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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423
영어음역 dure
영어의미역 cooperative farmi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옥희

[정의]

농촌에서 서로 협력하여 공동작업을 하기 위하여 마을 단위로 구성한 조직.

[개설]

두레는 동네 전체의 이앙, 관개, 제초, 수확 등의 주요 작업을 공동으로 하였던 마을조직이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자연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논농사를 위한 두레 이외에도 간척을 위한 두레, 목화농사를 위한 두레 등이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로 인해 농업인구가 감소하고 영농화·기계화가 이루어지면서 1970년대 이후에는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대표적 두레]

전라남도 진도군의 특징적인 두레로 꼽히는 것은 의신면 대동두레이다. 대동두레는 진도군 첨찰산 동남부에 펼쳐진 의신평야를 중심으로 간척두레로 땅을 넓히면서 살아온 진도 특유의 문화 흔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역사시대 이래 하급 행정구역이었던 향·소·부곡 중의 하나인 향 지역으로 공동체 의식이 강할 수밖에 없었으며 하층민 지대답게 전통 민속예술이 전승되어온 곳이다.

[의의]

동제나 동계가 진도 지역주민들을 정신적으로 묶어세우는 기능을 하였다면, 두레는 단합된 실체가 실천적인 활동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두레는 대체로 농작물의 생장기인 농번기에 구체화되어 서로 힘을 합력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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