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에 전해오는 부녀자들이 유흥 시간에 모여 앉아 부른 노래. 「개떡노래」는 언제부터 전해졌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진주시 인근의 통영시나 의령군에서도 불리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모작으로 보리 농사를 하는 영남의 여러 지역에서 양식이 부족할 때 보릿겨로 만든 떡을 먹으면서 불렀던 노래로 보인다. 1980년 8월 3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당시 경상남...
-
경상남도 진주시 남부에 위치하며 가좌동과 호탄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법정동인 가좌동과 호탄동을 통합하면서 두 동의 이름을 따서 행정동인 ‘가호동’이 되었다. 1973년 7월 1일 진주시 행정 구역 개편(대통령령 제 6542호)에 의하여 정촌면 가좌리와 호탄리를 진주시에 편입시켜 행정동인 가호동이 형성되었다. 가호동 자체로만 보면 중앙부는 낮고, 동쪽과 서쪽이 높으며 남쪽은 비교적...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 오산면의 가동과 화지동이 지금의 가화리와 서현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 두 마을을 병합하였으며, 이 두 마을의 머릿자(字)를 따서 가화라고 하였다. 가화리는 보통 갈골[葛谷]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양편산에 칡이 많고, 옛 가을골을 이와 같이 불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914년에 진주군 오산면의 가동, 화지동, 신...
-
인간이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재화(財貨)를 획득하고 이용하는 활동. 일반적으로 경제산업이란 인간의 공동생활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관계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전반을 가리킨다. 보통, 농업·공업·수산업·임업·광업 등을 지칭하나, 넓게는 생산과 직접 관계되지 않는 상업·금융업·서비스업 등도 포함시킨다. 진주시는 경상남도 지역의 중심도시로서 산청군·의령군·함안군·고성군·...
-
공중의 휴양·놀이 등을 위해 마련한 정원·유원지·동산 등의 시설. 우리나라의 공원은 자연공원법과 도시공원법에 의거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풍경지(自然風景地)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자연지(自然地)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造景地)로 정의하는데, 전자를 자연공원, 후자를 도시공원이라고 한다. 자...
-
경치가 빼어나 구경하기 좋은 명소. 진주는 자연환경적으로 남강이 굽이쳐 흐르고, 역사적으로 사천·남해·산청·함양·거창·합천·의령 등 경상남도 서부지방의 전통적 문화 중심지로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서부 경상남도의 중심인 진주시는 남해고속국도, 통영~대전간 고속국도, 경전선 철도, 사천공항 등이 입지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역사적으로 경제·사회·문화·교육의 중심권을 형성하고 있다. 진주...
-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에 진주군 지공면 여물동, 상동과 사천군 북면 관율동 각 일부를 통폐합하여 관봉리(官鳳里)라고 하였다. 마을 주위에 1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 산재해 있으며, 여기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인근 두량저수지로 흐르고 있다. 동쪽은 금곡면 정자리, 서쪽은 소곡리, 남쪽은 사천읍, 북쪽은 문산읍과 각각 접하고 있다. 남서쪽으로 통영~대전·중...
-
광물을 채굴·제련하는 산업과 원료에 인공을 가하여 새로운 물품을 만드는 산업을 통칭하는 용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자재와 원료를 얻기 위해 지하자원을 캐내는 광업과 이를 원료로 하여 가공하는 공업을 통틀어 2차 산업이라고 한다. 광업은 역사가 오래된 기초산업으로서 인간의 문화발달의 역사는 광물의 채굴과 가공에 의한 금속, 비금속 및 광물성 연료의 사용기술의 진보와 함께 발달해왔다....
-
강이나 개천, 또는 언덕과 언덕 사이에 건너다닐 수 있도록 걸쳐 놓은 시설. 2009년 12월 31일 현재 진주시의 교량은 전체 237개소이고, 총연장 22,077.15m이다. 이 중 고속국도 상에는 52개소 7,792m, 일반국도 상에는 72개소 5,480.80m, 지방도에는 52개소 5,813.20m, 시도 상에는 61개소 2,991.55m가 각각 있다. 이들 교량 중 가장 긴...
