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해(王諧) : 부사리(副使吏)가 되어 백성들의 마음을 두려워하더니 동도유수(東都留守)로 옮아가게 되자 진주(晉州)의 백성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더 머물기를 원하다가 드디어 조정에 간곡히 빌어 말하기를 “우리의 왕군(王君)을 일 년만 더 머물게 하소서.”라고 했다. 이로 인해 옛 관직으로 회복되었는데 성품이 굳세고 바르며 청렴결백하여 모든 계획하는 바가 백성을 편안하게 하지 않는...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소재의 강주연못 일대에 조성된 생태공원. 경상남도 진주시는 2005년 7월 25일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소재의 강주연못 일대에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였다. 강주연못은 연꽃이 만발하는 곳으로 유명하여 오래 전부터 시민들이 즐겨 찾던 곳이며, 각종 수생식물과 오래된 고목들로 이루어진 숲이 형성되어 있다. 1379년(고...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에 있는 군영 터. 진주는 통일신라 때 강주(康州)로 불리기 시작하여 수차례 변동을 거치면서 고려 초까지 강주로 불리었고, 이때 지리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군진을 두었다. 『진양지』 고적편에 “강주지(康州池) 위에 옛 군영의 터가 있으니, 세상에 전해 오기를 고려 때 절도사가 이곳에 와서 진을 쳤다.”라고 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911-1...
역은 전근대시대의 국가권력을 중앙정부와 지방에 효율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설치한 교통통신조직의 일종이고, 원은 고려·조선 시대에 출장한 관원들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시설의 일종이다. 역(驛) 역은 우역(郵驛)이라고도 한다. 역제는 국가의 동맥으로서 군사·외교적 측면만이 아니라 교통·행정적 측면에서도 중앙집권국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했다...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본성동에 있는 성. 진주성은 남강에 면한 단애상에 축조한 성으로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金時敏) 장군이 왜군을 대파하여 임란삼대첩(壬亂三大捷) 중의 하나인 진주성대첩이 벌어진 곳이며, 1593년 6월 왜군의 재침 시에는 군·관민 6만이 최후까지 항쟁, 장렬한 최후를 마친 곳이다. 진주성은 일명 촉석성(矗石城)이라고도 하는데, 본래 백제 때는 거열성(居列城)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