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하대동 서북쪽에 있는 산등성이. ‘긴 산등성이’란 뜻으로 장등(長-)이라고도 한다. 선학산에서 하대동 뒷골 능선과 갈라져 동쪽으로 하대동 산지골과 지금의 대영아파트 앞까지 뻗어 있다.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형상같이 수려한 능선이다. 하대동 서북쪽에 위치하며, 100여 년 전에 하대동에 거주하던 윤씨네 선조들이 산세가 좋고 마을과 가까운 것을 이유로 묘지의 적지라 하...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에 있는 열녀의 기념비. 칠원윤씨 문중 여인의 종부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1870년에 건립되었다. 칠원윤씨 돈암공의 5대손부이고 한석건의 부인인 윤씨가 남편이 병으로 숨을 거두자 자신도 곧 따라 죽으니 영조가 정려를 내리게 되었다. 고전적인 기와정려 형태로 8개의 기둥을 사용하여 건축하였으며, 안에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마을의 입구에 세운 점과 기와...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중촌리 출신으로 병인박해 때 순교한 천주교인. 본관은 진양(晋陽). 1822년 10월 13일 아버지 정서곤과 어머니 울산 김씨(金氏) 사이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세례명은 안토니오이다. 1822년 진주 허유고개 중촌(현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중촌리)의 양반가문에서 태어난 정찬문은 강한 절개와 지조 있는 인품을 지닌 인물로 전해진다. 정찬문은 천주교 신자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