-
자동차·기차·배·비행기 등을 이용하여 사람이 오고 가거나 짐을 실어 나르는 일. 진주시는 동쪽으로 마산시 및 함안군과 접해 있고, 서쪽으로 하동군, 남쪽으로 사천시 및 고성군, 북쪽으로는 산청군 및 의령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경상남도 서부 지역의 중심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진주시는 경상남도 서부 지역의 문화·정치·경제의 중심지이고, 교통의 결절지이다. 진주시는 영남과 호남을 연결...
-
경상남도 진주시 남동부에 위치한 면(面). 조선 전기까지 진주목(晋州牧) 남면(南面) 송곡리(松谷里), 인담리(麟淡里), 금동어리(金冬於里), 성을산리(省乙山里)라 하였다. 임진왜란 후에는 금동어리는 송곡리에 합했다가 1623년(인조 1)에 다시 나누었다. 1832년(순조 32)에는 인담리를 성을산리에 합하여 송곡리, 금동어리, 성산리(省山里)라 하다가 1864년(고종 1) 이후...
-
사람이나 차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비교적 큰 길. 진주는 역사적으로 서부 경상남도의 문화·정치·경제의 중심지이고, 도로 교통의 결절지이다. 진주시는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동서 방향으로 남해고속국도와 남북을 연결하는 통영~대전 간 고속국도가 교차하고 있고, 2번 일반국도·3번 일반국도·33번 일반국도가 통과하는 영남과 호남 간 그리고 중부 지역과 남부 지역 간의 교통 요충...
-
경상남도 진주시 내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의 진주군 내동면 독산동 지역으로 이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시 진주군 내동면 독산동과 영강동을 합하여 독산리(篤山里)라 하였다. 독산리는 북쪽에 남강과 접하고 있고, 남쪽에 있는 실봉산(185m)에서 시작되는 구릉성 산지가 이어지고, 서쪽으로도 고노골 등 1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가 남북 방향으로 이어지면...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두문의 이름은 드물, 드무리, 입물, 더문, 도무리, 두무리라는 말로 전해 온다. 도산천과 군산천이 합하여지므로 도산천의 도와 군산천의 무리(群)가 합하여진 도무리가 두문리의 유래라 할 수 있다. 또는, 시간이 흘러 물이 잘 들어오지 않게 되었고 취락이 점차 낮은 곳으로 옮겨왔다는 점에서 드물다는 뜻의 드무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조직화된 집단. 진주는 가야시대에 고령가야의 고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거열성으로, 신라시대에는 거열주, 청주, 강주로 개칭되었다. 고려 건국 후 940년(태조 23년)에 처음으로 진주로 개칭되었으며, 983년(성종 2년)에 전국 12목 중의 하나인 진주목이 되었다. 1896년(고종 33년)에는 전국을 13도로 개편할 때 진주는 경상남...
-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 일대에 있는 산. 평거동과 이현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지의 고도가 낮아 구릉지(丘陵地)에 해당한다. 산의 낮은 부분은 농경지로 개간되어 이용되고 있다. 정상부의 등산로 주변에는 소나무 군락이 펼쳐져 있다. 시내에서 평거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하차한 후 등산로를 통하여 올라갈 수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중간에 체육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배드민턴...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성산(省山)은 안산에 성봉(省峯), 동쪽에 을산(乙山)이 있어서 이 두 산의 이름을 따서 성을산이라고 불렀다 한다. 한때는 성을산면이었으나 행정 구역 개편으로 성을산면이 없어지면서 가운데 을자를 빼고 성산으로 바뀌어 성산리로 불리게 되었다. 또는 사방의 산이 높고 솔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란 설도 있다. 1914년, 진주군 성을산면(省乙山面...
-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 진주군 지공면 소곡동 지역으로서 이에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1914년 진주군 지공면 소곡동, 상동 일부와 사천군 북면 관율동을 합하여 소곡리(所谷里)라 하였다. 소곡리는 형세가 남북 방향으로 길며, 동서 방향으로 좁다. 남쪽은 사천시와의 경계가 되는 두량저수지가 있고, 전반적으로 해발 고도 100m 이내의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
-
1927년 서울에서 조직된 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의 진주지역 산하 조직. 일제강점기에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의 공통의 적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이었으므로, 두 진영이 협력하여 1927년 신간회(新幹會)를 조직하게 되었다. 1926년 순종의 장례일을 계기로 일어난 6·10만세운동에 자극되어 민족유일당운동으로서 조직되었는데, 1927년 1월 19일 발기인대회에서 발표한 강령과 창립대회...
