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학자 허목이 무주의 덕유산을 기행하고 그 내용을 기록한 글. 미수(眉叟) 허목(許穆)[1595~1682] 뿐만 아니라 19세기에 활동했던 회덕의 송병선(宋秉璿)[1836~1905]도 「덕유산기(德裕山記)」를 남겼는데, 송병선은 「덕유산기」의 마지막에 '덕유산은 온산이 순전히 흙으로 되어 있으며 바위가 적어 별로 기이하고 뛰어난 경치가 없다. 다만 후장(厚莊)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