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에 제작된 『동여도』에 수록되어 있는 무주부 지도. 『동여도(東輿圖)』는 19세기 중엽에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전도(全圖)이다. 김정호는 1834년(순조 34)경에 완성된 『동여도지(東輿圖志)』를 통해 조선 전체를 『청구도(靑邱圖)』에 담아내었고, 두 번째 작업으로 철종 재위 연간[1849~1864]에 편찬된 『여도비지(...
조선 전기 무주에 거주한 무신 장필무의 사적을 기록한 문집. 장필무(張弼武)[1510~1574]의 본관은 구례(求禮)이며, 자는 무부(武夫), 호는 백야(栢冶)이다. 할아버지는 군수 장사종(張嗣宗)이고 아버지는 충순위(忠順衛) 장근(張謹)이다. 1543년(중종 38) 무과에 급제하고, 종사관으로 연경(燕京)에 다녀왔으며, 온성 판관(穩城判官)을 지내면서 변방을 지켰다....
무주 문화원에서 조선시대 무주 지역에 재임하였거나 임명되었던 관리들의 이름과 그들의 행적을 모아 2008년에 발행한 책. 『조선시대 무주군 선생안(朝鮮時代茂朱郡先生案)』은 조선시대 무주군에 부임하여 봉직한 수령들의 명단과 각 수령의 재임 당시 정치·행정·사회상 무주와 관련되어 일어난 일들, 그 외의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무주 지역을 찾아왔던 인물들의 묵향(...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무주향교 내에 모여 있는 비석군. 관찰사 김흥근(金興根)[1796~1870]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본관은 안동, 자는 기경(起卿), 호는 유관(游觀)이다. 순조 때 급제하여 검열·대교(待敎) 겸 보덕(兼輔德)·이조 참의 등을 거쳐 전라도 관찰사에 제수되었다. 헌종 때 안동 김씨의 권세를 믿고 방자하게 행동하였다 하여 대간(臺諫)의 탄핵을 받...
조선왕조 25대 472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해 온 적상산 사고와 무주의 역사. 조선(朝鮮)을 건국한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부터 철종(哲宗)에 이르기까지 왕의 사후(死後)에 연월일(年月日)의 편년체(編年體)로 25대 472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은, 그 방대한 분량은 물론 내용에서도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역사서로 평가받고...
개항기 무주 지역에서 은거하다 순국한 유학자. 송병선(宋秉璿)[1836~1905]은 회덕(懷德) 출신으로 여러 차례 관직에 기용되었으나 모두 거절하고 나아가지 않았다. 여러 차례 정부에 시무책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1885년(고종 22) 무주로 낙향하여 서벽정(棲碧亭)을 짓고 은둔하면서 영남·호남의 선비들과 시국을 논하고 후진을 양성하면서 도학을 강론하는 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