-
경상남도 진주시 내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촌동(新村洞)과 율동(栗洞)을 합치면서 두 마을의 이름에서 각각 집자하여 신율리라고 하였다. 1914년의 행정 구역 개편 때, 진주군 내동면 신촌동과 율동을 합하여 신율리(新栗里)라 하였다. 신율리는 서쪽과 북쪽에 실봉산, 한병산 등 해발 고도 1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가 이어지고 이들 산지 사이로 미르실골, 먹골, 대사골, 나랭골 등의...
-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활동한 서양화가. 호는 여산(黎山). 1908년에 경상남도 거제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 양친을 여의고 인척집에서 농사일을 거들며 불우한 소년기를 보냈다. 16세 때 고학을 결심하고 통영의 사립청년학원을 거쳐 진주농업학교에 진학하여 그림에 뜻을 두게 되었다. 오랫동안 개천예술제 심사위원을 역임하면서 진주미술발전에 크게 기여를 한 서양화가로 1984년에 사망하였다...
-
배우가 특정한 연희(演戱)의 장소에서 관객을 앞에 두고 극본 속의 인물로 분장하여 몸짓·동작·말로써 창출해 내는 종합예술.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연극의 원류를 민속극인 가면극(假面劇, 탈놀이), 인형극(人形劇, 꼭두각시놀이)과 판소리[唱]로 보는 것이 통설이다. 가면극의 문헌상 첫 기록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나오는 최치원(崔致遠)의 절구시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에서 읊은 오...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오미(五美)라는 지명은 마을 서쪽에 가재가 춤을 추는 오무형(聱舞形)의 명산이 있어 여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1914년 진주군 오산면 삼항동 오미동, 묵곡동, 명석면 외팔미동, 대평면 대평동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오미리(五美里)라 하였다. 오미리는 진양호의 상류지역으로 북쪽의 검무봉[289.4m]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이 산지로 이어지며...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오미리 시목마을에 있는 생활유적. 오미리 시목 유적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건설예정 구간에 대한 구제발굴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전체유적 중에서 일부만 조사되었다. 조사결과 조선시대 전기에서 중기에 이르는 시기에 해당하는 유구와 유물들이 확인되었는데, 통일신라시대 묘 1기와 조선시대의 건물지, 기둥구멍군 등이 조사되었다. 오미리 시목 유적이 위치하는 곳은 지...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우수(雨水)라는 지명은 마을 뒷산 형국이 소머리 모양인 우수형(牛首形)이라 하여, 이와 음(音)이 같은 우수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조선 후기까지 성태동면(省台洞面)의 속방(屬坊)으로 우수동(雨水洞)이라 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나불리를 우수리에 병합하여 평거면(平居面)에 편입되었다가 1938년에 평거면이 해체되면서...
-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와 진성면 중촌리·하촌리의 경계에 있는 산. 일명 달음산이라고도 한다. 월아산은 남강을 허리에 두르고 있으며, 달음산고개(질매재)를 연결 고리로 주봉인 남쪽의 장군대산(482m)과 북쪽의 국사봉(해발 471m)이 이어져 있다. 월아산은 구릉을 이루고 있지만 숲이 아름다운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의 주말 산행이나 한나절 산행으로 적합하며, 장...
-
경상남도 진주시 이현동의 나불천 위에 있는 다리. 교량의 길이는 36.0m, 폭은 18.0m, 높이는 6.5m이다. 경간의 수는 3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2.0m이다. 총차선수는 상행성과 하행선 각기 2차선(15.0m)과 보도(3.0m)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구조 형식은 RCT형교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구주식 교각이다. 설계하중은 DB-18.0이고, 통과하중은 32.4t이...
-
소리의 높낮이, 장단, 강약 등의 특성을 소재로 하여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하여 음으로 나타내는 예술. 우리나라에 서양음악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10년 즈음으로, 경상남도 진주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서양음악이 전통 예술분야에 흡입되어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國樂)을 중심으로 음악활동이 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진주 음악은 광복 전까지는 취주악 중...
