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압사리에 있는 서당.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명종·선조 시기에 이조참판·대사성을 지낸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을 모시기 위하여 1920년 지방 선비들이 건립하였다. 김우옹은 남명(南冥) 조식(曺植)과 퇴계(退溪) 이황(李滉)에게서 학문을 배워 문장과 도학으로 명망이 높았으며, 20권의 문집과 『속강목(續綱目)』36권을 지었다. 『속강목』은 동양사(東洋史)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