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2월 1일 바닷물의 간만의 차가 심한 날. 제주를 비롯한 남해 연안 일대의 어촌에서는 음력 2월 1일 바닷물 간만의 차이가 심한 날에 풍신(風神)인 영등 할머니가 지상에 내려왔다가 보름 후에 하늘로 올라간다는 믿음에 따라 영등할머니 갯제를 지낸다. 특히 이 같은 민속이 잘 지속된 곳은 제주의 한됨, 대정 일대 어촌이다. 남제주군 성산에는 영등하르방 풍습까지 있다. 진도군 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