-
경상남도 진주시 서쪽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본래 진주군 중안면의 지역으로 고개가 둘이 있다 하여 ‘두고개’, ‘두우개’ 혹은 ‘이현’이라 하였다. 원래 진주군 중안면(中安面) 이현동(二峴洞)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 때 화동(禾洞)·일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평거면(平居面) 이현리라 하였다. 1938년 7월 1일 진주읍에 편입되었고, 평거면은 해...
-
지표상의 인문적 요소들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지역의 의의를 고찰·연구하는 학문 분야. 인문지리학의 연구 분야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의 다른 많은 학문 분야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인문 현상 중에서 어떤 현상을 연구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 경제지리학, 교통지리학, 도시지리학, 취락지리학, 사회지리학, 인구지리학, 역사지리학, 문화지리학, 정치지리학 등 여...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순수한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민족사학 교육재단. 3·1운동 이후 민족자각(民族自覺)의 기운이 일어날 무렵, 경상남도의 유지들은 조국의 독립이 오직 인재양성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민족재단을 세워 교육사업을 전개하고자 하였다. 조선의 독립과 인재양성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1919년 11월 진주군 지수면의 부농 허준(許駿)이 5백석짜리(당시 7만원 상당)...
-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재해. 자연 재해의 대부분은 기상 이변과 관련하여 발생하며 태풍·장마·가뭄·우박·산불 등이 이러한 재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진주 지역의 재해는 대부분 풍수해에 의한 것으로 거의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다. 인명과 재산상의 막대한 피해를 주는 재해의 유형을 살펴보면, 피해 규모나 발생 빈도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고 다음은 해상...
-
지표 공간에서 공간적으로 펼쳐지는 위치·기후·식생·토양·지형·해양 등의 자연 현상. 인간 생활과 관계가 깊은 대기와 바다가 만나는 비교적 엷은 접촉대의 환경은 그 구성 요소가 어떤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장소마다 달리 나타난다. 환경의 구성 요소를 분류하고 지구적인 차원에서 그 분포를 연구하는 것은 자연지리학의 본질적인 영역에 속한다. 진주의 위치는 수리적(數理的)으로 동경 127...
-
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곤양. 자는 경운(景雲). 호는 매헌(梅軒). 진주정씨에서 분적한 곤양정씨(昆陽鄭氏)의 중시조이다. 좌찬성에 추증된 정호(鄭浩)의 아들이다. 초명은 무수(茂壽)이나 1586년(선조 19) 무과 급제 후 왕명에 따라 기룡으로 이름을 고쳤다. 1562년(명종 17) 출생하여 1622년(광해군 14) 60세로 별세하였다. 무과에 급제한 후 1590년 경상우도절...
-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역사적으로 전개된 각 정당들의 정치활동. 오늘날의 민주정치는 정당을 중심으로 하는 정당정치이다. 대의제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한국 역시 정당이 존재하며, 국민과 정치를 연결시키는 매개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거가 정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어 정당의 역할이 중시된다. 정당의 일차적인 목적은 선거에 후보자를 내세워 당선시킴으로써 정치권...
-
경상남도 진주시 남부에 위치한 면(面). 정촌면의 전신인 정촌면(鼎村面)의 정(鼎)자에서 目을 지우고 정촌면(井村面)이라고 하고, 원 정촌면(鼎村面)은 정동(鼎洞)으로 개칭하였다 한다. 조선 전기까지는 진주목(晋州牧) 남면(南面) 정촌리(鼎村里), 지공리(枝貢里), 가차례리(加次禮里), 두모곡리(豆毛谷里), 진수개리(陳樹介里)였고, 임진왜란 이후에 두모곡리는 정촌리에 합했다. 18...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1392년(태조 1) 진주를 진양이라 하고 태조현비의 내향이므로 목을 높여서 진양대도호부라 개칭, 진양대도호부사를 두었다. 1402년(태종 2) 진양을 진주로 고치고 대도호부를 목으로 개칭하였다. 1413년(태종 13) 지방제도의 대대적 개편 때 진주는 목으로서 정3품의 목사가 배치되고, 그 아래 판관(종5품)과 교수(종6품...
