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반봉건·반침략의 기치 아래 일어난 농민들의 사회개혁운동. 동학은 1860년 최제우가 창도한 종교로, ‘보국안민 광제창생(輔國安民 廣濟蒼生)’을 기초로 천주교인 서학에 대칭되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동학농민군이 궤멸되고 1905년 교도 손병희(孫秉熙)는 교명을 천도교(天道敎)로 바꿨다.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에 일어난 반제·반봉건·근대화운동으로 농민전쟁, 동학란, 동...
전라남도 진도군의 동학교도·농민군 지도자. 박중진(朴仲辰)은 1894년 7월에 일어난 전라남도 진도군 동학농민군의 지도자이다. 본관은 밀양. 호는 문화(文化)이다. 밀양박씨 규정공(糾正公)[박현]파 26세손이다. 6대조 박덕환(朴德煥)[1710~1783] 때 진도군 조도면에 들어왔다. 손자가 진도군 조도면 창리에 살고 있다. 박중진의 딸은 진도읍내 동외리에 사는 김흥찬(金興贊)과...
1892년부터 1894년 사이에 제293대 진도부사를 지낸 조선 말기의 관리. 진도군은 조존흥(趙存興)[1865~1868년 재임] 군수 때 진도도호부가 되었다가 백락현(白樂賢)[1872~1873년 재임] 부사 때 다시 진도군으로 강등되었다. 그런데 1889년 부임한 최병두(崔炳斗) 군수부터 다시 부사(府使) 발령을 했고 1895년까지 계속되었다. 따라서 이희승은 군수가 아닌 부사였...
조선말기 동학농민운동 시 진도의 수성군 대장. 남외파 조경직(曺擎稷)의 둘째 아들로, 자식 없이 죽었다. 동학이 진도에 포교되기는 1892년 1월 나주 사람 나치현이 진도군 의신면 도목리로 들어오면서부터였다. 1892년 4월 27일 동학군에 의해 전주감영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진도군수 이희승은 종적을 감추고 인심이 흉흉해졌다. 진도군의 보수적인 유생과 서리를 중심으...
조선 후기 진도에 설치된 도호부. 조선은 1413년(태종 13)에 지방제도를 정비하면서 종래 각 도의 단부관(單府官)을 도호부로 고치고 종3품의 도호부사를 두었다. 1415년에는 군 가운데 1,000호 이상인 것은 도호부로 승격시켰다. 본래 중국에서는 군사적인 성격이 강하여 주로 변경에 설치되었으나 고려·조선시대에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었다. 도호부의 수는 후기에 갈수록 증가해 세종...