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黃昌)의 얼굴을 본뜬 가면을 만들어 쓰고 추는 검무. 신라의 7세 소년이었던 황창랑이 뜻을 품고 백제에 들어가 칼춤을 추어 이름을 날렸는데, 백제왕이 이 소문을 듣고 불러들여 칼춤을 청하자 이 틈을 타서 백제의 왕을 찔러 죽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춤이다. 황창랑을 ‘관창’으로 보는 설이 있다. 이 춤은 본래 신라에서 만들어져 천년을 전하여 온 것으로서, 사람들은 이를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