-
절대(絶對)의 초인간적인 신을 숭배하여 선악을 권계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행위. 인간에게 종교가 필요한 이유는 인간이 스스로 한계를 갖는 유한한 존재라는 자각에서 기인한다. 특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사후세계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지전능(全知全能)하다고 믿는 절대자에게 의탁하여 현세에서는 안심입명(安心立命)을 추구하고, 사후세계에서는 구원을 희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
진주시 판문동에 있는, 남강을 가로지르는 댐과 남강댐에 의해 생긴 인공호수. 진주를 흐르는 남강의 근원은 둘이다. 하나는 지리산 북쪽에서 나오는데 경호강이라 부르며, 다른 하나는 지리산 남쪽에서 나오는데 덕천강으로 부른다. 이 두 강이 진주 시내 서쪽 광탄(光灘)[너우니]에서 합류하여 동남쪽으로 흐른다. 이곳에 제방을 쌓고 사천만으로 방수로를 뚫어 남강 하류의 홍수를 방지하자는 주...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 야외무대에서 매년 열리는 전통 문화 축제. 진주 탈춤 한마당은 진주 지역의 전통 무형 문화유산인 진주 오광대 탈놀음의 원형을 재현하기 위한 목적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탈춤 집단과의 교류를 통해 전통 문화를 계승·보존·홍보하려는 데 목적을 둔 진주 지역의 전통 문화 축제이다. 1996년 진주 상호 저축 은행이 세운 삼광 문화 연구 재단에서 지난날 팔도를 누비며...
-
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에 있는 공설운동장. 진주공설운동장은 여러 가지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서 육상, 축구, 족구, 테니스 등의 경기가 가능하며, 기타 민속·예술 행사도 개최되고 있는 진주시의 대표적인 공설운동장이다. 진주시민의 체육활동을 돕고 체육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목적 및 진주시민들은 물론 진주시의 각종 행사를 위하여 1968년 5월에 건립되었다. 건립 후 1997년에 잔...
-
경상남도 진주시 초전동에 있는 농산물 도매시장. 농산물의 유통구조 개선과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적기에 공급하고 적정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개설되었다. 1995년 12월 29일에 진주농산물도매시장 건설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였다. 1996년 7월 15일에는...
-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에 위치한 남강 위의 다리. 교량의 길이는 1,160.0m, 폭은 상·하행선 각각 12.5m, 높이는 17.0m, 경간 수는 24개이고, 최대 경간거리는 50.0m이다. 총 차선 수는 상행선과 하행선 각기 2차선이다. 다리의 상부구조 형식은 PSC상자형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T형 교각, 설계하중은 DB-24, 통과하중은 설계하중 DB-24이다. 2000년 12...
-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었던 서민금융기관. 무진(無盡)이란 일정한 계좌수와 급부 금액(給付金額)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부금을 납입한 부금자(賦金子)에게 1계좌마다 추첨·입찰 등의 방법에 의하여 일정 금액을 급부하는 제도였다. 1914년 말 당시 서울에는 137조(組)의 무진강이 있었으며 무진구수(無盡口數)는 1,738구였다고 한다. 또한 1921년 7월 말 무진회사는 77개소에 이르렀고...
-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본성동에 있는 성. 진주성은 남강에 면한 단애상에 축조한 성으로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金時敏) 장군이 왜군을 대파하여 임란삼대첩(壬亂三大捷) 중의 하나인 진주성대첩이 벌어진 곳이며, 1593년 6월 왜군의 재침 시에는 군·관민 6만이 최후까지 항쟁, 장렬한 최후를 마친 곳이다. 진주성은 일명 촉석성(矗石城)이라고도 하는데, 본래 백제 때는 거열성(居列城)이었...
-
경상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시. 진주시는 동쪽으로 창원시와 함안군, 서쪽으로 하동군, 남쪽으로 사천시와 고성군, 북쪽으로 산청군·의령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부 경상남도의 거점 도시로, 2005년 10월 경상남도의 혁신 도시로 선정되었다. 경위도상으로 동경 127°53′ 52″~128°22′ 21″인 수곡면 원계리 동월마을에서 이반성면 발산리 내동마을까지이며, 북위 35°03′...
-
경상남도 진주시 장대동에 소재하는 시외버스터미널. 서부 경상남도의 중심지인 진주의 교통체계 혁신을 위하여 1974년 11월 준공하였다.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리모델링 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 진주시 중심부의 장대동 96-1번지[남강로 712]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 남강이 2차선도로를 사이로 접해 있고, 논개로를 통하여 마산·부산 방면, 남명로를 통하여 산청·...
