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에 전해오는 설화. 1980년 8월 11일 류종목, 빈재황이 당시 경상남도 진양군 정촌면 화개리 모심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영만(남, 84세)이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남매가 있었는데, 아들이 스무 몇 살 되는 해 과거를 보러 갔다. 서울까지 걸어가는 길에, 어느 동네...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 모심마을에서 전승되는 후처(後妻)의 전부(前夫) 제사를 지내준 재상에 관한 설화. 일반적인 설화의 주요 기능에는 흥미를 추구하는 오락적인 것과 교육적 목적을 추구하는 교훈적인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활인처사(活人處士) 권공지령(權公之靈) 설화와 같은 소화(笑話)의 구연은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윤리적이고, 당위적인 내용은 중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