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혈도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에 있는 크고 작은 섬들. 가사군도는 가사도, 주지도[손가락섬], 양덕도[발가락섬], 혈도[활목섬, 공도], 송도(솔섬), 광도[광대섬, 사자섬] 및 무인도인 외공도, 가덕도, 접우도, 마도, 대소동도, 소소동도, 돈도, 방구도 등으로 이루어진 섬들의 무리를 일컫는다.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지력산 남쪽 산자락에 있던 절 동백사에서 수도하던 노스님이...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 속해 있는 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관매도의 부속섬이다. 1700년경 경주 최씨가 맨 처음 입도하였다. 인근 관매도에 해적이 자주 침입하여 주민들이 각흘도로 피난 오면서부터 사람이 살게 되었다. 썰물 때 섬 사이의 물이 빠져서 관매도와 여울목이 생길 때가 있다. 소뿔처럼 생겼다 하여 각흘도라 부르게 되었다. 소규모의 갯벌(100m)과 모래사장(50...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리에 속해있는 섬. 섬 내에 천연동굴이 있어, 구멍 혈(穴)자를 써서 혈도라 한다. 구멍독거 또는 구무독거라고도 부른다. 진도 가사군도에 또 하나의 혈도인 가사혈도가 있어서 이와 구분하기 위해 독거혈도라 한다. 남쪽 해안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으며 북쪽 해안에 약간의 평지가 있다. 가장 높은 곳은 95m이다. 동굴은 정상에서 수직으로 뚫려 있다. 1550...
-
섬과 섬, 섬과 육지 사이에서 배를 보내라고 불을 피워 연락하는 장소. 배가 없는 섬에서 다른 섬이나 육지로 갈 때 혹은 섬으로 가려고 그곳의 배를 부를 때는 불을 피워서 연락한다. 연락은 봉수(烽燧)나 마찬가지로 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불을 피운다. 바다에서 불을 피워 교통을 해결한 역사는 매우 오래 전 일이며, 이와 더불어 조난에 대한 구조는 뱃사람들에게 있어서 공통된 과제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