-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에 위치한 공립 여자고등학교 교육목표는 ‘사랑으로 봉사하는 창의적인 인간육성’이고, 교훈은 ‘힘써 공부하고 서로 도우며 나라를 사랑하는 여성이 되자’이다. 진주여자고등학교의 역사는 1919년 교육이 조국 독립의 첩경임을 깨달은 지방유지 허만정을 비롯한 10인이 성금을 모아 일신재단을 구성하여 교육의 문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다음 해인 1920년 봄에 사립 일신...
-
경상남도 진주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탈놀이. 진주오광대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다른 지방의 오광대보다 가락이 다양하여 타령, 세마치, 도드리, 염불 등 변화가 많고 덧배기춤을 바탕으로 등장인물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춤을 가미한 탈놀이이다. 진주오광대는 진주에 전승하는 서부 경상남도의 대표적인 가면극(假面劇)으로 전문가들의 학술적 조명이 다른 지역의 탈놀음보다 앞서 있으며,...
-
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있었던 대한제국군의 지방군대. 조선 말기에 진주에 설치되었던 지방군대인 진주진위대(晋州鎭衛隊)는 러시아식 훈련과 교육을 받은 신식군대로서 대구 주둔 제3연대 소속의 제2대대였다. 진주진위대가 진영에 주둔했던 관계로 진주진위대를 ‘진영대(鎭營隊)’라고도 불렀다. 진주진위대는 1907년 일본군에 의해 해산되기 전까지 대한제국군 진주 지방부대가 주둔하던 군사주둔지인...
-
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에 위치한 학생체육관. 진주학생체육관은 옛날 경상남도학생체육관으로 1974년 개관된 이래 경상남도 도내의 학생체육활동 및 각종 행사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실내체육관이다. 경상남도 내의 각 학교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우수선수를 육성하며 각종 체육행사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4년에 건립되었다. 1974년 9월에 ‘경상남도학생체육관’으로 개관하였다가,...
-
경상남도 진주시 상대2동에 소재하는 화물터미널. 서부 경상남도의 중심지인 진주의 화물수송체계 혁신을 위하여 1987년 11월 11일 설립하였다. 화물수송의 전문화와 체계화를 이루어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 경상남도에 위치하는 회사나 공공기관의 대형 화물을 전국 각지로 수송하고 있다. 상대2동 33-89번지[도동로 131] 대형화물 수송의 주요고객이 밀집되어 있는 상평공업단지 주변에 있...
-
사도(使徒) 베드로의 후계자로서의 교황을 세계교회의 최고 지도자로 받들고 그 통솔 밑에 있는 그리스도교의 교파.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소개된 것은 18세기 말엽이다. 당시 중국을 왕래하던 조선 사신들을 통해 시작된 중국의 선교사들과의 접촉으로 이루어졌다. 천주교의 정착은 직접적인 선교를 통해서가 아니라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책들은 실학운동에도 자극...
-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는 신하. 충신은 전통시대의 사상을 포괄하여 내려오는 용어이지만, 나라에 충성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할 수 없는 기본적 덕목이다. 이러한 충성심을 발휘하여 오늘날까지 후세의 칭송을 받고 있는 충신들은 그 마음이 항상 나라와 임금, 그리고 겨레를 위하는 일념에 차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개인의 영달이나 어느 한 집단의 권력 쟁취를 위하여 공을...
-
경상남도 진주시 서부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옛날 진주로 통하는 관문의 자리에 위치한 지역이라 하여 ‘널문이’라고 일컬어왔으며, 지형이 널따란 널문[板門] 모양을 이루고 있다 하여 ‘판문동’이라 하였다. 원래 진주군 평거면(平居面) 판문촌(板門村), 오동촌(梧洞村)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1914년 3월 1일 이들 지역 각 일부를 통합하여 평거면 판문리라 하였다. 1938년 7월...
-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에 진주군 지공면 죽봉동·화동과 내동면 율동, 가차례면 하동 일부를 통합하여 화개리(花開里)라 하였다. 화개리는 죽봉 등 해발 고도 100m 이하의 구릉성 지형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고, 화봉산과 그 아래의 죽봉저수지에서 시작하여 남쪽의 사천만 쪽으로 작은 하천이 있다. 동쪽은 관봉리, 서쪽는 대축리, 남쪽은 예상리와 예하리, 북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