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신두 마을에서 나제통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원수와 은혜의 성」은 의자왕(義慈王)의 딸 비화가 신라 무열왕(武烈王)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원수를 갚으려다가 그르친 실패한 복수담이며, 무열왕은 자신을 죽이려던 비화를 용서하여 나제통문(羅濟通門)까지 배웅해 준다는 용서담이다. 1990년 무주군에서 편찬한 『무주 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