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유 마을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상류 마을, 중류 마을, 하류 마을을 합하면서 삼유리(三柳里)라고 하였다. 조선 태종(太宗) 때 영의정을 지낸 유정현(柳廷顯)의 후손들이 사육신(死六臣)과 연루되어 귀양살이를 하다가 이곳으로 들어와 정착하면서 유야면(柳野面), 유리(柳里), 유산(柳山) 등의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조선 말 문장가로 알려진 유도(柳燾)가...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에서 발원하여 무주읍 용포리로 흐르는 하천. ‘삼유천(三柳川)’이라는 이름은 법정리 명칭인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三柳里)에서 비롯되었다. 삼유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유리(上柳里), 중유리(中柳里), 하유리(下柳里) 세 마을을 합쳐 만든 법정리의 명칭이다. 따라서 ‘삼유천’이라는 명칭은 최근에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삼류천이라고도...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에 있는 사유정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조선 시대 비. 사유정(四柳亭)은 유산(柳山) 유도(柳燾)[1807~1894]가 시를 읊던 정자로, 영의정을 지낸 조두순(趙斗淳)이 기문(記文)을 짓고, 이조 판서를 지낸 위사(韋史) 신석희(申錫禧)가 서문(序文)을 지었다. 지금은 훼철되고 터에 기념비만 남았다. 영모대(永慕臺)는 사...
-
조선 후기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에 있던 숙식을 제공하는 편의 시설. 원(院)은 공무 여행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교통 요지나 험한 영로(嶺路) 등에 설치되는 역의 보조 시설이었다. 대체로 역과 같은 장소에 원이 설치되었기 때문에 역원(驛院)이라고 칭하였다. 30리에 하나씩 설치되었으나, 지형에 따라서 평지에서는 멀고 산악 지대에서는 가까웠다. 이러한 원 제도는 고려 시...
-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마을. 현재까지 나타난 고고학(考古學)의 성과로 보아 무주 지역에서는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인근의 전라북도 진안군, 대전광역시 또는 충청남도 공주시 등을 보면 구석기 시대로 소급될 여지도 높지만 사람들이 무주 지역에 모여 마을을 이루고 마을 공동체를 형성한 시기와 그 형태를 정확히 추정하기에는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