 부임해온 미국 남장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