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기필(崔琦弼) : 본관이 전주(全州)이다. 무과에 올라 봉사(奉事)가 되었더니 계사년(선조 26년, 1593)에 의병을 일으켜 진주성(晋州城)에 들어왔다. 병사(兵使) 최경회(崔慶會)가 임금이 피난한 곳으로 계문을 올리니 본주의 판관(判官)을 삼았다. 성이 함락되어 순절했는데 계해년(영조 19년, 1743)에 병조참의(兵曹參議)로 추증되고 창렬사(彰烈祠)에 모셨다. ○ 유함(...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의 의병. 본관은 함양(咸陽). 치암 박충좌(朴忠佐)의 후손이다. 1585년(선조 18) 진사시에 급제하였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합포성(지금의 마산)까지 진격해 적과 싸웠다. 진주지역에서 활약하던 충용장군(忠勇將軍) 김덕령(金德齡)이 모함을 당하여 구속되자 체찰사 이원익(李元翼)에게 글을 올려서 김덕령 장군의 억울하고 원통함을 밝혔다. 이후 의병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